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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 등록일
    2007/02/24 02:50
  • 수정일
    2007/02/24 02:50
이틀전에 깍두기를 만들었다. 물론 지금은 거의 다 먹었다. 깍두기를 만들고 나서, 처음 맛을 본 직후에 포스팅을 하려고 했으나, 시간도 없고, 다른 고민들을 좀 하느라고, 미뤄진 끝에 이제 하게 되었다. 어디까지나 테스트용으로 만든 것이라서, 양을 매우 적다. 재료 : 무 700원짜리 0.5개, 고춧가루, 설탕, 소금, 다진마늘, 파 무 0.5개를 가로 3cm, 세로 1.5cm, 높이 1.5cm의 직육면체 모양으로 썰어, 소금을 3스푼을 뿌려, 1시간동안 절여둔다. 1시간 후에 물이 고여있길래, 물을 버리고, 무를 씻어낸 후에 고춧가루 2스푼, 설탕 1스푼, 소금 1스푼, 다진마늘 0.5스푼을 넣고 대파를 조금 썰어 넣었다. 그리고 버무리기 시작. 그러나, 아무리 버무려도 맛이 이상한 것 같아서 (생각해보면, 이상할 것도 없는데.ㅋ) 고춧가루를 2스푼정도 더 넣고, 설탕도 2스푼정도 더 넣고, 소금도 1스푼정도 더 넣었다. (이때는 대충 넣어서 정확한 양을 계량하기가 어려움.) 그렇게 하여 계속 버무리다 끝. 하루동안 상온에서 방치한 뒤에 먹기 시작했다.


1. 양 무 0.5개는 얼마되지 않는다. 한 3끼정도 반찬할 수 있는 정도의 양이었다. 실패할 경우의 위험부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양을 적게 만들었는데, 의도한 대로는 된 것 같다. 2. 맛 내 입맛으로는 대충 먹을만 했다. (내 입맛으로 평가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 D가 먹었을 때에도, 한 조각 먹고 그만둘 정도는 아니었나 보더라.ㅋ 3. 설탕 약간 달았다. 설탕을 많이 넣으면, 물이 빨리 생기는 건가. 다음부터는 설탕은 좀 적게 넣어야겠다. 4. 계량 버무리다가 중간에 재료들을 더 넣게 되니까, 정확하게 계량하기가 힘들었다. 다음을 위해서는 좋지 않은 방법이었다. 5. 총평 설탕의 비율만 조금 낮춰서 다시 만들어봐야겠다. 그래도 먹을만했고, 반찬으로 요긴하게 쓰고 있다. 6. 앞으로 추가로 고려할 만한 재료 생강 - 솔직히 다져서 넣기 귀찮아서 아예 사오지도 않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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