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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02
    어디 좋은 일만 있으랴..
    득명

어디 좋은 일만 있으랴..

 

  출근하다 한대를 빨아버렸다. 그 뒤로 계속해서 빨고 있다.   담배를 무는 순간이 기억나질 않는데.

 

내 옆엔 그저 담배가 었을 뿐이다. 한라산.  난 어떻게 물게 되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아니 기억하고

 

싶지 않을 지도 모를 일이다.   어제 금연을 다짐하며 먹었던 40도 짜리 홍주가 언혀버렸다.  02시 30분

 

보통 잠들면 업어가도 모르는데..  일어났다.  거울을 보니 얼굴에 핏기가 하나도 없다. 죽겠다.  화장실..

 

쏟아내고 나니 그래도 죽겠다.  변기 물을 내리고 손가락으로 목구멍 다마를 건들였다. 웩~~~

 

같이 먹었던 김쪼가리, 우유 국물, 귤 건데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다시 한번 건드린다. 웩~~~~~

 

아직 불편하지만 그런데로 괜찮다.   약장을 뒤지니 활명수가 없다. 이런 젠장. 토끼똥 같은 한약을 한움큼

 

주워먹으니 뱃속이 편하다.  마지막으로 담배를 피워둬야하는데..  하며 다시 잠이 들었다.

 

   이런 토사곽란이 일어날때는 위와 같이 아래로 위로 쏟아내고...   그리고는 활명수 한병을 먹으면 된다.

 

그래도 불편함이 지속될경우엔.  (된통 채했을경우) 다들 알다시피 손을 따주어야한다.  된통 채한걸 아는

 

방법은 손목과 팔꿈치 사이 중간즈음을 눌러봤을때 평소보다 심한 통증이 느껴지고..  얼굴에 핏기가 없으면 

 

존나 채한거다. 

 

 

  내가 금연에 실패한 이유는..  바로 자기전에 '낼이면 못피는데 오늘 꼭 펴야하는데... ' 하며 잠이 든 까닭이다.

 

사람의 뇌는 우리가 흔히 착각하는 것과 같이 그렇게 합리적이지 못하다. 내 대가리는 내가 생각하는데로

 

그대로 받아들이며..  20세기에 프로이드가 얘기한 그 무의식에 '각인'된다.  

 

  나는 '아 씨바.. 담배펴야하는데..'를 잠자는 사이에 각인시켜버렸다. 불행히도.

 

  의지?  그래 사람의 행동은 무엇이 좌우하는가?  그것은 무의식이라 생각한다.  인간이 합리적이라

 

생각했다면..  존나 맞아야 할일이다.  이는 폭력이 아니라 합리적이 아니라는 가르침의 한 방법이다.

 

그렇다하면 무의식은 무엇이 좌우하는가...   이는 달리얘기해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절대적으로 끼치는

 

것이 도데체 무엇이란 말이냐? 와 같다.

 

  우습게도 그것은 노래와 마음수련이다.   바꿔 얘기해 내가 어떤 행동과 삶을 살고 싶냐는 바로 내가

 

어떻게 마음을 먹으려 하고..  어떤 노래를 즐겨 듣느냐에 따라 내가 결정한다.

 

  최근 고인이 되신 존경하는 음악인 '울고싶어라' 돌아가셨다.  젊으신 나이에.  단 한가지로 호들갑 떠는게

 

아니라 70년대 이름모를 소녀..  란 가수도 그랬고..  참새와 허수아비..  등등 많다. 이는 노래가 수백번 부른

 

인간의 무의식에 침잠해.. 곧대로 받아들인 뇌의 의식작용의 결과다.

 

  노래는 곧 인간에 대한 특성의 한 예일 뿐이다.  음악은 결국 인간에 대한 상호작용으로 존재할 수 밖에

 

없는 특성 때문이다.   노래에 대해선 다시 노래교실서 언급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 자기 전에는 담배 연기가 역겨운..  정말 싫다는 생각을 하며 잠들 것이다.  나의 뇌는 내 생각을

 

곧대로 받아들일 것이고.  내일이면 다시 담배를 안피울 것이다.  물론 옆에 담배를 두는 일도 없을 것이다.

 

그런 순간 순간이 참나를 찾아가는 길이 될 것이다.

 

  오늘 소주를 같이 먹은 맞교대ㅐ 뛰시는 ㅇㅇ형님이 보라고 한 '사랑을 놓치다' 라는 영화를 찾아서

 

보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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