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면 이렇다.
혜심이...
가야금을 열라 뜯고있을때(특히 밤나무 솔로) 그애는 얼마나 이쁜지..
그런 모습을 보고 뻑가지 않는 남자는 사람도 아닐것이다.
물론 연주하고 있지 않을때의 혜심이가 너무나 다른 모습이어서...
약간의 혼란을 겪을 수도 있지만 뭐...
그리고 성우....
나는 특히 성우의 무심한듯 진지한 기타가 좋다.
가끔은.. 저놈이 절대 내 소리를 듣지 않고있군..하는 생각이 들어서
주눅이 들기도 하지만, 그러다가도 어느새 내가 비워놓은 자리를 채우며 울컥 솟구치는 기타소리를 듣거나, '비달리다'의 아무도 개의치 않는 일편단심 기타를 볼때면 마음이 싸~해진다. 너무 멋지다.
창렬이는.....
본인은 알고있는지 모르겠는데...
북채를 쥐고있을때의 손이 정말 예쁘다.
젬베를 두드릴때의 손도 예쁘지만, 북채를 쥐고있을때가 더 예쁘다.
힘이 하나도 들어가 있지 않은것 같은데 힘있는 소리를 낸다.
아름답다.

그러니까 이건 일종에...
사랑고백이다.
그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꼭 말해주고 싶은것이다.
내가 얼마나 그들의 연주를 사랑하는지...
함께하는 사람들을 내가 얼마나 예뻐하는지...^^
음...사랑은 그런것이다.
제눈에 안경...콩깍지...
내게는 너무나 예쁘게만 보이는 당신들...
그런것..


..........

그러니까...
아...얼른 자야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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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5 12:57 2005/04/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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