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곳이 독일이여서 북한에 왔다갔다 허는 사람들이 이웃이거나 같은 교회다니는 교인이거나 같은 직장다니는 동료가 허다 하다.
또한 숱한 행사들에 북쪽에서 행사참여차 오시는 분들과 만나고 대접도 했다.
이런한 일들을 수없이 하면서 '현장으로~' 하고 국내에 와서 활동하기를 79년부터 여러차례 하고 있다.
그러면 나는 간첩일수 밖에 없는것 아닌가?
얼마전에 그 유명했던 송두율 형님하고도 엄청 운동에 대한 논의를 해 왔으니 말이다.
그건만 아니다. 지금도 명예가 회복되지 못하신 윤이상 선생님도 여러번 만났고, 독일에서 문화운동할때 지원도 받았다.(지도을 받았다는게 맞다.)
또한 나는 북한이 남한사회를 제대로 알았으면 해서 북한에 가는 사람들에게 70년도부터 남한의 민주노조운동자료와 민주화운동 자료를 보냈다.
이래도 나는 왜? 간첩이 되지 않는가.?
91년도 전노협에서 기금사업 영남담당간사로 뛰었고, 95년 민주노총에서 외국인노동자대책협의회 집행위원장으로 일했고, 2002년 민주노동당 남원연수원에서 연수원지기로 일했고, 2004년 잠깐 민주노동당 남원지구당 위원장도 했다. 그리고 지금은 이주정치연대(준)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장소도 베이징이었지. 베이징에 크고 유명한 북한식당 있다길래 놀러갔었어. 옥류관이라고. 저녁 7시반부터는 아가씨들이 곱게 차려입고 나와서 노래부르고 춤추고 '반갑습니다' 쇼도 해준다는 거야. 그래서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어딘지도 잘 모르겠는데 물어물어서 찾아갔지. 정말 크고 화려하던데- 돈 없어서 냉면하나 시켜놓고 눈치보며 먹고 있는데, 과연 7시반 넘으니까 아가씨들이 나와서 쇼를 해주드라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추지만 무대매너도 장난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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