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림..국민의당 성북갑 예비후보 출마선언

-국회의원 그 ‘당돌한 아줌마의 발칙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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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선임기자 박정례= 자신을 ‘당돌한 아줌마’라 불렀다. 평범한 아줌마가 국회의원을 꿈꿔서인가 보다. 오늘(22일 오전 11시) 국민의당 성북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박춘림씨가 출마선언을 하는 모습이다.

박씨는 어린 딸을 등에 업고 마을 일을 보면서 “넘어져도 보고, 아파서 울기도 하고, 꽉 막힌 행정에 울분을 터뜨려 보기도 했다.”며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습니까? 우리 평범한 사람은 국회의원이 될 수 없습니까? 국회의원이 될 사람이 따로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하면서 칼같이 매서운 출마의 일성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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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예비후보는 또 “청소년들에게 활동마당을 마련해주는 것이 기쁘고, 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을 기록잡지를 만드는 일이 재밌어서 마을활동가로 사회활동가로 17년을 살아왔다.”며 “성북구만이 가진 문화콘텐츠를 발굴하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함께 성북을, 그리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 꿈이 실현되는 성북을 만들고자 이번 총선에 출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살기 좋은 성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세계문화유산유네스코에 등재된 ‘정릉’을 위한 마을기록문화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인디문화청년벤쳐창업센터' 설립과 도시생활에 지친 심신을 달래줄 '심리지원행복치유센터'와 '성북시민대학'을 열어 인생 2모작 3모작을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은 공약을 내놨다.

이어서 두 거대 야당 중 “‘배 째라 새누리당‘과 갈팡질팡 봄날은 간다는 더민당 이 독과점 체제로 있는 한 무능과 무책임과 무사안일 한 정치”를 벗어날 수 없다는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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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림 예비후보는 마을잡지 ‘능말’발행을 주도, 5.18 정신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그날’ 잡지 발행, 지역평등연대 시민모임의 여성위원장, 마을활동가, 사회활동가로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을 10년 넘게 꾸준히 찾고 있다. 꾸준한 봉사활동이 그녀만의 트레이드마크인 셈이다.

박춘림 국민의당 예비후보의 출마선언은 당초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에서 이루어질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바꿔 선관위 직원 두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후보사무실에서 출마선언식을 가졌다.

그녀의 말대로 ‘당돌하고 발칙한’ 동네 아줌마 박춘림 예비후보를 지켜보면서 용감한 민초들의 발걸음이 더 많아져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글쓴이/박정례 기자. 르포작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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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4 20:35 2016/02/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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