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캠프를 알리는 홍보물이다. 도요새, 물떼새, 저어새, 갈매기 등의 조류와 망둥어, 게, 여러 조개류, 갯지렁이, 갯완두 등 갯벌에 사는 작은 생물들과 맨손어업중인 어민들이 담긴 갯벌의 풍경을 그린 드로잉이 화면의 중앙에 있고 아래에는 다음의 문구가 적혀있다. ‘2025 에코토피아 캠프 : 다시 바다가 되자, 2025년 10월 7일~9일, 새만금 일대, linktr.ee/eastasia.ecotopia’


연대 캠프의 상세한 내용을 알리는 홍보물이다. 화면 오른쪽 하단에 농게를 그린 드로잉이 작게 자리잡고 있고, 중앙에는 다음의 문구가 적혀있다. ‘2025 에코토피아 캠프 : 다시 바다가 되자. 새만금 사업은 1980년대 말 본격 추진되어 비리 의혹과 어민들의 저항에도 강행되었습니다. 새만금을 지키기 위한 연대행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었으나, 20여년 동안 이어진 물막이 공사는 마무리되었고 갯벌은 빠른 속도로 말라갔습니다. 방조제 준공 이후에도 내부 준설 공사는 계속되고 있으며, 잼버리 유치 등 새만금 활용을 명목으로 내세운 허울 좋은 사업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2016년부터 군산에 신공항 건설 계획을 추진합니다. 방조제 공사가 한창이던 2002년에 이미 미군은 간척지의 상당 부분을 공여 요구했었고, 이번 신공항 건설은 사실상 미군 공군기지의 새로운 활주로 증설 계획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 서해안과 같은 큰 규모의 갯벌은 세계적으로도 드뭅니다. 북미대륙 동부해안 일부 지역, 북해 연안 일부 지역, 아마존 강 하류 지역 정도와 비교할 수 있는데 그 중 서해안 갯벌이 동일면적 대비 생물종의 다양성이 가장 풍부합니다. 파괴된 갯벌을 찾아오는 철새들의 수는 많이 줄었지만 일부 남겨진 갯벌에는 아직도 수많은 생명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만경강과 동진강은 여전히 바다를 향해 흐르고 있으며, 부당한 신공항 건설 사업에 맞서 갯벌을 지켜내고자 하는 움직임도 계속됩니다. 강이 바다를 다시 만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우리 자신의 목소리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봅시다. 에코토피아 캠프는 참가자 모두가 자율적으로 워크숍을 운영하고 캠프를 꾸리는 주인이 됩니다. 먹고 자는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은 스스로 준비합니다. 가부장제의 위계질서를 비롯한 어떤 억압도 지양하며 인종주의적, 성차별주의적 행동을 거부합니다. 각자의 기술과 생각을 공유하며, 서로 돕고 관계를 이어가는 시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일시,  2025년 10월 7일(화)~9일(목).  장소, 전북 부안군 하서면. 준비물 : 스스로 생활을 꾸리기 위해 필요한 물품, 각자 준비하는 워크숍에 필요한 물품. 문의 및 연락, eastasia_ecotopia@riseup.net’

 

새만금 사업은 1980년대 말 본격 추진되어 비리 의혹과 어민들의 저항에도 강행되었습니다. 새만금을 지키기 위한 연대행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었으나, 20여년 동안 이어진 물막이 공사는 마무리되었고 갯벌은 빠른 속도로 말라갔습니다. 방조제 준공 이후에도 내부 준설 공사는 계속되고 있으며, 잼버리 유치 등 새만금 활용을 명목으로 내세운 허울 좋은 사업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2016년부터 군산에 신공항 건설 계획을 추진합니다. 방조제 공사가 한창이던 2002년에 이미 미군은 간척지의 상당 부분을 공여 요구했었고, 이번 신공항 건설은 사실상 미군 공군기지의 새로운 활주로 증설 계획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 서해안과 같은 큰 규모의 갯벌은 세계적으로도 드뭅니다. 북미대륙 동부해안 일부 지역, 북해 연안 일부 지역, 아마존 강 하류 지역 정도와 비교할 수 있는데 그 중 서해안 갯벌이 동일면적 대비 생물종의 다양성이 가장 풍부합니다. 파괴된 갯벌을 찾아오는 철새들의 수는 많이 줄었지만 일부 남겨진 갯벌에는 아직도 수많은 생명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만경강과 동진강은 여전히 바다를 향해 흐르고 있으며, 부당한 신공항 건설 사업에 맞서 갯벌을 지켜내고자 하는 움직임도 계속됩니다. 강이 바다를 다시 만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우리 자신의 목소리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봅시다.


에코토피아 캠프는 참가자 모두가 자율적으로 워크숍을 운영하고 캠프를 꾸리는 주인이 됩니다. 먹고 자는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은 스스로 준비합니다. 가부장제의 위계질서를 비롯한 어떤 억압도 지양하며 인종주의적, 성차별주의적 행동을 거부합니다. 각자의 기술과 생각을 공유하며, 서로 돕고 관계를 이어가는 시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일시 : 2025년 10월 7일(화)~9일(목)


🔹장소 : 전북 부안군 하서면


🔹준비물 : 스스로 생활을 꾸리기 위해 필요한 물품 (텐트, 침낭, 조리도구, 식기), 각자 준비하는 워크숍에 필요한 물품


📢 공동식사는 채식(비건)으로 준비합니다.

📢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경우, 연휴기간이기에 빠른 예매를 권합니다.


◾문의 및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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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3 16:19 2025/09/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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