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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과 <여성에 독특한> 건강이 공공담론으로부터 다소 밀어내놓아서 개인적 <문제>로 다루게 되었다. 고등학교에서 월경에 대해 가루치는가? 모국에서 그런데 여성만의 <문제>라고 가루치기 때문에 남자들이 여성건강을 무시하는 경향을 건설하는 것 같다.
가부장제의 사회적 시각에서 보면 월경은 병과 같은 건강문제라고 여긴다. 여성의 답답한 <문제>로서 여자들이 개인적으로 대우해야 된다는 이데올로기.
이렇게 배치된 지배담론하에서 월경은 건강<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월경에 대한 담론이 사회적으로 용인한 공공담론, 역사적으로 건설된 지배담론을 관통하거나 월경에 대해 공공적으로, 개방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 월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창피하는가?
왜냐하면 나는 진정한 건강문제가 있고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부끄럽고 창피해서 어렵다. 답답하다. 교실에 늦게 들어가는 길에 교수가 <왜 늦냐>고 물어보면 당뇨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지 않지. 인위적인 대답을 조작해야 되지. 근데 잘 못한다. <그냥>이라는 간단한 거짓말이 전형적이다.
당뇨수치가 엄청 낮아서 지금 바보와 같이 말한다고 설명하지 않은 편이다. 창피하기 때문에 <그냥>이라는 설명이 자꾸 나온다. 개인적 문제로 다뤄야 된다는 지배 이데올로기.
월경에 대한 담론은 당뇨병의 담론과 비슷하게 소외되는가? 그렇다면 공공담론이 월경을 병과 같이 다룬다. 이런 남성우월주의된 세계, 가부장제가 배치하는 규율담론하에서 살아가는 세상. 피자매연대는 짱이다.
내가 생각한다. 여성 수신자 동지들아! 내 마음 속에서 나오는 오해와 착각들을 깨끗히 고쳐주면 좋겠다.
내가 생각한다. 당뇨벙 환자 동지들아! 내 몸 속에서 나오는 문제를 공유하고 있으면 단결하고 이런 자본경제에서 우리가 경제를 회피해보면서 당뇨를 어떻게 대우할 수 있을까를 도모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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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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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poor at in English. :)i can't agree with your some opinion. because (in korea) the word 'pregressive' means more complex than any other countries. if a man or people shout revolution, there is a foundation which called common sense. but (in korea) there's no common sense (you know it).
i think that the word 'progressive' in korea means to make common sense with others. it is very different from any other countries. basically, the different and the difficult of korea came from japan, USA and left-right struggle about 100 years. also, we want shout Revolution, fuck the world, fight Capitalism. but only we shout revolution, who follows, who joins with us? it's very very fucking difficult theme.
i agree with your opinion that 'progressive' is a social reform. but (what i know) in korea there is no a social reform history. i want talk many other things about korea particularities. it cannot makes right of my opinion, but it can makes our comprehension.
is the 'progressive' linear? i don't think so. we knew fractal geometry (it's kidding), we saw desire of human, we hope more less and life and we fought centralized authoritarian rule. we also agree that more productivities can't makes more humanities.
but, whe word has own gravity. so the word 'progressive' has own gravity in korea. i hope the word goes own home.
저는 영어에 능숙하지 않아요. ^^
저는 당신의 몇몇 의견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진보'라는 말의 의미는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쓰이기 때문입니다. 인민들이 혹은 누군가가 혁명을 외치기 위해서는 거기에는 공유하는 상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당신도 아다시피) 상식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한국에서의 '진보'란 다른 이들과 상식을 다른 사람들과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다른 국가들과는 매우 다르죠. 이러한 다름과 어려움은 기본적으로 100년에 걸친 일본, 미국, 그리고 좌우의 사상갈등에서 유래합니다. 물론 우리도 혁명을, 세상을 갈아엎길, 자본에 싸우길 원합니다. 그러나 오직 우리만 혁명을 외친다면, 누가 따를 것이고, 누가 함께 할까요? 이건 정말 정말 존나 어려운 주제입니다.
진보는 개량이라는 당신의 말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내가 알기로는) 한국에는 개량의 역사조차 없습니다. 나는 한국의 특수성에 대해 좀 더 당신에게 말 하고 싶습니다. 비록 그것이 나의 말을 옳게 만들 수는 없겠지만, 우리의 공통의 이해를 만들 수는 있습니다.
진보가 직선적인가?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프랙탈 기하학을 알고(농답입니다), 우리는 인간의 욕망을 보았고, 우리는 더 적고 낮은 삶을 희망하며, 우리는 중앙집권에 반대해 투쟁합니다. 또한 우리는 더 많은 생산이 더 많은 인간다움을 만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어에는 단어만의 중력이 있죠. 따라서 '진보'라는 단어도 그 단어만의 중력을 한국에서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단어가 고향으로 돌아가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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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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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보라는 말은 너무나 진부해졌고,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그 편차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이제 진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을려고 해도 마땅한 표현할 말이 없어 가끔 사용하기도 하는데... 될 수 있으면 사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저께 어느분은 그러더군요. 진보는 그 사람의 지식이나 생각 사상으로 진보를 판단하는것이 아니고, 그의 태도로 판단을 한다고요.부가 정보
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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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진보라는 말이 늘 어색하다고 느껴집니다. 진보정당, 진보적 운동단체 등등 무심결 쓰고 있지만 이제는 이렇게 두리뭉실하게 표현하기 보다는 새로운 표현의 지평을 넓혔으면 해요.부가 정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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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는 특정내용을 가지지 않았죠. ㅋ 단지 공백이고 각자 관심영역을 수사학적으로 치장하는 그저 하나의 말에 불과한 것일 뿐..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