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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이번에 추락한 시험용 비행기 F-15K의 국방예산이 5조4,000억원이 투입되는 데
<1조원 이면 년봉 2천만원 노동자 50000명 월급 이다>
5조원이면 250000명 월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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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에 들어가는 비용이 1년에 10조원 이라는데 이비용 가지면 서민들은 잘먹고
잘 살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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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손실 3兆
국내에서 한 해 자살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액이 무려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7일 국립서울병원이 통계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통해 자살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추계한 결과, 한 해 자살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액은 무려 3조860억원에 이르렀다.
자살에 따른 비용은 ▲조기사망으로 평균 수명까지 경제활동을 하지 못한 손실액(최저임금 적용)이 3조70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응급실 진료비와 응급 이송비, 장례비 등 직접비용 95억4000만원 ▲가족의 의료비 및 교통비 등 47억6800만원 등으로 계산됐다.
또한, 자살자 가족의 경우, 가족구성원의 자살 이후 의료이용량이 자살전에 비해 정신과적 질환과 일반 질환이 각각 4배 이상 증가해 가족에 대한 정책적 지원방안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우울증의 사회경제적 비용도 연간 2조 150억원으로 추산됐다.
2004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연간 자살자 수는 1만1천523명에 달한다. 인구 10만명당 24명꼴인 셈이다. 10대의 경우 자살이 전체 사망원인의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자살자 가족의 경우 자살 이전에 비해 정신과적 질환은 4.6배, 일반 질환은 4배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자살 동기로 남성은 원인불명이 29.9%로 자살 동기가 명확치 않은 경우가 많았고, 이어 육체적 질병(23.5%), 경제적 이유(19%), 정신과적 질병(12%), 가정불화(7.3%)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육체적 질병(30%), 원인불명(23.9%), 정신과적 질병(22.1%), 경제적 이유(9.2%), 가정불화(8.2%) 등이 주요 요인이었다.
한편 우울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작업 손실 비용, 자살 방지 비용 등의간접 비용이 1조8천550억원이었고, 의료비 등 직접비용이 1천603억원으로 매년 2조153억원 정도 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전국의 우울증 환자는 남성 18만8천545명, 여성 75만8천457명 등 총 94만7천2명인 것으로 추계됐다.
하이닉스 노동자 2,500명 격렬 시위 | ||||||||||||||||||||||||||||||||||||
5일 금속노조 2만명 파업 … 최저임금 88만원 등 촉구 | ||||||||||||||||||||||||||||||||||||
최저임금 88만원과 사내하청 노동자 처우보장 등을 요구하며 금속노동자 2만명이 5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파업을 벌였다. 하이닉스 청주공장에서는 파업을 벌인 금속노조 충남과 대전충북지부 조합원 2천5백명이 모여 하이닉스 비정규직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2시간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전국금속노동조합(위원장 김창한)은 4일 12차 중앙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5일 오후 1시부터 ㈜만도, 통일중공업 등 98개 사업장 2만명이 4시간 파업을 전개하고 전국 5개 도시에서 7천명이 집회를 벌였다. 금속노조 충남과 대전충북지부 조합원 2천5백명은 이날 오후 3시부터 하이닉스 청주공장 앞에 모여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투쟁 승리 지역총파업 및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충북지역 정식품과 네슬레노조가 연대파업을 벌이고 함께 참가했다. 경찰과 하이닉스 회사는 정문에 철조망을 설치하고, 철조망 앞을 컨테이너 박스로 막은 후 다시 경찰버스로 막아 3중의 방어막을 설치하고 조합원들의 진입을 막았다. 조합원들은 "공장으로 돌아가자"고 외치며 사다리를 동원해 경찰버스를 넘으려고 시도했고 경비실 문을 깨고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들에 막혀 공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조합원들은 북문으로 이동해 문을 떼어내고 콘테이너 박스 3개에 줄을 매달아 넘어뜨렸다. 일부 간부들은 웃통을 벗고 경찰과 맞섰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사태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제안을 해왔다. 금속노조와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조합원들에게 "정부로부터 중요한 제안이 들어왔는데 회사측 태도를 지켜보고 오늘 집회는 여기에서 매듭짓자"고 제안하고 6시 경 집회를 마쳤다. 경남지부 2천명 집회 최저임금 88만원" 요구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오후 2시 창원 중앙체육공원에서 "2006년 임단협 승리를 위한 금속노조 제3차 결의대회"를 열었다. 경남지부는 이날 17개 지회 5천명이 파업을 벌였고, 2천명이 모여 최저임금 88만원 보장을 요구했다. 포항에서는 400여명의 조합원들이 파업을 벌이고 노동부 앞으로 이동해 하루 8시간 근무를 요구하는 건설노동자 3천5백명과 함께 연대집회를 가졌다. 경주지부는 9개 지회 1천명이 파업을 벌이고, 오후 2시 보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경북일반노조 경주CC 연대집회를 열었다.
서울지부는 일산에 있는 한우물정수기 앞에서 300명이 모여 결의대회를 가졌고 인천지부도 창성회사 앞에서 집회를 벌였다. 전북, 울산, 부산, 만도, 대구, 전북, 인천지부는 사업장별로 집회와 교육을 진행했다. 금속노조 노사 7일 13차 중앙교섭 이에 앞서 금속노조는 4일 오후 2시 서울 공덕동 서울대 동창회관에서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회장 박헌승)과 12차 중앙교섭을 벌였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금속노조는 ▲최저임금 88만원 비정규직까지 적용 ▲신기술·신기계 도입 시 고용안정 노사합의 ▲회계감사 등 노조활동 보장 ▲하청노동자 처우보장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날 사측은 ▲최저임금 78만 8천원 ▲신기계, 기술의 도입시 조합에 통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차 안을 제출해 교섭이 결렬됐다. 금속노조 노사는 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전교조 회의실에서 13차 중앙교섭을 벌인다. 금속노조는 13차 교섭에서도 만족할 만이 안 나올 경우 7일 다시 4시간 이상 파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
[장투야!끝장내자!!](4) - 기륭전자 1주년을 맞이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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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엽 기자 odol@jinbo.net / 2006년07월06일 6시07분 | |||||||||||
[장투야! 끝장내자!!]는 민중언론 참세상의 장기투쟁사업장을 위한 응원 기획이다. 장투사업장들은 7월4일부터 최대한 힘을 모아 투쟁을 한다고 한다. 장기투쟁사업장에 참세상이 쫓아간다. - 편집자 주 우리 잊지는 않았지. 오렌지 빛깔 조끼의 기륭을. 2005년 7월 5일 기륭전자에서 조합이 결성되었던 그 감격의 순간을. 꼬박 일년이 되는 날, 난 구로공단 2단지 기륭을 찾아갔어. 기념식도 꽃다발도 없는 1주년을 맞이하여. 교도소 철문보다 더 두툼한 철문 옆에, 삼팔선에나 있을 가시철조망이 덮은 기륭전자를 찾았어. 푸른 천막이 있지. 알지. 천막 안에 지친 여성조합원 둘이 누워 있었어. “뭐가 제일 힘들어?” “생계가 어려워 떠나가는 친구를 보는 게 힘들지.” “넌 왜 아직도 여기에 있어?” “무지개가 보이니까?” 이길 수 있을까 하며 승리에 대한 불안감을 지니고 떠난 이들이 많잖아. 2005년 7월 5일, 10분 만에 200명이 조합에 가입했지.
일 년이 지나고 이제 40명이 남았어. 이길 수 있을까? 회의하며 떠나갔지. 정말 먹고 살 수 없어 떠나갔지. “언니 미안해. 애가 학교 가는데 차비 줄 돈이 없어.”하며 울며 떠나갔지. 너는 왜 떠나지 않았어, 물었지. 갈등은 하지 않았어, 물었지.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어. 한 번도. 그 생각을 하는 순간 무너질 것 같아서.” 이길 거다, 이긴다, 자기 최면을 걸었어. 물론 언제 이길 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몰라. 하지만 이긴다는 확신 하나로 버텨 온 거야. 그 일 년을. “야, 더 좋은 공장도 있잖아. 기륭이 돈을 많이 준 것도 아니고. 떠날 수 있잖아.” “웃기고 있네.” 구로공단 15년이야. 비정규직이 전국에서 제일 많은 곳이 이곳이야. 여기서 지면 내가 어디 가도 반복이야.
더 비참해지기 싫어서, 싸우는 거야. 한 번 더 수모를 당하면 우울증에 걸리고, 미쳐 버릴 것 같아서. 윤종희. 내게는 동생뻘이다. 내가 말을 놓으니 종희는 반말로 대든다. 종희는 선배다. 가치관의 선배다. 삶의 선배다. 그 앞에서 나는 동생일 수밖에 없다. 상급단체도 장기투쟁사업장 노동자를 만나면 얼굴을 피한다. 너무나 절실하게 싸우는 그들의 얼굴이 두려운 거다. “나는 준비 됐어. 시키면 시키는 대로 목숨마저 내놓을 수 있어. 왜 우리를 두려워 해. 내가 죽을 테니, 멍석이라도 깔아주면 되잖아.” “자본과 싸움은 어찌 보면 더 편해. 동지들끼리 의견 차이가 날 때 더 가슴이 아파. 생각은 달라도 서로의 마음은 보듬어 줘야지. 아니 이해하려고 는 해야지.” 2005년 기륭전자 철문 사이로 연대의 손을 내민 것을 잊을 수 없어, 잊어서는 안돼. 오렌지색 조끼가 더욱 사랑스러운 것은 그들의 마음에 신념이 아직도 가득하기 때문이다. 아마 비정규직이 없어지는 날, 우리는 기륭전자를 전태일로 섬길 것이다. 돌아서며 한없이 울었다. 종희도 밤에 홀로 천막을 지키며 눈물을 흘리겠지. 짜증 나. 울지 않을 것처럼 말하니까. 그 날, 비정규직이 사라지는 날, 니캉 내캉 부둥켜안고 미친 듯 울자. 승리의 눈물 말이야. 아, 잊을 수 없는 동생아. |
사랑은
김남주
겨울을 이기고 사랑은
봄을 기다릴 줄 안다
기다려 다시 사랑은
불모의 땅을 파헤쳐
제 뼈를 갈아 재로 뿌리고
천년을 두고 오늘
봄의 언덕에
한 그루 나무를 심을 줄 안다
사랑은
가을을 끝낸 들녘에 서서
사과 하나 둘로 쪼개
나눠 가질 줄 안다
너와 나와 우리가
한 별을 우러러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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