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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29
    어르신들 보시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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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6/29
    단이네서 긁어온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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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6/24(6)
    벼루집
  4. 2008/06/13
    2008/06/13(1)
    벼루집

어르신들 보시오.

하루님의 [참 이상하다] 에 관련된 글.

 

 



마드리드 지하철에서 포착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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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이네서 긁어온글

http://blog.hani.co.kr/bib92/14642  에서 가지고 온글.

단정님 블로그인데 하니 필통에선 어떻게 트랙백을 해야할지 몰라서요.

 

"정규직 애들 써봐야, '그건 제 업무가 아닌데요'하면서 뺀질대기나 하고, 뭐 일 조금만 더 시키면 돈 더 줘야 하고... 골치가 아프지. 비정규직 써봐. 돈은 반 밖에 안 들면서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일 다 하거든. 그러니까 정규직 다 짜른 거지."

동네 수퍼에서 배 나온 아저씨가 성토한다.

처음엔 그 아저씨가 해고된 노동자인 줄 알았다. 비꼬는 소리인 줄 알았다.

"이번에 애들 싹 갈고 나니까 내 속이 얼마나 후련하던지..."

어두운 목젖을 드러내며 웃어대는 그는 사장님이었나?

"사장님이랑 십 년 묵은 체증이 내려갔다며 건배했다니까."

그는 사장님 밑에 고용된 노동자였다.

노동자가 사용자의 말을 한다.

그러다 그는 암癌이 되고 말 것이다.

삶을 갉아 먹는 세포.

 

"촛불, 그것들, 다 빨갱이들이 하는 거야."

"아니지요. 기본적인 건강권이 침해받는 상황에서......"

"아유, 난 어려운 말 모르고. 선동하는 꼴하며 더는 못 봐주겠어."

"아주머니 자식이 일단 피해를 입는데요."

"빨갱이들 세상 되는 게 더 무서워. 있지, 난 옛날부터 쭉 공화당 찍었던 사람이거든."

성당 마당에서 50대 아주머니와 30대 청년이 시국얘기를 한다.

"우리 아파트 사람들, 빨갱이들 정권 잡으면 집값 내려간다고 다들 걱정이야."

도봉동, 서울 그 변두리에서 아파트 한 채 껴안고 있다는 아주머니가 "동지"를 끌어댄다.

제 손에 든 엽전 몇 푼 그러쥐느라 무엇이 더 중요한지 볼 수가 없다.

그래서 남한 땅 사재기 해댄 대한민국 2%처럼 말한다.

그러다 암癌이 되고 말 것이다.

삶을 갉아 먹는 세포.

 

자기 머리로 생각해야 한다.

2%의 프로파간다를 본인들의 철학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生이 된다.

*********************************************

그렇다. 살아 있어도 살아 있는 사람이 아닌것이다.

차라리 기계만도 아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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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4

순전히 화면을 바꾸기 위한 포스팅.

연우가 많이 자라나고 무엇보다 잠다운 잠을 자기 시작한후로

포스팅이 뜸해지는 것 같군.

어차피 몽롱하니 다른 일하긴 어렵고 포스팅이나 하자, 이랬던건가?

연우한테 조금 익숙해지니까 글로 안쓰고 그냥 속으로 생각하고 넘어가고

이렇게 됐나 보다.

출장 갔다 와서 정말 촛불집회 가고 싶었는데

정말 너무들하시는 2mb 떨거지들때문에

아이랑 나들이가지는 못하겠다.

그래도 정말 그동안 못만났던 사람들 보고 싶어!

(바리, 푸르미, 단정님 등등등)

 

가있는 동안 잠이 많이 부족해서

그제 돌아와선

두밤 푹 잤더니 시차가 적응되버렸다!

공항에서 연우를 보았는데 깜짝 놀랐다.

내가 이렇게 큰 아이를 키우고 있었나? 낯설음.

이번 여름동안 진짜 어린이집을 알아봐야겠다.

이젠 할머니가 감당을 못하게 활동반경(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이 넓어져버렸다.

나 없는 동안 할머니랑 자면서 마침내는

(엄마가 사다준다는 곰인형)곰지도 할머니 주고

엄마 와도 할머니랑 잔다고 했다더니

 나 오니까 금새 말이 바뀐다.

곰지 두개랑 마력적인 포스가 느껴지는 연두빛 망아지까지

봉제인형 세개를 사가지고 오니

뭐 그렇게 애지 중지도 아니고.

어젯밤엔 이를 한시간이나 잡아줬는데

(잡아주는 시늉을 제대로 해야한다. 마지막에 똑 소리까지 안 내면 신경질을 부린다.)

갑자기

동생 낳아주라고 한다.

현우같은 남동생이라고 하는데

할머니가 그러라고 했어? 물으니까 응, 한다.

그러면 연우는 어떤데? 또 물으니까 좋은데, 그러는 거다.

아이가 베이비 티를 벗어서 임신, 출산의 길이

내 일 아닌걸로 여겨질라 하는데

다시 그 과정을 되풀이 하라니,

 자기는 쑥쑥 커서  세상속으로 쑥 들어갈거면서,

싫은데... 이런 기분이 들었다. 확실히 나는 출산과 초반의 젖먹이는 경험이

나쁜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이다.

뭔가 피흘리며 혼자 해내야하는 원초적인 경험이라는듯이.

 환한 세상에서 원하는대로 혼자있기도 하고 성큼 성큼 걷기도 하는

소년들의 이미지를 만들어 놓았으니 괴로울밖에.

생각해보면 처음 생리를 했을때도 비슷한 기분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써가자니 여성의 신체를 거부하는 전형적인 모습인것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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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3

 

내일부터 출장.

전같으면 발표 준비를 다 해서 갔을텐데

비행기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 이해가 많이 되는군.

뭔 유로가 이렇게 올랐나, 그래.

입이 딱 벌어질정도다, 원-유로 환율이.

 

4월에 아이 나았을 친구한테 메일이라도 보내야 할텐데. 받아 주려나.

 

연우는 벌써 무슨 생각인지 모를때가 많은 아이가 되버렸다.

더 아기일때도 잘 파악하는 엄마는 아니었지만.

 

 

노다메 칸타빌레 짱.  드라마도 진화한다.

 

마구 해대는 사람을 보면  의아해진다. 

무슨 근거로  이래도 된다고 생각하지?

진정 미스테리...

 

평택도 매주 금요일 촛불을 든다고 한다.

오늘 연우와  ZL을 시청앞에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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