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블러그라는 걸 만들고
이 블러그에 이름을 만들어주려고 생각했을 때만 해도
에~ 또,
일에 대한 넘치는 의욕을 주체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
거창하게 써놓은 이름이 - 보육노동자의 힘찬 투쟁 -
발목을 잡는다.-_-
물론 앞으로도 보육노동자의 삶과 투쟁을 적어나갈 계획이지만
왠지 내가 써 놓고도 이 이름때문에 아무 글이나 쓰기가 어렵네.
누구 누구처럼
게시판 하나만 투쟁적이고(?) 선동적(?)이고 정치적(?)으로 만들어 놓고
나머지는 편안한 글 올릴 수 있게 블러그 이름을 지을 것을.. 쯔쯔쯔
하지만 또 어떤 면에서는
이 블러그는 내 무딘 감성과 게으름에 대한 자극이기도 하다.
내 블러그지만 들어 올때마다 부담감이 팍팍 느껴진다. 이런.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차피...
내 블러그잖아?
누가 뭐라겠나? 내 맘대로 쓰는거지..
ㅎㅎㅎ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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