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와 '먼로'에 대한 단상을 꽤 길게 썼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다 날려먹게 됐다. 글자 색을 진하게 한다는 것이 바닥 색깔로 잘못 눌러서 색구분이 안 되는 검정으로 되는 바람에 글자가 묻히게 된 것을 제대로 돌아오게 할 방법을 몰라서 글을 삭제할 수 밖에 없었다. 오늘은 엘리자베스 테일러에 대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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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마릴린 먼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여배우다. 특별히 많은 영화를 봤다고는 할 수 없어도 내가 본 영화 범위에서 제일 좋아하게 된 여배우는 단연 리즈와 먼로다.

리즈는 어려서부터 간간히 들은 이야기와 기사 그리고 몇 편 본 영화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리즈가 나오는 영화 중 내가 가장 알아먹기 쉬웠던 영화는 '녹원의 천사'다. 녹원의 천사는 리즈가 아역배우로 나온 영화로서 기수가 갑자기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되는 바람에 푸줏간집 딸인 어린 소녀가 대신 출전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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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승마대회는 여자 기수가 출전하는 것을 상상도 못했던 시기였다. 이걸 속이고 남자로 가장하고 출전하다 보니 이야기가 가슴좋이게 재밌었던 것이다. 여자 애가 더구나 스피드를 생명으로 하는 기수로 등장하는 영화이고 보니, 더구나 리즈의 어릴적 모습을 온전히 볼 수 있는 영화여서 정말 간만에 흥미 만점 상태에서 흡족하도록 재밌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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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로서 그렇게 완벽하게 예쁜 아이가 있었다니, 그 모습이 '세기의 미녀'라는 호칭을 받을 정도로 완벽하게 아름다운 성인배우의 성장했을 때의 모습하고 똑같았던 사람은 아마 드믈 것이다. 아니 성인이 되어서 더 예쁜 배우가 되었다. 성형도 뭣도 없었던 시대였다. 리즈가 출연하는 영화는 그 후 '젊은이의 양지' '자이언트' '클레오파트라' 자넷트 리의 이름을 더 많이 기억했던 '작은 아씨들'이 다 리즈가 나오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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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유명한 영화라는, 얘기만 많이 들었고 리즈가 주인공인 줄은 몰랐던 제목만 들어봤던 영화 '돌아온 래시'가 리즈가 출연하는 동물영화였던 것이다. 참 클레오파트라에서는 돌돌만 양탄자 안에서 줄리어스 시저를 한 눈에 사로잡은 이집트 여왕으로 출연하는 장면을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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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검색하면서 알았지만 리즈는 어려서부터 동물을 무척 좋아하고, 개나 고양이를 많이 키웠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동물과 함께 찍은 사진이 참 많은 배우였다. 그녀를 우로해준 반려견도 많았다고 한다.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과  사진도 많이 짝기 마련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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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리즈가 '돌아온 레시' 같은 동물 영화를 자연스럽게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리즈 하면 불꽃이 타들어가는 듯한 눈, 오똑하면서도 아담한 코, 윤곽이 뚜렸한 입술, 풍만한 가슴이 트레이드마크다.그녀의 아름다움은 독보적이고도 품위가 있고 위엄이 있으며 보통 사람은 대적할 수 조차도 없는 아름다움이다

엘리자베쓰 테일러, 그녀는 7번 결혼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렇게 예쁜 미녀가 생전에 얘 넷을 낳았다. 요즘 젊은이 같으면 더구나 그런 아름다움을 가진 세계적인 미녀라면 애를 많이 나으려고 할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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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9 23:24 2017/03/1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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