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하면서 도형이형이랑 이런저런 수다를 떨었지요..ㅎㅎ

 

도형이형은 보은 출신이지만

7살때부터 청주에서 살았는데

주로 영운동에서 살았던 듯...ㅎㅎ

 

그래서 영운동, 수동, 우암동, 탑대성동, 복대동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더랬습니다.

 

우선

도형이형이 살고 있는 영운동은

주변에 학교도 많고 대중교통의 접근성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라는

다만 동사무소 근처 이외에는 딱히 추천할만한 주택지가 없다는 것

다만 한국병원 주변의 상가는 싼편이라서 전세구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도 같다는..

(물론 직접 알아봐야 하지만...ㅎㅎ)

다만 딱히 동네에 대한 매리트가 없다는 것과 우리들이 구체적인 삶으로 접근할 것들이

마땅찮다는 한계가 있다는 것 정도...ㅎㅎ

 

수동은 우암산을 끼고 있고

나름 저개발지역도 있는 관계로 지속적으로 관심가는 지역이기는 한데

문제는 도심공동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는 곳이라서

주민들 구성이 주로 노인세대가 있지만 아이들이나 젊은 세대들이 살지 않는 단점이 있다는 것

특히, 우리같이 일정정도의 교육을 중심으로 풀어나가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겠지요

다만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그럭저럭 괜찮아서 좋기는 한데

거주하는 삶을 이야기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것 정도...

 

탑대성동은 우리가 접근하기도 좋고

집들의 가격대도 싼편이라서

그리고 우암산과 당산을 끼고 있어서 도시같지 않게 시골스럽다는 것이 장점인 반면에

접근성이 매우 취약하다는 것이 문제인듯 싶습니다.

 

 

우암산은 전형적이 구도심지역으로 나름 주택가를 끼고 있지만

중고등학교가 없다는 것

우리가 딱히 지지받을 수 있는 무엇(?)이 희박하다는 것...?....뭐 그런정도...ㅎㅎ

 

복대동은 전형적인 주택중심지입니다.

물론 신시가지처럼 원롬(?)스타일의 주택들이 많고

또 집들의 가격들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는 듯 싶군요...ㅎㅎ

솔직히 복대동은 한번도 고려해보지 않았던 지역이라서 ....ㅎㅎ

제가 아는 것이 많지 않아서 조금 낯설기도 한 지역이기는 하군요...ㅎㅎ

 

뭐 이렇게 이런저런 수다들을 떨면서

참 아는 것도 없구나 싶어지면서

반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략지역에 대한 이미지들은 머릿속에 떠오르는데

단순히 지역에 대한 물적 이미지들만 떠오르고

정작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이미지들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면

나도 그동안 참 방방떠서 살았구나 하는 반성을 왕창했습니다.

 

우선 도형이형에게 영운동쪽 상황을 좀더 자세히 알아봐 달라는 부탁정도를 하기는 했지만

결론은 어떻든 우리가 직접 발로 돌아다니며 확인해야 하는 것 같기도 하고....ㅎㅎ

여튼 움직이지 않으면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겠지요...ㅎㅎ

여튼

다소간 나의 주변일들이 정리되는대로 돌아다녀야 하겠다고 깊이 반성겸 생각중...ㅎㅎ

 

다들

조금씩 동네에 대한 이야기들을 모아보면 어떨지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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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0 13:48 2009/11/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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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호흡  | 2009/11/20 16:34
수곡동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잠시했었어요. 임대아파트 단지도 있고 초중고등학교에 청주교대도 있고, 인근에 어린이도서관이나 복지관도 있어서 연계 프로그램들 추진도 고려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임대아파트 단지 근처로 해서 주택가 쪽이라면 비용도 비교적 덜 부담스러울 듯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