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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아버지의 고집 - 푸세식과 수세식[0]
우리 외갓집은 좀 사는 집이었다.
엄마 말로는 보릿고개에도 아궁이에 연기가 보이는 것은 외갓집뿐이었다고 한다.
사랑방 다락에 올라가면 자루마다 천원 지폐가 가득하였다고 했다.
마을에서 처음으로 초가집을 헐고 판잣집으로 바꾼 것도 외갓집이 처음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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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희, <나무에게서 온 편지> - 제22회 전태일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0]
'고향'이란 '장소'이기는 하지만 그건 지리적인 의미가 아니다. '장소'는 궁극적으로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세계의 '관계'이다. 우리가 '고향'을 그리워할 때 그 그리움의 대상은 살뜰하고 아름다웠던 사람들과 함께했던 그 '시간'이기도 하다. 하명희 작가는 전작 <섬 한 채>(2011)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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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희, <나무에게서 온 편지> - 제22회 전태일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0]
'고향'이란 '장소'이기는 하지만 그건 지리적인 의미가 아니다. '장소'는 궁극적으로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세계의 '관계'이다. 우리가 '고향'을 그리워할 때 그 그리움의 대상은 살뜰하고 아름다웠던 사람들과 함께했던 그 '시간'이기도 하다. 하명희 작가는 전작 <섬 한 채>(2011)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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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죽이지 마라!"[0]
*모든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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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목사님/jms] 뇌 기억력[0]
[뇌는 보고 들을수록 기억력이 발달된다.
보고 듣는 것이 없으니 기억력 숙달이 안 되어 기억력이 약해진다.
늙어서 세포가 죽어서가 아니다.]
일 한 표는 나도 논 표는 안 난다. 는 말이 생각난다.
정명석 목사님은 주옥 같은 잠언의 한 마디로 나의 인생을 멘토해 주고 계시다.
뇌에 팍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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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변화냐 도태냐][2]
우리네 인생을 살펴보면 새로운 것에 도전하지 아니하고 현재의 삶에 '익숙해짐'에 살아가고 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 이 아니라는 것이다.
익숙해짐이란 언뜻보기에는 편하고 좋은 단어 처럼 들리지만 새로운 도전이나 학습,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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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님의 뇌 이야기][98]
오늘은 정명석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많은 말씀중에서 뇌에 대한 말씀을 감동되는 대로 한자 적어본다.
뇌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말한다.
뇌는 우리가 보고 듣는대로 움직이게 된다. 보는 것과 듣는것이 재료가 되기 때문이다.
그럼으로 무엇을 보고 듣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행동이 좌우 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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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정명석목사님]한 줄 멘토[1]
때 늦으면 행했어도 보람이 없다. 유익이 없다. 얻지 못한다.
마치 기다리던 차가 떠난 후에 오면 차를 못 타니 소용없듯 그러하다.
지난날을 생각해 보아라. 행했어도 늦은 것은 얻지 못했다.
시험이 다 끝나고 답이 생각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빨리 배우고, 빨리 알고, 빨리 깨닫고, 빨리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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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평론54호_서평] 참여와 자치 위에 세워진 녹색공동체들의 연방_ [머레이 북친의 사회적 생태론과 코뮌주의][0]
참여와 자치 위에 세워진 녹색공동체들의 연방
서영표(제주대 교수/사회학)
머레이 북친(Murray Bookchin, 1921~2006)이 녹색사상과 녹색운동에 남긴 자취는 넓고 깊다. 사회생태론social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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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또 하나의 약속'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 선정[0]
'또 하나의 약속'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 선정
영등위 "가족과 사회의 의미 담아"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박선이)는 올해 1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로 극영화 부문 [또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