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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곳들

  • 등록일
    2009/05/14 14:36
  • 수정일
    2009/05/14 14:36
~5.30
연미 개인전
~5.30 꽃+인큐베이터(산울림 근처)
아네스 바르다 영화
~5.30
행복이랑, 노래하는 여자 노래하지 않는 여자
이주노동자 토론회
5.20 7시
목공워크샵
5.18월에?
평화콘서트 금요일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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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거부자들 인터뷰

  • 등록일
    2009/05/14 11:31
  • 수정일
    2009/05/14 11:31

프레시안 보다가 인터뷰를 꼼꼼이 봤는데, 좋은 내용들이 많다.

 

여자도 군대 가야 '양성 평등'?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 ③] 알렉스 파루신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513152430&section=03

 

이스라엘의 여성 병역 거부자인 알렉스 파루신. 그의 이야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여성징병제 이야기다. "나는 군사주의가 성별화된 사고체계인데, 이것을 확대재생산하는 군대를 통해서 성평등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본다."

백 번 맞는 얘기다...

 

 

"'던지는 돌'이 우리를 강하게 만들진 않는다"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 ①] 안드레아스 스펙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511073623&Section=03

 

비폭력 행동에 대한 고찰.

시위대가 공권력과 직면했을 때 비폭력 행동으로 저항해야 한다는 주장인데.

" 나는 직접 행동을 위해서는 사람들이 소규모의 그룹을 통해서 서로를 알고, 함께 행동하면서 서로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때 의사결정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만약 이러한 의사결정 구조가 없다면 아무리 큰 집회라도 혼자이며, 돌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다.

촛불집회에서도 가끔 목격하는 건데,

바로 앞에 경찰은 있고. 그러니 불안감은 존재하고,

가끔씩 우발적인 행동 하는 사람들 있잖나. 뭘 던진다든지.. 그러면 아, 저 사람 왜 쓸데 없이 저러고 있어. 아무 준비도 안 돼 있구만.. 하는 불안감이 들기 마련..

 

그렇기 때문에 '실제 행동의 방식과 내용을 결정하는 토론'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는 지적에는 적극 공감. 집회 문화에 대한 많은 고민 필요...


한편 "폭력을 통한 저항은 우리 안에 또 다른 군사주의와 위계질서를 재생산한다."

이 말도 상기한 알렉스 파루신의 말과 연관해서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군대에서 조지 오웰의 카탈로니아 찬가를 읽고 무릎을 탁 쳤던 기억이 있다.

당신 노동자 민병대의 모습을 보고 너무 감동해서.

한 번 묶어놓고 생각해 봐야겠다.

 


"유엔 사무총장 배출한 나라가 이 정도 수준일 줄은…"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 ②] 시모 헬스텐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512161053&Section=03

 

핀란드의 병역 거부자.

핀란드의 역사를 간략히 알 수 있었다...

 

 

http://corights.net/2009coday/

세계 병역거부자의 날 홈페이지.

평화콘서트 가 보고 싶네~~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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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서비스의 현실, 메신저의 미래.

  • 등록일
    2009/05/08 03:58
  • 수정일
    2009/05/08 03:58

[노동히어로시즌2-특수고용노동자] “택배비 5000원에 수수료 20%… 하루살이 인생”(http://blog.peoplepower21.org/Labor/21321)

운송업계 노동자들의 현실이 대체로 이렇다.

개인사업자라는 허울에 갇혀 노동자성도 인정받지 못하고, 노동자로서의 권리도 지킬 수 없는 상황.

대한통운에서 일하다 자살한 박종태 열사도 똑같지 않은가.

수수로 몇 십원 올려달라는 요구, 그것도 안 되면 대한통운 마크 찍힌 작업복만이라도 제공해 달라는 요구.

택배 트럭 도색하는 비용까지 기사들이 직접 물고 있는 것 좀 바꿔 달라는 요구.

그런데 그걸... 안 들어 준다.

 

그렇게 절감한 돈, 누구에게 돌아가는가.

대한통운의 대주주에게, 또 누구인지 모를 주식 소유자들에게. 돌아가겠지.

집 근처에 대한통운 대리점이 있어서 왔다갔다 할 때마다 눈에 띄는데,

자꾸만 죽음이 떠올라, 착잡하다.

 

자전거 메신저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SF Mess란 샌프란시스코 자전거 메신저들의 다큐를 보면,

링크한 기사에 언급된 퀵라이더들의 현실과 똑같다.

최저 임금 수준에, 개인사업자로 칭해지지만 실제로는 종속성이 강한 노동자고,

일하는 데 드는 비용은 자신이 부담하는...

 

한국의 메신저 움직임(?)은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다.

'기업'의 수준으로, '자본'이라 칭할 수 있을 정도로 클 수 있을지,

아주 작은 시도로 끝날 지, 나도 지금은 잘 모르겠다.

메신저들에게 생활 임금을 보장해 주고, 이익은 사회에 보탬이 되는,

요즘 유행하는 사회적 기업이 될 수 있을런지.

 

 

 

그런데 뭐 어쨌든 난 아직까지 이 사회에서 착한 기업은 존재할 수 없다고 보니까^^;

좀 덜 나쁜 기업은 있을 수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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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운전대 잡았더니..

  • 등록일
    2009/05/08 03:30
  • 수정일
    2009/05/08 03:30

친구 부탁으로 TV와 짐꾸러미를 날라야 할 일 때문에 오랜만에 차를 끌었다.

이게... 차 끌어 본 지 거의 두 달은 된 것 같아서 이거...

처음엔 완전 어색 어색. 속도 내기도 무섭고.

신호등마다 정지선 꼬박꼬박 맞춰 서는 것도 새롭고;; (자전거 탈 땐 작은 길 신호는 좀 씹으니까;;)

한 시간쯤 타고 나니 그제서야 좀 적응이 됐다 싶다.

면허 따고 십 년 가까이 장기간 운전 안 해 본 적이 없는데,

맨날 자전거만 타다 보니 참... 이럴 수도 있구나 싶었다.

 

어쨌든 쓸 데 없이 혼자 타고 다니는 차들 넘 많아.

뭐 다들 이유가 있다고 얘기들 하지. 헐헐.

어제 밤에 거리를 걷다가 내 또래의 젊으신 양반 몇몇이 고급 외제 스포츠카를 붕붕거리며 끌고 다니다 길 가에 세워놓고 담소 나누는 걸 봤는데.

옛날엔 그저 차 좋네~ 싶었는데, 요즘은 뭐... 저런 거 꼭 필요한가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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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의 성폭력.. 참 나..

  • 등록일
    2009/05/01 11:36
  • 수정일
    2009/05/01 11:36

아침에도 뉴스를 열어 보니

교사들이 교생 실습 나온 여자 대학생들을 성추행했단다.

노래방 같이 안 가면 실습 점수 F주니 뭐니 '농담이랍시고' 해 가면서..

어처구니.

 

며칠 전엔,

학생들이 뭐 잘못 했다는 이유로 교복 치마를 벗고 교실을 뱅뱅 돌게 시키질 않나.

 

학교에서부터 이 모양이니.

 

아! 그리고 MB씨 발언도 하나 있던데.

퇴임 후에는 장렬하게도 '녹색운동'을 하실 거란다.

환경운동 하시는 분들, 환장하실 일이다.

그리고 이 말씀도 하셨다.

반대가 없으면 그게 민주주의냐고.

참 대단한 자신감이다.

 

어이쿠 아침부터 어처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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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리도 못하게 할라-

  • 등록일
    2009/04/29 23:55
  • 수정일
    2009/04/29 23:55

진보신당이 메이데이 사전 행사로 자전거 대행진을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경찰이 그것도 집회라고, 집회신고를 하고 해야 한단다.

노동절 집회 신고를 안 받아 주었으니 사전 행사는 말해 무엇할까.

발바리도 집회 신고 해야 되는거냐?

경찰, 진짜 막 나간다..

 

관련 기사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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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메신저, 첫 경험~

  • 등록일
    2009/04/27 19:11
  • 수정일
    2009/04/27 19:11

4/25 자전거 메신저 번개 이후로, 정말 한 번 경험해 봐야겠다는 생각에

오늘 월요일. 빈집으로 출발했다. 지음에게 빌 붙으려고~

12시쯤 도착하니 마침 거실 청소가 한창.

지음과 함께 바닥을 쓸었다. 고양이 털, 강아지 털, 참 많구나~

그 와중에 데반이 점심 상을 차렸고, 열심히 밥도 먹었다.

설거지를 할까 했으나 어느새 미햐일(?)이 먼저 하고 있길래...

 

밥 먹고 잠깐 지음과 얘기하다가.. 혼자서 성폭력상담소 소식지도 훑어 보다가...

시간이 흘러 흘러 갔다. 또 한창 지음과 서로 어떻게 살아 왔는지 수다를 떨고 있던 도중.

두둥! 울리는 지음의 휴대폰. 시간은 오후 네 시. 주문 전화가 왔다!

홍대 앞의 여성노동조합에서 국회에 서류를 전달해 달라는 것!

 

후다닥 나갈 준비를 하고 지음과 함께 자전거로 출발했다.

지하철 6호선 라인을 지나서~ 햇빛도 쨍쨍하고~

그런데 점점 흐려지는 하늘. 공덕오거리를 지날 때쯤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한다.

비 온다는 얘길 못 들어서 잠시 비를 피했다. 지나가는 비일 것 같아 한 15분 정도 기다렸나?

빗방울이 가늘어지고 먼 하늘은 다시 밝아지는 것 같아 다시 출발.

빈집에서 출발한 지 50여 분 만에 홍대 앞 <공간 여성과 일>이란 빌딩에 도착했다.

신기하게도 각종 여성운동 단체들이 모여 있는 건물.

 

거기서 전달할 서류와, 요금 8000원을 받았다.

굉장히 오랜만에 본 얼굴이 있는데,

3년 전 발바리 끝나고 열린 진보블로거 번개에서 뵌 적 있는 라브.

물 한 잔 잘 얻어 마셨다.

그리고 곧장 국회로 출발.

 

서강대교 건너서 국회 안으로 들어가 의원회관으로 직행.

그런데 의원회관에 출입하려면 신분증을 맡겨야 한단다.

마침 지음은 신분증을 가지고 오지 않아서 내가 올라갔다.

안내소에 신분증을 맡기고, 연락처도 남기고, 방문증을 받아 검색대를 통과, 헬멧도 벗으라네?

안내소 직원이 자전거 헬멧을 쓴 날 보고 물었다.

"무슨 퀵 서비스 같은 건가 봐요?"

"아~ 자전거 메신저예요~"

"그게 뭔데요?"

"자전거로 물건을 배달하는 거죠~"

 

의원회관 4층으로 올라가 서류 전달 끝.

다시 1층으로 내려오니 어느새 노오란 오후 햇살이 한가득이었다.

와~ 이렇게 하루가 끝났구나!

내 주머니엔 4000원이. (사양했지만 지음이 나누었다)

 

4시 10분 쯤에 빈집을 출발해 50분 쯤 홍대에 도착했고,

거기서 물도 먹고 얘기도 좀 나누다가 설렁설렁 국회에 가 전달하고 나니 5시 50분.

자전거가 달린 거리는 약 15km이고, 자전거 바퀴가 구른 시간은 약 50분이었다.

 

자전거로 돌아오는 길.

갑자기 내린 비로 자전거는 세차를 해 줘야 하고, 옷도 박박 빨아줘야 하지만

뭔가 묘한 기분이었다.

그거 자전거만 탔을 뿐인데, 주머니엔 4000원이... 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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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에이드 : 희망 보고왔음!!

  • 등록일
    2009/04/25 03:29
  • 수정일
    2009/04/25 03:29
[은하철도]님의 [] 에 관련된 글.


낮에 비는 주룩주룩 오고 하릴없이 컴터 앞에서 이리저리 둘러보다 오마이에서 기사 보고
마침 근처여서 냅다 가서 봤다. 일단 브로콜리가 나온다 해서 놀랐고, 킹스턴 루디스카도 보고 싶었고~
그런데 예정에 없던 이한철도 깜짝 등장해 주시니 2만원 주고 거의 '주웠다'고 할 만큼 좋은 공연이었다.
그러나 역시 피날레 밴드가 핵심은 핵심이야~



브로콜리 너마저-

무려 여섯 곡이나 해 주시는~~ 그런데 상당히 아쉬웠다. 옛 여자 보컬의 빈 자리가 꽤 커 보였던..;
어쨌든 공연 처음 봤는데 남자 한 명에 나머지 여자라 꽤 인상적이었다.




이한철 밴드

원래 브로콜리, 킹스턴, 갤럭시 익스프레스, 블랙홀이 출연진이었는데,
브로콜리 들어가고 갑자기 등장하신 이한철. 사람들 열광하고...
여전히 유쾌하시더만~
"괜찮아 다 잘 될거야~"로 시작하는 슈퍼스타를 마지막에 불렀는데
아무래도 난 <괜찮아!>가 더 좋더라.
(이 때부터 관객들, 자리에서 일어나서 춤 추기 시작)




킹스턴 루디스카-

얘네도 처음 봤다. 사실 친구가 좋아해서-
신났다. 추임새 넣으시는 분, 정말 잘 뛰어 댕기셔~ 이제 다들 땀 났다.
킹스턴 노래는 따로 들어봐야겠다




갤럭시 익스프레스-

첨 보는데, 열정, 아~~~주 넘치신다. 중간에 멘트 거의 없이 등장한 후 사라질 때까지 열심히 달리셨다.
멘트 하나 날렸는데 은근 기억에 남았다.
"로큰롤은 승리합니다!" 뭥미?
(싫어한단 얘긴 아니고~)




블랙홀-

13년 전. 블랙홀 5집을 정말정말정말 즐겨 들었는데. 명곡 - 바람을 타고. 한대수 리메이크 - 물 좀 주소.
깜장 좍 붙는 팬츠 입고 뾰족 구두 신은 채 깜장 뾰족 일렉기타 등장한 순간. 내 눈을 믿을 수 없었다. 건재하다니!!
대체 몇 년 째인가!!
보컬 주상균 씨는 어쩜 그리 옛날과 변함이 없는가!!
강력한 메탈리프 위에 흐르는 은근히 서정적인 멜로디.
용산참사유가족돕기 콘서트라고 멤버들의 개념찬 발언과 개념찬 가사들이 귀에 쏙쏙 들어와서
감히 오늘의 쵝오!라는 말을 아끼지 않을 수 없었다.
블랙홀 나오자마자 결국 관객들 무대 바로 밑까지 진출 완료.



저 뾰족 기타에 블랙홀이라고 쓰여 있는데 얼마나 멋진지-
여튼 블랙홀. 참 멋진 그룹이다.

아주 아주 오랜만에 공연장 가서 재미있었다.
수익금 많이 벌었으려나-
용산 총력투쟁이라는데 이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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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엠 포스트 잇 : 르뽀 극화, 성희롱 김팀장

  • 등록일
    2009/04/24 16:09
  • 수정일
    2009/04/24 16:09

지리산에 케이블카라...

  • 등록일
    2009/04/23 11:51
  • 수정일
    2009/04/23 11:51

지리산에 제대로 올라본 적은 없지만.

정말 아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1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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