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청소부 밥>>과 비슷한 분위기지만 그보다 더욱 짜임새있는 이야기,
나에게 진정한 친구가 정말 있는가?
아니 나는 진정한 친구가 되었던 적이 몇 번이나 있는가?
자문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배려>> 저자 한상복 씨가
<<청소부 밥>>도 번역했고,
또한 <<친구>>도 번역했다.
==========================================<<행운의 절반 친구>> 위즈덤 하우스
나는 나에게 정직한가. 정직하다는 것은, 있는 그대로를 인정한다는 의미... (p.28)
3초만, 말을 하기 전에 3초만 그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p.35)
외로움은 순수함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것인지도 모른다. 모든 것을 저울 위에 올려놓고 따지고 계산하는 데 익숙한 우리들이... (p.57)
'자네에게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지? 그게 바로 자네의 토양이라네. 마음이지. 그 토양을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나? 성장이 멈추거나 열매가 열리지 않을 거야. 결국 좋은 결실을 내려면 먼저 자기 자신과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말이네." (p.85-86. 맥이 조에게 건넨 말)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익히기도 전에 경쟁하고 이기는 법만 배우니까 세상에 외롭고 불행한 사람들이 넘쳐나는 것일세." (p.87. 역시 맥이 조에게 건넨 말)
"친구가 되고 싶으면, 내가 먼저 그 사람의 친구가 되어주어야 하지 않겠나. 사람들은 대개 가만히 앉아서 남들이 알아서 해주길 바라지." (p.96. 맥이 조에게 친절히 대해주는 이유)
"중요한 건 '실패'랍니다. 지름길을 찾으려고 요령을 부리다가는 실패의 교훈을 얻을 수 없지요." (p.112. 커피 볶기의 달인 짐이 조에게)
긍정적인 말은 자주 할수록 좋다. 친구에게 힘을 주고, 그 친구의 격려가 다시 돌아오니까. (p.115)
"좋은 친구 사이가 되려면 상대방에게 오감을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네. ... 오감으로 듣는다는 것은, 마음의 문을 연다는 것이지. 마음을 열고 오감으로 집중해야 한다는 거야. 그래야 공감할 수 있다는 의미네. 공감하고 소통해야 비로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뜻이지." (p.137-138. 커피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면서 맥이 조에게)
남다른 성취를 이룬 사람들을 자세히 보면, 그들은 언제나 마음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p.152)
"모든 걸 흑백논리로 가르고, 모호한 것을 배격했네. 그렇지만 좀 더 다양한 경험을 쌓다보니까, 우리 생각보다 훨씬 복잡 미묘한 게 세상이더군." (p.162. 맥이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친한 친구 사이는 근육처럼 이어져 있다. 근육은 과부하가 걸리면 손상된다. 고통스럽다. 그러나 회복되는 과정에서 더욱 굵어지고 튼튼해진다. 친구 사이도 그렇다. (p.212)
"좋은 감정을 내보내면 좋은 것이 돌아오고, 나쁜 감정을 발산하면 아픈 상처로 돌아오는 법이지." (p.235. 분노조차 품어안으라고 맥이 흥분한 조에게 이야기한 말)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에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다만 진심이 깃들어야 한다. (p.266)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스스로 평가해보고 싶다면, 주위를 둘러보라. 잠자코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가 있는지. 그런 친구가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당신은 성공한 인생을 산 것이다. (p.253)
행운의 절반은 스스로가, 나머지 절반은 친구들이 만들어내는 것 (p.275. PDA를 통해 온 맥의 메시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