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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14
    2009/11/14
    네모-1

2009/11/14

날이 추워지고 있다.

 

군대라서 춥다기보다는 정말 바람이 차다랄까.

(내복, 운동복, 군복 다 껴입어도 춥네.. 여긴 남양주인데도-_-;)

 

이렇게 추울 땐 따뜻한 차 한 잔 타 놓고

라디오에선 음악을 틀어 놓은 후-

침대에 엎어져 책을 펼친다.

괜찮은 대목이다 싶으면 줄 도 쳐 주고

더 맘에 들거나 의아함이 있거나 기타 등등의 느낌이 들면

줄치고 옆에다가 내 의견 메모-

 

그렇게

 

한 권, 한 권 해치워가면서 인터넷으로

볼 책을 검색하다가

8만8천원이 벌써 1만 2천원으로 줄은 것을

기억해내고 고민에 빠지고...-_-;;;(월급받은지 1주일도 안된 상태....)

누군가에게 사달라고 해야하나-

 

물론 군대에서 볼 것이기 때문에

책 선정도 잘 해야 함=_=

 

휴가나가고 싶지만 플루플루가

애꿋은 병사들만 고생하게 만들고 있삼...

 

누가 나 책좀 사주셈 ㅇㅅㅇ//

 

면회도 안되고 외박도 안되고 에고...

 

술 먹고 싶다.

딴나라 담배 피고 싶다.

일단은 이게 강하네...

 

맨날 디플만 펴봐...

 

전역만 하면 이제 전보다 더 강하게

움직일테다 ㅇㅅㅇb

 

아쒸...

 

담배나 피러 가야지... 날이 춥네...

 

집에 가고 싶어..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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