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3 17:08

cal-earth 흙부대로 짓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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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부대로 짓는 집.

 

 

  http://calearth.org/

 

  흙부대로 지은 후에

  불에 굽는 방법으로 단단히 한다.

  난민을 위한 집들을 만들고

  어른들과 어린이들에게

  집짓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보이는 세상과

  보이지 않는 세상에대한

  사랑을 전한다. 

 

  아마도 Nader Khalili는

  돔과 아치에 대해 감탄하고

  루미의 시를 좋아하나보다.

 

  지붕을 따로 얹지 않고

  동그랗게 쌓아올려

  구멍을 남겨둔 단순한 모양이

  참 마음에 든다.

 

 

  In this earth

  In this earth

  In this immaculate field

  We shall not plant any seeds

  except for compassion

  except for love

  -Rumi-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년이 될까?

 우리가 흙집짓고 그 둘레에

 꽃을 심으며 기뻐할 날이 ㅋ

 

 올 한해에는 농사에만

 전념하겠다는 빈농 일꾼의

 초롱초롱한 눈동자에

 감동하고

 다시 하루를

 고마운 선물로

 귀하게 받는다.

 

 "오늘은

  어제의 생각에서 비롯되고

  현재의 생각은

  내일의 삶을 만들어간다.

  삶은

  이 마음이 만들어내는 것이니... ..."            

                                                                              -이것은 부처의 말-

 

 

 

   <Earth Turns To 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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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2 16:32

퇴비 준비 하다가... 지렁이 분변토

 

 

 붉은 줄지렁이는 번식력이 뛰어나 다른 지렁이들에 비해서 사육하기에 좋다고 한다. 번식력이 좋다는 것은 그만큼 분변토도 많이 만들어준다는 얘기. 

 쿠바라면 도시에서도 창문마다 흙상자 두고 각종 채소들을 길러 먹는다던데 그들이 지렁이를 '도시의 농부'라고 부르는 것을 봐서 아마 흙상자마다 지렁이들이 모여 살고 있는 모양이다.

 

 난지물재생센터 02) 300-8547

 화전 지렁이 농장 http://blog.naver.com/PostList.nhn?blogId=earthwormfar&categoryNo=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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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3 15:44

춘천 걷기

일박으로 춘천에 다녀왔다.

겨울에 만나는 반가운 빈농들.

 

 막 강원에서 올라온 짱돌,

요즘 종로 삼 가 지하철 환승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라봉,

오늘 아침까지 친구들과 지구를 위해 진지한 토론을 하느라 막 졸려운 데반,

그리고 약속 시간이 다 되도록 집에서 돌고래 노래 듣고 놀고 있던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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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늘보들이 다시 움직였다.

멀리도 못 가고 춘천에 갔다.

그것도 전철타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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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가서 또 걸었다.

배고플 때까지 걷다가,

밥먹고 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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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꺼지면 밥먹고 또 걸었다.

걷다가 졸려워서

찜질방에 가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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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룡은 새벽에 사라졌다.

전설에 의하면 전철역에서 시간이 남아 더 걷다가 그만 시외버스를 탔단다.

깜빡 졸다보니 서울이였고,

아무 무리 없이 정시 출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도 시간이 남아,

근무시간에 여행 후기 같은 거 쓰면서 하루를 마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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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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