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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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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병원에라도 가봐야겠다.

신경쇠약에 걸릴 지경이다.

살짝 정신병이 있는게 아닌지 의심할 정도다.

 

아무 것도 손대지 못할 정도로

기가 꺾였다.

 

우울증은 아니고 더더욱 조울증은 아니다.

그렇다고 무기력증도 아니고 과대망상증도 아니다.

게으름병도 아니고 외로움도 아니다.

너무 심심해서 혼자 스트레스 업하기 놀이도 아니다.

 

그럼 도대체 뭐지?

 

내게 일이 맞지 않는건지 사람이 맞지 않는 건지.

일을 일로 제대로 못해서 그런지..

그 원인은 뭔지.

왜 그리고 무엇이 무능과 자괴에 시달리게 만들지?

 

철저히 능력인가? 의지인가? 태도인가? 관계인가?환경인가?

 

병원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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