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자기 글을 트랙백 하는 게 좀 웃기지만...

* 이 글은 푸른 솔님의 [건강 불평등1.] 에 관련된 글입니다. 



 

오늘 경제학자와 보육의 공공성 문제에 대해 설전을 벌였지요.

"성장과 효율"은 결코 "분배와 형평"과 양립할 수 없다고 주장하더군요.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을 일부 이야기 해주었더니

그 문제는 경제학으로 대답할 수 없겠는데요 하더군요.

이야기 할 수 없다면 다른 대안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경제학자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시장경제에 대한 이들의 신념이 너무나 확고해서 다른 시스템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상상력은 전혀 생기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왜? '경제학'만으로 또는 '시장경제'로 이야기 할 수 없는 문제까지

경제논리를 들이대는 걸까요?

 

동구권 몰락이후 불완전하지만

자본에 의한 시장경제만이 유일한 현실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네요.

인간의 역사에서 유일한 것이 진정으로 존재하는지.

지금 현실이 그렇다고 해서 그것에 수긍해야 하는 건지.

'변화'란 울타리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고 믿고 싶네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