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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4

술 한잔 걸치고 함께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 맘이 관대해진다.

 

정당한가 그리고 그것이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는 접어두고

그냥 그 사람의 삶의 맥락에서 그리고 그 사람의 생각 흐름에 따라

관대하게 받아들여진다는 거다.

 

그러면 굳이 칼날 세워서 따질 필요성도 없어지고

문제제기도하는 방식도 훨씬 부드러워진다.

 

"있지, 좀 다르게 받아들일 수도 있어."

 

대화의 기술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적대는 만사를 그르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내면에서 적대를 생산해내는 지점을 드러내 보는 것도 이런 훈련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러면 절대 바뀔 것 같지 않은 것들도 변하기 마련이고

서로에 대한 믿음은 희망으로 발전한다.

 

아싸~~희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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