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게 피부는 목숨보다 소중한데

 

 

3차 범국민대회를 마치고 도두리에서 본정리로 터덜터덜 걸어서

신대4리를 지나는 길이었다.

사진속에 모여 계시던 할아버지들, 더위에 지쳐 걸어가는 우리 일행을 보고 "기잔지 시위댄지 모르겟다"하신다.

 

그 와중에 한 할아버지가 "얼굴이 시커먼거 봉께 시위대구먼"

그래도 기자라고 하니까 사진한장 찍어 달라고 하신다.

 

남자에게 피부는 목숨보다 소중한 것인데 일요일날은 타도 너무 탔다.

우리 꽃맘기자는 이날 타다타다 못해 꽃삼겹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06/06/18 평택 신대4리의 할아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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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0 17:52 2006/06/20 17:52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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