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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28
    대본이어쓰기~~[막사마](1)
    질러
  2. 2008/05/13
    오월 삼십일에 영시미 정기상영회 사전 공연...(2)
    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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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산소고기반대 촛불문화제 질러
    질러
  4. 2008/05/07
    2MB 때문에 쓰러집니다 차력쑈 찻찻찻~(2)
    질러

대본이어쓰기~~[막사마]

pbs 여름 남량 특집

 

 

이번 피비에스는 최근 먹거리로 일어나는 일들을 방송으로 다루어볼까 합니다. 대본은 서로 이어쓰기 하는 것이 어떨까요?

 

어나운 :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중의 방귀소리 pbs에 어나운입니다. 날씨가 벌서 여름 날씨입니다. 이명박이 민중들을 화나게해서 그렇다는 소문이 무성합니다. 오늘 pbs에서는요 최근 ai와 광우병에 대한 여러 가지 괴담들이 떠돌고 있는데요. 그 괴담의 진실을 토크쑈 텔미 텔미에서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원곡을 들여줘에서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명박쏭 등을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첫 번째 토크 쑈 텔미 텔미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정말 특별한 손님들을 모셨는데요. 지난 김제 에이아이 사태 때 살아남으신 생존계님 꼭껴님과 영국 소 살육 사건 생존우이신 임마님 모셨습니다. 그리고 역술인 보이네님과 심리학자 꿰뚫어님 함께 하셨습니다. 스튜디오가 꽉 찼네요~ 모두 인사 부탁드립니다.

 

 

모두 인사 : 안녕하세요~

 

 

어나운 : 먼저 어렵게 나오신 두 분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꼭껴 : 먼저 에이아이에 감염되어 돌아가신 분들과 에이아이에 감염되지도 않았는데 무자비하게 생매장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겨우 목숨을 부지했지만 살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다만 죽을 때 죽더라도 우리에 실상을 알리고 죽어야겠기에 이렇게 나왔습니다. 김제 에이아이 사때 때 살아남은 생존닭입니다. 꼭껴라고 합니다.

 

 

임마 : 저는 86년 영국에서 처음 광우병이 발병하고 나서 소에 대한 대량 살육이 시작되자 마자 숨어살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20년이 다되었네요~ 제 나이가 28살입니다. 이제 죽을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제가 살면 얼마나 더 살겠습니까? 저도 죽기 전에 밝히고 싶은 게 있어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영국소 대략 살육 사태 생존우 임마라고 합니다. 우선 이야기 하기 전에 사람들이 광우병, 광우병하는데 정말 기분 나쁩니다. 소해면상뇌증이라는 의학적 병명이 있기는 합니다 그것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광우병이라니요? 저희는 미친소가 아닙니다. 소에게 소를 먹이는 인간이 미친것이지 소가 미친겁니까? 죽는 것도 억울한데 미친소라니요?

 

 

어나운 : 네 꼭껴님과 임마님 정말 안타깝습니다. 오늘 어려운 걸음 해주신 김에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우선, 최근 들어 여러 가지 괴담들이 떠돌고 있는데요 그 괴담들에 실체를 하나씩 밝혀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일명 광우병 즉 소해면상뇌증에 대한 괴담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미국산 소고기가 안전하다는 괴담이 떠돌고 있는 데요 임마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임마 : 소들이 어떻게 사는지 아십니까? 소가 소를 먹고 우리가 싼 배설물 위에서 자고 운동도 하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매일 먹는 항생제와 인간들이 억지로 먹이는 성장촉진제는 어떻고요. 만약 사람이 이렇게 산다면 어떻겠습니까? 안전요? 소해면상뇌증에 걸리지 않은 소를 먹더라도 과연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흥~ 그런 괴담을 믿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놀랄일이군요~

 

 

-다른 사람이 대본을 이어쓰고 이렇게 만들어진 대본으로 방송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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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삼십일에 영시미 정기상영회 사전 공연...

매달 투비원에서 진행되는 영시미 정기상영회에서

이번달에는 태준식씨의  '필승. 연영석 ver2.0'을 상영합니다.

 

항상 상영회 전에는 공연이 있는데요,

이번에 질러에서 사전공연을 하면 좋겠다고

머... 딱히 영시미가 제안하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하겠다고 했어요.

 

그동안의 주옥같은 노래, 춤, 의상들을 모아서

쭈~~~욱 늘어놓아보면 어떨까하는데요.

그래서!! 이번주 주말에 모여서 내용도 짜고, 연습도 하면 좋겠습니다.

다들 시간이 어떠싱가요????????

 

 

ps. 마후라와 오사마 연영석의 "관절이" 리코더로 맹연습 중... ㅡ.ㅡ;; "도도도도도 시시라 시라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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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소고기반대 촛불문화제 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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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 때문에 쓰러집니다 차력쑈 찻찻찻~

지난 3일 7시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영화의 거리에서는 특별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전북비쥬얼립싱크노가바 노래패 '질러'가 기획하고 연출하고 연기한 '쓰러집니다 차력단" 퍼포먼스이다.

 

'질러'는 파행적인 국가운영을 펼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때문에 요즘 쓰러질 지경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미국산 광우병 소고기 수입', '대운하', '의료보험 민영화', '교육자율화' 등 연이어 핵폭탄을 터트리며 온-오프라인 곳곳에 거대한 논란을 낳고 있다.

 

답답함은 '질러'뿐만이 아닌듯 하다. 지나가던 행인들도 이날 자리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대운하 반대 서명운동란에 자신의 이름 한자를 적기위해 걸음을 멈췄다. 나들이를 나온 가족, 영화제를 찾아온 관객, 연인 등 많은 사람들이 정부에 대한 자신의 불만을 표현하기 위해 줄을 서서 자신의 이름을 적었다.

 

'질러'는 이처럼 많은 사람들 안에 점점 쌓여만 가는 분노와 답답함을 함께 풀기 위해 거리에 나섰다. 이 날 준비한 퍼포먼스는 현 정부를 풍자하는 퍼포먼스로 통쾌한 웃음을 만든다. 거리 시민들도 이들의 퍼포먼스에 적극 호응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질러'는 지역사회운동가 및 직장인, 자유인 다양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문화로 행동하는 방식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모임이다. 노가바, 뮤직비디오, 공연, 라디오방송 등 다양한 매체와 방식을 통해 자신들의 사회에 대한 의견들을 표현하는데 특히 이들에게 돗보이는 것은 재치있고 기발한 방식으로 사회에 대해 쓴소리를 주저없니 내 듣고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통쾌함을 느끼게 한다. 각각에게 숨어있는 폭발적인 끼와 재치있는 시선, 그리고 통찰력들을 자율적으로 펼치면서 조화를 이루는 만능재주꾼들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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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봉 : 다 모이셨소?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들 많았소. 다들 영화는 많이 봤당가?

대훈아 : 말 마시오 죄다 매진이여~

광우봉 : 아~ 그려도 이 황금연휴에 전주에 오셨는디 콩나물 국밥, 비빔밥 많이 자셨소?

대훈아 : 아 저짝 골목서 원딸라 짜이~ 투딸라 카게~ 리어카에서 먹었는디 거 맛나대 그려. 그나저나 먹을 거 야그가 나왔응게 말인디, 거시기 이명바기가 미친소를 수입헌다는디 이거 우리가 좌시혀야 혀?

광우봉 : 그 싸고 질기다던 쇠고기 말이여? 이 안좋은 사람은 거 못먹겄네. 쇠고기는 보드랍게 넘어가는 것이 맛있디~

 

대훈아 : 아 고것이 사람 이름이 아니고라~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정책 아~ 그러니께 유식한 말로 뉴딜정책이라고 함시 전국에 있는 강을 다 파헤친다는데......

광우봉 : 앗따! 에시당초 서민 눈물 닦아 준다고 혀서 뽑았는디, 뽑아농께 시방 피눈물나게 허고 있네 그려. 아 의료보험 민영화 헌다고 허고, 교육도 다 팔아먹게 만들겠다고 허더니 인제 광우병 쇠고기에 대운하 삽질까지~ 인자 더는 못참겄네.

대훈아 : 그려! 이 참에 광우병 쇠고기, 대운하 삽질 다 우리가 거둬서 국민들이 성나면 월매나 무서운지 똑똑히 보여주장께!

 

 

광우봉 : 좋소! 물은 흘러야 헌다는디 거기다 시멘트를 붓는다 그러고 싸고 질좋은 고기람서 미친쇠고기를 먹으라는디 기가 찰 노릇이오. 대운하 포크레인 거둬서 포크로 쓰고, 삽 거둬서 숟가락으로 불더저는 뱃살 빼는데 쓰야여~

대훈아 : 미친소도 그렇소. 그 질긴 소 힘줄을 뚝!! 끊어부려야 혀.

광우봉 : 좋네 좋아! 어여 일어나불자고!!

  

으랏찻차! 쓰러집니다. 차력단!!

 

 

광우봉 : 자! 머부터 헐까. 미친소가 밥상 우에 올라오고 허는디 이거부터 막으야 혀. 이 질긴 미친소 먼저 끊어야겄소.

대훈아 : 안그려도 이빨이 근질근질허던 참이여. 하나, 둘, 서이 셀테니 힘껏 땡기시오. 하나, 둘, 서이!!!

 

광우봉 : 허허~ 머 이 정도야. 물가폭등에 거시기 거시기... 명박이 땜시 지친 시민들 마음이 조금이라도 풀렸으면 그보다 더한 기쁨이 어딨겄소. 자 다음이 머당가?

대훈아 : 이번엔 강을 파묻고 댕기는 저 레미콘을 치웁시다.

광우봉 : 당근이오. 두말할 것도 없이 끌어냅시다. 이빨로 끌어낼텡게. 이빨 안상허게 천쪼가리 하나 주시오. 으랏차차~

 

대훈아 : 아하. 우린 못하는 것이 없네 그려. 내친김에 저 살들을 궁둥이로 분질러뜨리는 것이 어떻소?

광우봉 : 대 찬성이요. 삽분질르기로 파도타기를 해봅세. 준비됐능가?

따이!따이!따이!따이!

 

대훈아 : 다들 수고혔소. 박자도 딱딱 맞았소.

광우봉 : 자~ 이제 거의 다 됐소잉. 인자는 끝으로 거짓말 언론을 혼내야겠소.

대훈아 : 그렇제! 거 동회일보 바바 놈헌때는 광우병 한국인이 만만하냐 고 날뛰더니, 명바기 되니께 왜 미국소를 광우병 소라고 선동하냐 고 허고 있당게. 이 언론들이 국민들한테 사기를 치고 있당게.

광우봉 : 우리 차력사들이 거짓말 언론을 찢어불자고. 오 질길 넘들이오. 우리 힘만으로는 모자라겠소. 시민들 힘이 필요하니 도움을 청합시다. 자 여러분 힘을 보태주쇼잉. 한분식 붙으시오.

 

 

대훈아 : 자 우리 임무를 완수했소.

광우봉 : 우리는 여기까지 허고 물러가지만~ 명바기가 다시 이상~~~ 헌 짓을 허믄 그때 다시 나타난당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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