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9 13:33

레드우드의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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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거대한 식물들이며, 여러분이 오래 전에 망각한 초고대 문명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입니다. 수많은 세월이 흘러갔지만 우리는 아직도 여기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숫자는 점점 더 감소하고 있는데, 그것은 우리 삼나무 동료들을 날마다 베어내 팔아넘김으로써 거기서 생기는 돈벌이 수입에만 혈안이 된 탐욕스러운 벌목꾼들 때문입니다.

 

 지성을 지닌 집단적인 한 식물 종족으로서 우리의 존재들은 이 행성을 몇 백만 년 동안 아름답게 장식해 왔고, 그 기원은 아주 까마득한 태고에 존재했던 마법적인 판(Pan) 대륙 시대까지 거슬러올라갑니다. 수백만 년 동안 이 행성의 주민들은 우리가 지닌 아름다움과 지혜에 대해, 또 우리 삼나무들이 주변 지역의 모든 곳으로 방사하는 깊은 평화와 조화의 기운에 대해 최상의 경외심과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와 대화를 하거나 상호 교감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우리가 소유한 재능이나 지식을 의식적인 상태에서 얻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인류와 공유할 수 있는 우리의 수많은 지식들과 지혜는 여러분 대부분에게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언젠가 여러분은 이런 현실에 대해 깨닫게 될 것이고 우리의 진정한 실체와 우리가 이 지구에 기여해 왔던 중요한 내용들에 대해 좀 더 알기를 원할 것입니다.

  

 우리는 미국 대륙 서해안 저 너머에 존재했던 고대 레무리아 대륙에서 살았고 그곳에서 번창했습니다. 한 때 우리의 영(靈)과 나무로서의 물리적 형태는 거의 이 행성 도처에 퍼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우리는 일찍이 이 지구상에서 꽃피워졌던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레무리아 문명의 파멸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들인 것입니다.

 

 모든 깨달은 문명사회에서는 아무도 우리가 나무로 태어나 그 수명을 마치고 영이 나무를 떠났을 때 까지는 자기들의 사적인 용도와 이익을 위해서 함부로 거목의 형태로 있는 우리의 몸을 베어내지 않습니다. 거대한 나무가 큰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베어져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경우는 오직 영이떠났을 때뿐입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그 멋진 목재는 또한 이 지구와 우리의 영이 베푸는 선물들 중의 일부인 것입니다. 우리의 존재 목적은 결코 자연과 데바들의 진화에 아무런 애정이나 관심도 없는 몇몇 부당한 이득자들에 의해 팔려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나무가 되어 땅을 관리하고 책임지는 직책과 동물의 단계는 생명의 진화행로에서 거쳐야 할 중요한 입문과정입니다.

 

 또한 여러분은 땅의 일부를 자기의 소유라고 주장할 수가 없습니다. 모든 대지에 관한 '신성한 권리'는 어디까지나 여러분의 어머니 지구에게 속해 있는 것입니다. 지구의 땅은 그녀의 몸이므로 바로 그녀가주권자이고 통치자인 것이지요. 혹시라도 여러분이 이 지상의 땅 일부를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권리가 있다고 여긴다고 하더라도 사실상 당신은 기껏해야 그 땅의 임시관리인에 불과하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들은 당신들의 결여된 영적의식 상태에서 생각하고 믿어온 그저 단순한 "나무"가 아닙니다.

 우리는당신들이 생각하는 그 훨씬 이상의 존재들입니다. 우리의 나무라는 형태는 단지 우리의 거대한 영이 거주하며 살고 있는 외형적 모습일 뿐입니다.

 

 비록 우리의 영이 거목의 형태로 육화돼 있지만 집단적인 영은 거대하고 강력하며 모든 지혜들을 망라하고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당신네 인간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극히 제한된 이해력과 미성숙한 의식 수준을 훨씬 넘어서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서부 해안을 보호하고 있는 위대한 수호자들이고 데바들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가진 사랑과 거대한 보호력으로 거기에 버티고 있기 때문인데 이 나라는 수많은 거목들을 자연상태로 어느 정도 보존해 왔습니다. 부디 그 나무들을 그대로 남겨두기 바랍니다.

 

 인류는 과거시대에 그나마 인식해왔던 얼마 안 되는 참된 아름다움과 가치에 대해서도 오늘날은 철저히 무감각한 눈 뜬 장님이 되고 말았습니다. 당신들은 도데체 어디에다 가치 부여를 하고 있습니까?

 과거의 모든 아름다움은 "개발과 발전"이라는 미명과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 모두 사라지려는 찰나에 있고 그 대신에 수많은 추악한 것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비록 우리 대부분이 한 종족으로서 지구의 자산에 대한 인간의 무지와 몰지각함 때문에 당신들의 현대적 기술에 의해 파괴된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영은 계속 살아있습니다. 우리들 가운데 누군가가 제재업자들이 고용한 벌목꾼들의 전기톱에 비명을 지르며 넘어갈 때마다 그 죽어가는 나무의 영은 다시 우리가 사랑받고 공경받는 곳에 새로 태어나기 위해 다른 차원으로 옮겨갑니다.

 즉 일종의 집단적인 식물의 지성을 가진 우리 종족들은 또한 이 행성과 외계의 더 높은 차원에 살면서 우리의 존재와 우리가 주는 선물들을 소중히 돌보는 그곳의 거주자들과 함께 번창하는 것입니다.

 

 친구들이여, 여러분은 인생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 배워야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만약 우리가 하는 말들이 조금 거슬리게 느껴진다면, 그것을 일종의 경종의 소리로 들어 주십시오.

 아니면 우리가 겪고 있는 것과 같이 인류에게 무자비한 일을 당하고 있는 이 지구상의 다른 모든 생명체 들에게 자비심을 가져 달라는 우리의 간청으로 여겨 주십시오.

 

 궁극적으로 인류가 모든 생명의 일체성에 대한 영원한 법칙을 이해할 만한 높은 진화 상태에 이르렀을 때, 비로소 당신들은 다른 생명들에게 베푸는 사랑과 자비가 어떤 형태를 취하느냐에 관계없이 그것이 결국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당신들이 지구와 그녀 위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의 세계를 학대하고 훼손했을 때 최종적으로 그 에너지들이 인간 자신에게 되돌아가 당신들을 칠 것입니다.

 즉 여러분은 계속 반복해서 지상에 태어나는 과정에서 결국 당신들은 스스로 저지른 파괴행위들을 고스란히 받는 수취인이 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인과법이라는 우주법칙인 것이며, 여기서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이 불변의 법칙은 이 우주를 지배하고 있고 모든 창조물들은 언제나 이를 준수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부조화된 에너지가 생성된 보텍스(Vortex)들로 인해 지구의 에너지 격자망에 기류의 불균형이 나타남으로써 자연적인 재앙들이 항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조화된 에너지들이 축적된 것은 인류가 창조적 에너지를 오용하고 부정적으로 사고(思考)하면서 서로와 다른 생명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결여된 데에 기인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의 자연을 "조화시키는 존재들"이며, 우리의 영향력은 사방의 모든 곳으로 퍼져 나갑니다.

 

 몇 세기에 걸쳐서 우리는 인류의 부조화된 탁한 에너지들을 우리의 거대한 몸으로 흡수해 올 수 있었고 이런 식으로 서반구에서 발생할 수많은 자연적 재앙들을 완화시키고 있습니다. 우리 삼나무들이 여러분의 나라나 해안지대 인근에 대규모로 조성돼 있을 경우 태평양이나 그 밖의 연안을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거대한 잠재적인 재난과 대격변을 막는데 대단히 효과적이라는 사실입니다.

 

 현재 우리 삼나무들의 숫자는 미국의 이 지역에서 우리가 담당하고 있는 역할에 대한 어떠한 고려도 없이 날마다의 벌목으로 인해 상당히 감소되고 있습니다.

 인간들은 깊은 사려도 없이 경솔하게 영겁의 세월동안 자기들의 해안과 대지를 지켜온 수호자들을 날마다 학살하고 있습니다.

 일단 우리가 우리 삼나무들을 달러의 표상으로 여기고 있는 자들의 도끼와 톱날에 의해 완전히 사멸하게 된다면, 우리는 두 번 다시 이 지상의 현 차원으로는 돌아오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생명에 대한 우리의 봉사를 계속할 수 있는곳, 또 누군가에게 축복을 주고 그들을 지켜주는 우리의 목적을 실현 할 수 있는 어딘가로 갈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남아있는 우리들도 머지않아 이미 세상을 떠난 수백만의 우리 종족들과 합류할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은 불멸입니다. 당신들 인간과 똑같이 말이죠.

 

 우리는 여러분을 우리의 보호와 사랑, 지혜, 평화, 아름다움으로, 그리고 목재와 산소로 요람에 눕혀 양육해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수백만 년 동안 여러분 각자가 이 세상에 태어나는 오랜 과정에서 지상을 아름다운 경관으로 장식했습니다. 우리가 여러분을 아는 것처럼 여러분 역시도 원래는 우리를 알고 있 었습니다. 하지만 인류는 지금과 같은 무의식 상태로 추락하여 자기들의 뿌리와 선조들을 망각했고 또한 가장 사이가 좋았던 친구들조차 잊어버린 것입니다.

 

 여러분은 더 이상 지구를 자기들의 어머니로, 경외로운 천체로, 또 고도의 질서와 지성을 지닌 채 살아서 숨 쉬는 존재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구는 이 태양계와 우주 도처의 수많은 은하계들에 소속된 모든 행성들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몸 위에서 이루어지는 인류의 영적진화를 뒷받침해온 거대한 존재인데, 인간들이 그녀의 몸에다 무슨 짓을 하든 관계없이 영겁의 시간 동안 조건없이 큰 사랑과 풍요로운 자원으로 인간 자녀들을 양육해왔던 것입니다.

 

 그녀는 서서히 진행되는 인류의 진화여정에서 여러분을 돕기 위해 무수히 자신의 몸에 가해지는 인간의 훼손과 오염, 파괴행위들을 허용하고 견디어 왔습니다. 게다가 당신들은 그녀의 자원을 약탈하고 그녀 몸 안의 혈액인 석유를 뽑아내어 고갈시켰으며, 또한 그녀의 자녀들을 살해하거나 불구자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당신들의 대부분은 앞뒤 가리지 않고 대지의 거대한 지역을 파괴하고 있고 지구가 먹여 살리고 있는 인간 이외의 다른 동, 식물들의 수많은 서식지들까지도 오염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들은 동물들을 잔혹하게 사냥해 왔고 같은 인간들끼리도 서로 학살행위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머니 지구는 자신의 몸 위에서 서식하는 모든 동.식물들을 종이나 형태에 상관없이 다 같은 자녀로 여깁니다. 따라서 그녀는 그 모든 존재들을 똑같이 사랑합니다.

 당신들은 이 행성위에서 진화하고 있는 모든 동,식물의 왕국들이 (인간들에게 알려져 있든, 아니든) 이 지구 에서 인간과 같이 살면서 땅을 공유할 동등한 권리가 있음을 망각해 버렸습니다.

 인류는 결코 우리 삼나무들을 포함한 다른 동,식물 왕국들을 학대하고 파괴할 권한이나 이 행성에대한 지배 권을 부여받은 적이 없는 것입니다.

 

 시간은 점점 더 이전보다 여러분에게 우리의 보호역할이 더욱 필요한 시점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더 이상 이미 임박해 있는 지구 변동기 동안에 필요한 보호막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면 여러분 스스로 자기들이 저지른 카르카적인 결과의 도래에 대해 방비를 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당신들은 그 때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비로소 당신들은 영혼의 외침으로 도와달라고 우리를 부르게 되겠지요. 하지만 때는 이미 늦은 것입니다.

 

 우리의 영은 어딘가 사랑과 감사가 넘치는 다른 땅에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 삼나무들이 일찍이 한 행성(지구)에게 주었던 선물은 참으로 커다란 시여(施與) 행위였습니다. 그런데 수백만년이 지난 후 우리는 단 한 세대의 부주의한 행위로 인해 이곳에 살고 있는 인간존재와 또 우리가 제공했던 모든 선물과 사랑, 동,식물 거주자들과 함께 거의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일단 한 행성이 잔학한 행위를 통해 우리 삼나무 존재들이 베푸는 특혜대상에서 벗어나게 되면, 우리는 두 번 다시 그 차원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우리는 삼나무들의 영입니다.

 우리는 매우 오랫동안 인류 모두를 사랑하고 돌보았던 의리 있는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태초부터 여러분 행성의 모든 문명들을 요람에 ?혀 양육했던 슬기로운 거인들이었지요. 또한 우리는 거대한 힘과 지혜를 소유한 데바(Deva)들이고, 이 행성을 자연적 재양으로부터 보호하는 "방어팀"의 일부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여러분의 신성한 지구 어머니의 충직한 하인들이었음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 실존하는 신비의 지저문명 텔로스 - 중에서

 

 

http://savetheredwood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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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6 11:18

12월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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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저만큼은 자랄 요량으로 뿌리를 내렸겠지? 작아서 알타리처럼 통무김치를 했어.

나도 동치미 담아보고 싶었는데 마침 김치가 떨어져서 그냥 빨간김치. 갓도 두 뿌리 넣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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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에 대한 상식, 좀 벗어나도 될 것 같아. 흙만큼 좋은 저장고는 없나봐. 우리밭 흙이 배수가 잘 되서 그런가. 4월에 씨 뿌린 당근이 아직도 멀쩡해. 물론 더 크진 않았지만. 여덟달 만에 세상에 나온, 식탁에 오른 당근.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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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머리만한 고구마. 당근은 8개월을 둬도 더 안크는데 고구마는 놔두면 계속 크려나?

어제 저녁밥으로 쪄먹었는데 다 못먹고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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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흙빛, 나무껍데기빛 밭에서 겨우 살아남은 초록들. 노지에서 이 정도면 비닐집에선 나무처럼 자라겠다. 파슬리랑 이름모를 허브는 말리고 나머진 살짝 데쳐서 무쳐먹을까봐. 근데 왜 우리밭엔 냉이는 많은데 쑥은 별로 없을까. 아.. 어서 봄이 왔으면. 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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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1 22:11

자전거 탈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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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케냐에 우리나라에서 70~80년대에 사용했던 탈곡기에 자전거 페달을 덧붙여 만든 개조식 탈곡기를 보급했다.
 개조식 탈곡기는 케냐 농가에서 벼 탈곡에 애를 먹는 모습을 보고 KOPIA에 파견된 농업인턴들이 아이디어를 내 제작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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