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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31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살고자하는 마음
  2. 2008/07/15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살고자하는 마음
  3. 2008/07/01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살고자하는 마음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자신의 마음에 일만 악의 뿌리를 박고 높은 의자에 앉아있는 사람이 많은 사람들의 앞에 서서 말하길 육은 중요하고 복된 것이니 다른 사람의 육신을 불쌍히 여기라고 했다. 그러자 육을 더욱더 풍성히 얻고 싶은 사람들과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원하는 사람들은 그의 말이 옳게 여겨졌다. 또한 그가 그렇게 했기에 많은 열매를 가지고 영광스런 자리에 앉아있다고 생각하며 그를 닮고 싶은 마음으로 그의 말대로 다른 사람들의 육을 불쌍히 여기며 늘 육적인 것을 나누어주었다. 그러나 한동안의 시간이 지나자 불쌍히 여김을 받은 사람들이 죽었으며 그 말을 전했던 자도 역시 사망으로 들어갔다. 그러므로 그의 말을 듣고 따르던 자들은 그제서야 육신을 불쌍히 여기라고 말한 자가 썩어질 거짓된 것을 가르친 자임을 깨달았다. 또한 자신의 마음도 처음부터 거짓되었음을 알았으나 육신의 기회가 없으니 돌이키기에는 너무 늦었다. 반면 육적인 것을 일용할 만큼만 가지고 험한 의자에 앉아있는 어떤 사람이 자기의 집에 있는 서랍에 진주를 넣어놓고 기쁨을 항상 누리고 있었다. 하지만 옆에 사는 사람은 진주가 하나도 없으니 마음에 기쁨도 평안도 소망도 만족도 없었다. 그러므로 진주가 없는 사람은 혹시 누가 자기에게 진주를 나눠줄 사람이 없나 하고 늘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애타는 마음을 가졌다. 이에 진주가 있는 사람이 진주가 없는 사람을 불쌍히 여겨 서랍에서 진주를 꺼내어 나누어주었다. 그러므로 불쌍히 여김을 받은 사람도 인생을 살며 얻지 못했던 참된 기쁨과 평안과 소망과 만족을 누리다 육신의 장막에서 나왔을 때는 진주의 약속대로 모든 것들을 영원히 누렸다.
 
이와 같이 거짓선지자는 자기의 썩어질 육의 욕심을 채우며 명예가 높아지는 것을 기쁘게 여기니 늘 썩어질 것을 얻으라고 가르치며 양들을 세상으로 흩어지게 한다. 또한 썩어질 것을 나누면 썩어질 것을 더 얻을 것이요 게다가 영적인 복도 함께 얻게 된다고 거짓말한다. 그렇게 하므로 거듭남이 없는 이방인들은 사망으로 들어가는 이 세상과 에서 끝까지 헤어나오지 못하도록 인도하되 거듭난 영혼들은 다시금 그들이 나왔던 불의하고 죄악된 세상으로 들어가도록 이끈다. 그러므로 독사의 자식들은 원수를 따라 유황불 못의 중심으로 들어가리라는 그 약속을 이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썩어질 복을 원하는 자들의 귀에는 헛된 거짓가르침이 아름답게 들리니 거짓된 자가 가진 것들을 부러워하며 자신도 그것들을 얻고자 썩어질 것을 나누고자 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육신의 죽음이다. 그러므로 그때에 그들은 모든 것들이 썩어져 자신의 손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음을 보게 된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신이 거짓된 목자를 따른 거짓된 양이었음을 뒤늦게 깨닫되 돌이키지 못함은 육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진리가 아닌 거짓된 말을 붙들고 사망으로 들어간 자들은 자기 마음의 거짓됨을 죽은 후에야 깨닫는 것이 아니요 이미 살아있을 때 그것을 깨닫고 있다. 즉 자신이 무엇을 위해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 생명을 전해주신 아들을 섬겼는지는 자신의 마음과 영혼이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으니 아버지께서는 그런 자에게 아버지의 나라에서 더욱더 풍성히 허락하실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을 제자들에게 전하셨고 또한 모든 믿는 자들도 공평히 그 말씀을 읽고 듣고 있다. 그러므로 긍휼히 여기는 자는 다른 사람의 영혼을 늘 불쌍히 여겨 그가 거룩에 이르도록 부르짖는 자요 또한 자신도 진리가 풍족하지는 않지만 다른 자들도 진리에 순종하므로 그 생명에 이르도록 마음을 다하여 진리를 함께 나누는 자이다.
 
이와 같이 2천년 전 초대교회시대에도 일곱교회시대에도 이 마지막 때에도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비밀의 경륜과 영광의 자유의 복음을 받았으되 자신이 받은 그 긍휼을 자신만 가지고 있지 아니하고 다른 자들에게 긍휼을 나누어주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면 영원한 본향인 셋째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그들을 통해 긍휼을 받은 자들도 아들들로 받으시고 아들들이 아니면 그리스도의 정결한 몸으로라도 받으시고 그리스도의 정결한 몸이 아니면 셋째하늘의 온전케 된 의로운 백성으로라도 오기를 원하시니 긍휼을 받은 자들은 순종한 만큼의 생명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이렇게 모든 사람들에게 그 모든 기회를 이미 다 예비해놓으셨고 또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정해놓으셨으나 환난으로 들어가는 이 마지막 교회시대에는 이전의 교회시대보다 다른 것이 있다면 원수가 세상의 모든 것을 부요하게 해놓았으니 사람들의 마음에서 셋째하늘의 소망을 다 빼앗아갔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이 오직 오늘에 충실하되 그들의 마음가운데서 살고자하는 마음과 진리에 갈급한 마음을 가진 영혼들이 있으니 그들은 참으로 복되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아버지의 비밀을 맡은 그리스도의 일군들이 아들을 통해 주신 그 약속에 따라 다른 사람의 영혼을 불쌍히 여겨 진리와 간구로 긍휼을 베풀 때 마음에 기쁨과 평안과 소망과 만족을 누릴 수 있는 것을 이 땅에서 풍성히 채워주신다. 또한 비밀의 경륜과 영광의 자유의 복음으로 긍휼을 베푸신 그리스도께서 긍휼히 여기는 자는 긍휼히 여김을 받는 복이 있을 것임을 아버지께로 심판을 받아 입으신 그 거룩하고 영광스런 몸을 여자들과 제자들에게 보이시므로 또한 자신이 아버지의 가장 가까운 보좌에 앉아계심을 통해 확증해주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계실 때 비록 핍박과 고난의 십자가 길이지만 늘 마음의 기쁨과 평안과 소망과 만족을 유지하셨다는 것과 또한 거룩한 육체를 입고 부활하시어 그 보좌에 앉아계심을 믿고 다른 사람의 영원한 영혼을 진리와 기도로 긍휼히 여기는 자도 이미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로 그리스도와 동일한 그 복을 오늘 받다 내일 확실히 받을 것임을 믿음으로 확증 받고 있다. 그러나 기회를 놓친 영혼들에게도 그 기회는 그가 죽는 순간까지 있을 것이니 참으로 그들이 아버지의 앞에 와서 그 심판이 불공평하다고 말을 못하며 오히려 아버지께 할 말을 다 못하리로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사람은 병에 걸리면 아프기에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고통스럽다고 말하지만 고통이 너무 심하면 아프다는 말도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것이 찾아오면 아프지 않고 고통 없이 죽기를 바라되 죽음을 두려워하며 또한 더럽고 악한 병에 걸리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매일매일 살되 내일이 마지막인지 모르고 오늘 내가 숨을 쉬고 있으니 내일도 숨을 쉬는 것은 당연히 여긴다. 그러므로 자신의 죽음에 대한 생각은 오직 잠시뿐이요 오히려 건강하게 오래 살다 자다가 죽고 싶어한다. 사람들은 이처럼 병들어 고통 받는 것을 원치 아니하니 좋지 않은 것을 30개월 이상 먹은 소를 맛있게 먹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으며 음식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을 중하게 처벌하자고 외친다. 하지만 자신에게 유익이 될 때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권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은 또한 피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자신의 피가 깨끗해져 건강한 육체를 유지하기 원한다. 고로 뱀같이 독 있는 짐승의 피를 자신의 몸에 넣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힘이 강해진다고 하면 구석구석을 찾아 다니며 빨대를 꼽아 짐승의 피를 마시는 사람도 있다. 그것으로 인하여 나중에 얻게 될 질병과 긴 고통을 알되 사람은 자기의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좋아하니 자기의 유익을 구하기에 빠른 자들은 오늘 얻는 순간의 기쁨을 위해 어리석음을 택한다. 사람은 또한 피를 받아야 할 일이 생기면 의롭고 깨끗하고 건강한 사람의 피를 받기 원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인기와 욕심과 앉은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켜 많은 자들의 생명을 취하는 왕의 피를 누가 받고 싶어하겠는가?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강한 나라를 다스리는 왕의 피를 준다고 하면 돈과 높은 자리를 원하는 자들은 줄을 서서 그를 기다린다.
 
이와 같이 사람은 자신이 먹고 마시는 것을 통해 육이 깨끗해지거나 더럽혀진다. 또한 그것을 통하여 더러운 질병을 얻어서 고통을 받다 죽거나 혹은 건강을 유지하기도 한다. 하지만 먹고 마시는 것에 자신의 건강과 생명이 달려있어도 사람은 인격체이니 자신이 원하는 것은 먹고 마시되 그렇지 않은 것은 쳐다보지도 아니한다. 그러므로 아무리 좋은 것도 자신이 원치 않으면 아무리 권함을 받아도 먹거나 마시지 않지만 반대로 아무리 나쁜 것도 자신이 원하면 말려도 취한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으니 저희가 배부를 것이라고 하셨으니 이것은 앞으로 십자가 이후의 초대교회와 교회시대에 있을 일의 예언이었다. 그러므로 의에 주린 자라는 것은 자신이 의롭게 되기를 원하는 영혼이요 그것은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이루어지니 그는 그리스도의 살에 참여하는 영혼이요 목마른 자는 그리스도의 핏잔을 원하는 영혼이다.
 
하지만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먹고 마신다고 하였으니 누구든지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기 자신을 의롭고 깨끗하게 하고 싶은 영혼은 거듭남의 은혜를 얻은 이후에 간절히 인자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기 원한다. 또한 자신의 온 마음이 늘 그것이 있는 그리스도의 거룩하고 정결한 한 몸에 가있다. 그러므로 그는 원수가 아무리 방해를 해도 늘 자신의 마음이 있는 살과 피가 있는 그곳으로 자신의 생각도 몸도 향하게 되어있다.
 
반면 사람은 인자의 살과 피를 통해 의롭고 거룩하게 되며 육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마지막에는 이방인들처럼 헛된 사망으로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영혼과 육체의 강건함을 누리다 결국에는 거룩한 육체의 생명에 이르게 된다는 말을 들어도 자신을 의롭고 거룩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없으면 즉 의에 주리고 목마르지 않으면 살과 피가 있는 그곳에 마음이 없다. 그러므로 그는 주님의 만찬에 참여해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못한다.
 
물론 썩어질 육과 헛된 세상에 주린 마음을 가지고도 혹은 자신의 안에 있는 죄를 이기려는 마음이 없어도 그저 때가 되면 성찬에 습관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전지전능하신 아버지께서는 사람의 마음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아시고 계신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의에 주리고 목말라하는 자에게는 그 의롭고 거룩한 인자의 살과 피를 배부르게 주시되 자신을 의롭고 거룩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영혼에게는 원수의 목전에서 전혀 상을 베푸시지 아니하시니 그런 영혼은 먹고 마실수록 오히려 약해지고 병들고 잠들게 된다.
 
그러므로 이것이 바로 인자의 살과 피를 통해 사람이 의와 거룩에 이르며 또한 의와 거룩에 이르렀으니 썩어질 육신의 장막을 나왔을 때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그 거룩한 육체의 생명에 이르는 이유다. 그리고 예언이라는 것은 반드시 이루어지니 십자가 이후의 초대교회 때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산 제사를 드린 후 부활의 생명에 이른 것처럼 교회시대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기 전 환난 때에도 자신의 마음을 다해 그리스도를 의지한 자들은 반드시 아버지의 그 뜻을 이루어 그 거룩한 육체의 생명을 입고 영광의 자유에 이르게 된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한 농부가 봄이 되자 달력을 한번 힐끗 보더니 일주일 후에 밭에 나가 한 알의 씨앗을 심었다. 하지만 도시에 사는 어떤 사람은 그 씨가 어떤 씨인지를 몰랐으며 또한 농사도 모르니 농부를 보며 ‘씨를 너무 늦게 뿌리는 거 아냐? 나 같으면 6일전에 뿌렸을 텐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평생 농사를 지어본 농부는 추운 날씨와 땅이 언제 풀리고 봄비가 언제 오고 병충해는 언제 오거나 오지 않고 여름과 장마는 언제 오고 추수는 언제 해서 곡식을 어디에다 어떻게 보관할지 달력에 있는 날짜를 볼 때 이미 다 계획했다. 즉 그 씨앗은 그때 심어야 가장 좋은 곡식을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는 씨앗이었다. 이제 파종 후 3개월이 지나자 농부는 비료를 들고 나가 곡식주위를 파고 뿌리에 닿지 않게 넣어주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똑똑한 자는 농부를 보고는 ‘작물이 저렇게 컸는데 비료를 너무 늦게 주는 거 아냐? 좀더 일찍 주었으면 더 빨리 더 크게 되어 수확량이 더 많을 텐데!’라고 생각했다. 그의 눈에는 농부가 기르는 작물의 줄기와 잎사귀만 보였기에 그렇게 생각했으나 농부의 눈에는 땅속에 심겨있는 뿌리가 보이기에 그때가 바로 그 작물의 뿌리가 양분을 가장 잘 빨아당겨 소화할 수 있는 때임을 알았다. 그러나 만일 비료를 더 일찍 준다면 뿌리가 아직 약하기에 양분을 먹지 못하니 비료를 낭비할 뿐만 아니라 작물이 힘들어하므로 오히려 해가 된다. 농부는 또한 장마기간이 되기 전에 곡식의 주위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길을 내주었으며 때로는 태양과 광풍을 피할 수 있는 천막도 쳐주었다. 그리고 작물의 잎사귀가 조금이라도 검게 변한 것은 일일이 따서 불에 태워버렸으며 해충도 생기자마자 잡아냈다. 그러나 교만한 자는 병충해예방의 중요성을 몰랐으며 게으르기까지 했으니 ‘왜 저렇게 고생을 하나? 나중에 병과 해충이 많아지면 한꺼번에 약을 뿌리면 될 텐데.’라고 말했다. 이에 농부는 그 어리석은 자에게 씨앗 하나를 심어준 후 한번 잘 길러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일년 내내 오직 자신의 생각대로 농사를 지으며 수고했으나 처음부터 한번도 때를 맞추지 못했다. 그리하여 가을에 열매를 하나도 맺지 못했다.

 

이와 같이 하나의 씨가 좋은 열매를 풍성히 얻기 위해서는 정해진 때를 잘 맞추어 가꾸어야 하듯 한 사람의 영혼이 말씀의 씨를 얻어 거듭난 후 자기의 생각에서 돌이켜 그리스도를 따르며 의로 여기심을 받고 인자의 살과 피를 의지해 거룩하게 되어 결국 영혼의 구원에 이르는 그 과정에도 역시 아버지께서 정해놓으신 때들이 있다. 그러므로 한 영혼을 택하시거나 부르시거나 정하시거나 혹은 그리스도께서 한 영혼에게 말씀의 기초를 주시거나 그가 심령이 가난하거나 애통하거나 온유한 때를 지나 다음으로 나아가는 모든 것들이 오직 구원을 베푸시는 아버지의 때에 달려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누구나 무엇이든지 자신의 생각으로 이루어가길 좋아한다. 하지만 아버지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는 자는 의와 거룩에 이르지 못한다. 그리고 육체의 기회가 있을 동안 아버지의 뜻에 이르지 못했기에 새 생명가운데 행하며 의와 거룩의 열매를 맺지 못한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심판대에 섰을 때 의롭고 거룩한 열매를 보여드리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 아버지의 때를 기다리는 자는 무엇이든지 셋째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이미 모든 것을 선하시고 공평하고 완벽하게 정해놓으셨음을 믿는다. 또한 거룩의 길에서 무엇이든지 그렇게 친히 이루어 가실 것도 믿는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때를 기다리는 영혼은 사람인 자신이 이루려고 하지 아니하고 오직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항상 아버지의 그 때를 기다린다. 하지만 그가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며 게으름으로 기다리는 것이 아니요 아버지의 말씀 단 하나나 혹은 두 가지에라도 충실하게 순종하며 그 때를 기다리니 그가 바로 온유한 마음을 가진 영혼이다.

 

또한 생각을 따르는 사람은 자신을 의롭고 지혜롭게 여기니 자신이 제법 많이 알고 있으며 제법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어리석되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자는 아버지와 원수가 된다. 그러나 마음이 여린 사람은 오직 전지전능하신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확히 아시고 계심을 믿는다. 또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시지 아니하시는 아버지께서 모든 선과 악 의와 불의와 거룩과 죄를 정확히 구별하시어 정직하시고 공평하신 심판을 내리시니 오직 아버지만이 의로우시고 거룩하시고 완전하시고 강하신 분 이심도 믿는다.

 

그러므로 마음이 여린 사람은 자신을 지혜롭거나 강하게 여기지 아니하니 오직 아버지께서 연약한 자신을 의롭고 거룩하게 하실 것을 믿고 아버지의 그 때만을 기다린다. 그리하여 이렇게 마음이 여리고 약한 영혼도 무엇이든 자기가 하려 하지 않고 아버지의 때를 기다리며 한두 가지의 말씀에 충실하니 그들도 역시 그리스도의 온유를 배운 자들이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온유한 자들에 대해서는 아들이 전한 그 약속을 이루어주신다. 그러므로 온전한 구원의 농부이신 아버지께서 때에 맞게 친히 온유한 자들을 의롭고 거룩하게 하신다. 그리하여 온유하신 그리스도를 따르며 온유함으로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자 애쓴 자들이 그리스도의 의롭고 정직한 심판대에서 그리스도와 같은 그 거룩하고 신령한 육체의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온유한 자는 마지막 때에 그리스도께서 이 땅을 천 년 동안 공의와 사랑으로 다스리시는 그 천년왕국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릴 땅을 아버지와 맏아들께로 나누어 받는다. 게다가 본향인 셋째하늘에 올라가서도 끝이 없는 땅과 의로운 백성들을 받아 공의와 사랑으로 영원토록 다스리는 것은 그들에게 다스릴 수 있는 땅을 기업으로 받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천년왕국과 그 천국의 끝에 맏아들을 따라 올라가는 셋째하늘에서 영광의 자유에 이르러 땅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은 단 하나나 두 개의 말씀에 순종하며 아버지의 때를 기다린 영혼들이요 하나나 두 개에 순종했기에 다른 말씀들에도 계속적으로 순종하므로 거룩을 이루어 갈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의 피로 중생한 후 자신이 받은 그 첫사랑의 마음 하나도 지키지 못하고 썩어질 육과 헛된 세상에 빼앗겨버린 자가 어떻게 한 말씀에라도 순종할 수 있으리요? 그러므로 첫사랑을 잊은 자들은 다른 말씀들이 아무리 주어져도 순종치 못하되 오직 사람의 규례는 열심히 행한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순종하며 아버지께 불순종한 그 영혼에게 어찌 다스릴 땅과 백성들이 주어지리요? 그리하여 이 마지막 때에 온유하지 못한 많은 자들이 땅은커녕 자신의 신랑이 다시 오시는 그 중요한 때도 기다리지 못하고 또한 영과 혼과 육의 정결함에 애쓰라는 그 단 하나의 말씀에도 순종치 못하여 썩어질 것과 헛된 곳에 빠져 어둠을 헤매고 있는 것이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