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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전주비정규지회 전면파업, 공장 완전히 멈춰 구사대 침탈 물리치고 300여 조합원 현장 점거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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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아침 9시부터 현자 전주 비정규직 지회가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현자 전주공장은 완전히 가동을 멈춘 상태다. 비정규직 지회 조합원들은 트럭2공장에 집결해 라인을 점거하고 있다. 비정규직 지회의 투쟁요구안은 ‘단협 체결’과 ‘해고자 복직’이다. 비정규직 지회는 노조 건설 이후 꾸준히 하청사장단과의 교섭을 요구해 왔으나, 단 한 번도 교섭이 이루어진 바가 없다. 05년에 하청사장단은 금속노조를 인정할 수 없다며 교섭에 나오지 않았고, 올해에는 전주공장 12개 업체 중 4개 업체가 바뀌었다는 이유 등을 들며 교섭을 해태하고 있다. 또, 지회 소속 해고자 4인에 대한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천막농성과 중식집회, 출투 등을 1년 넘게 진행해 왔으나 복직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전주 비정규직 지회는 지난 5일 “비정규직 지회 총력 결의대회”를 열어 ‘단협 체결’과 ‘해고자 복직’에 대한 사측의 답변이 7월 8일까지 오지 않는다면 무기한 결사투쟁에 돌입할 것임을 선포한 바 있다. 8일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자 지회는 10일 부분파업을 진행하면서 대체인력 투입을 저지하였다. 비정규직 노동자들만의 힘으로 공장을 1시간 동안 멈추게 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그러자 현대자본은 바로 다음날 통근버스를 통해 공장 내로 들어가던 해고자들을 끌어내는 것으로 보복해 왔다. 회사측 관리자가 통근버스에 미리 탑승해 통근버스가 공장 정문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버스를 세우고 해고자들을 끌어내려 공장 문 밖으로 밀어낸 것이다. 이에 해고자들을 포함한 비정규직 지회 조합원들과 출근 선전전을 진행하던 정규직 노조 간부들이 함께 정문 진입을 시도했고 이 가운데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결국 경비대와 관리자들의 폭력에 의해 비정규직 지회 김대원 조직부장이 정신을 잃고 구급차에 실려 가는 일이 발생했으며 한 정규직 대의원 역시 인대를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도 비정규직, 정규직 가릴 것 없이 현대자본의 폭력만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입투쟁에서 폭력탄압이 발생하자 전주 비정규직 지회는 곧바로 전면파업에 돌입한 것이다. 그리고 9시 40분, 200여 명의 관리자들이 조합원들을 라인에서 몰아내기 위해 소화기를 분사하며 침탈했고 격렬한 몸싸움 끝에 지회는 대체인력을 몰아내고 현장을 사수했다. 이후 비정규직 지회는 자체적인 파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현장을 사수하고 있는 상태다. 340명에 이르는 지회 조합원 대부분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으며, 사수대가 있을지 모르는 자본의 침탈에 대비해 규찰 투쟁을 진행 중이다. 7월 12일 민주노총 상경 총파업으로 인해 지역 연대단위와 정규직 노조의 연대투쟁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지회는 현장 사수 투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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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한미FTA 저지 투쟁 의지 보여준 범국민대회" | ||||||||||||||||||||||||||
미대사관 근처에서 정리집회 준비 | ||||||||||||||||||||||||||
특별취재팀 / 2006년07월12일 12시26분 | ||||||||||||||||||||||||||
7시 30분 경복궁으로 이동하지 못한 집회 참가자들은 다시 세종로 4거리 교보문고 앞으로 집결했다.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늘 범국민대회 마무리 집회를 열린시민공원에서 하기로 경찰과 협의됐다고 밝히며, 세종로 4거리에서 1차 정리집회를 시작했다. 문경식 전농 의장은 "노무현정권이 협상포기 선언을 하지 않을지라도 우리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 또다시 시작하자"라며 투쟁을 호소했다. 또한 "9월 시군구 동시다발 한미FTA 반대투쟁과 11월 전농민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다"라며 "노무현정권이 협상중단선언을 하지 않는다면, 11월 전 농민은 노무현정권을 끌어내리는 투쟁을 할 것이다" 라고 선언했다. 8시 현재, 세종로 4거리에서 1차 정리집회를 하던 집회 참가자들은 정리집회가 예정된 미대사관 근처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한편, 동아일보사 일민미술관 옥상을 점거하고 있는 장투사업장 노동자들 역시 경찰이 연행하지 않는다고 보장함에 따라 자진해산하기로 결정했다. 장투사업장 노동자들은 광화문네거리 행진까지 옥상을 점거하기로 계획한만큼, 소기의 역할을 했다는 입장이다. 이원재 범국본 상황실장은 "비가 많이 오는 악조건임에도 불구, 노동자, 농민, 빈민, 학생 등 많은 참가자들이 모였다"고 말하고, "한미FTA 저지 투쟁 의지를 분명히 보며준 범국민대회였다"고 말했다. [19:20] 곳곳에서 광화문 저지선 뚫고 미대사관 근처 집결 한총련 등 학생 3천여 명은 장충사거리에 경찰 병력 2개 중대에 막혀 대치중이다. 학생 대오는 본 대회를 마치고 을지로3가와 4가, 퇴계4가를 거쳐 엠배서더 호텔까지 행진했다. 학생들은 "우리 민중 다 죽이는 한미FTA 저지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 그러나 신라호텔을 눈앞에 두고 동국대 앞 사거리에서 경찰에 막혀 대치하고 있다. 학생 대오는 광화문네거리와 미대사관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방향으로 움직인 농민 대오는 사직터널 앞에서 경찰에 가로막혀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이 계속 진출을 가로막자 농민 대오는 경복궁 역 방향으로 이동했다. 현재는 외통부 앞으로 해서 미대사관까지 진출하였다. 광화문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노동자 대오의 일부도 골목을 이용, 미대사관 근처로 집결하고 있다. 6시30분 경 종로 쪽으로 이동한 노동자 대오는 조계사방향으로 일거에 이동한 후 조계사 부근 사잇길을 통해 광화문 쪽으로 진출했다. 그러나 경찰은 광화문으로 통하는 골목길까지 경찰버스로 차단한 상태였고, 경찰의 저지선을 뚫기 위해 참가자들과 경찰과의 몸싸움이 이 시간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광화문네거리에 모여있던 노동자 대오는 경찰이 진출을 제지하자 만장에 사용했던 대나무를 이용 저지선을 뚫으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민주노총 집행부는 광화문네거리에서의 충돌을 피해 미대사관 방향으로 움직일 것을 제안, 광화문네거리에서의 투쟁에 혼선을 주기도 하였다. 광화문네거리 옆 동아일보사 일민미술관 옥상에는 장투사업장비정규직 노동자가 농성을 벌이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광화문네거리에는 일부는 고립분산적으로 흩어져있고 일부는 미대사관 방향으로 이동한 상황이다. 범국본 상황실 관계자는 현재 흩어져 있는 대오를 모으기 어렵다며, 주력대오가 있는 곳으로 가서 정리집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집회가 계속되는 동안 광화문 일대 전철역에는 전철이 서지 않고 통과, 시민들에게 불편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18:20] 경찰, 물대포 쏘며 저지, 곳곳에서 몸싸움 집회를 마친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5시 10분 경부터 시청앞에서 행진을 시작하였다. 을지로 입구 롯데백화점 앞 사거리에서 행진대열이 크게 둘로 나뉘었다. 한 대오는 종로1가를 지나 세종로 사거리 교보문고 앞에 도착하였다. 경찰 이송차량들이 인도까지 배치되어 두 겹으로 빼곡히 길을 막고 있는 가운데, 집회 참가자들은 풍물을 치고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시작하였다. 집회 중에도 경찰과 곳곳에서 마찰이 이어졌다. 경찰 차량위에서 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사진 채증이 이어지자 일부 집회참가자들이 긴 대나무를 구해 차량 위에 설치된 방패를 치며 항의했다. 곳곳에서 이어지는 몸싸움 끝에 사거리 양쪽에서 경찰들이 급습했고 순식간에 세종로 사거리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현재 경찰들은 물대포를 동원 치고빠지기를 반복하며 참가자들과 대치중이다. 한편, 을지로 입구 롯데백화점 앞 사거리에서 나눠진 행진대열 중 공공연맹, 금속연맹 등 민주노총 조합원 1500여 명은 6시 경 안국동 종로경찰서 네거리에 도착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범국민대회를 마친 후 시청을 출발, 을지로3가 방향으로 행진한 후 종로3가를 지나 안국동에 도착했다. 경찰은 참가자들이 청와대 방향으로 진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병력 1100여 명을 조계사 방향 진출로에 배치해 봉쇄했고, 광화문 방향은 전경 버스 10여 대로 차단했다. 사직터널 방향에서도 경찰과 행진 대오간의 마찰이 일어났다. 경찰은 사직터널 입구와 안쪽을 모두 막았으며, 사직터널 위에도 전경들이 배치되어있다. 농민들은 대오를 정비하며 경복궁 방향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한총련 등 학생 3000여 명은 신라호텔 방향으로 행진했다. [17:10] 범국민대회 마치고 광화문 향해 행진 시작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은 오후 4시 시청앞 광장에서 한미FTA 저지 제2차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고 범국민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범국민대회에는 많은 비가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자, 농민, 빈민, 학생 등 25000여 명이 참석했다. 범국본은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한미FTA는 온국민의 삶과 미래를 위협할 제2의 을사늑약이요 한일합방"이라며 "정부가 국민들의 의사를 짓밟고 끝내 한미FTA를 강행할 경우 국민과 함께 정권 퇴진 운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국본은 또 "국민도 민주주의도 인권도 안전에 없는 노무현 정부는 나라 경제를 통째로 미국에 넘겨주려 하고 있다. 이런 정부 관료들이 매국노가 아니면 누가 매국노란 말인가"라며 반문하며 "정부가 국민을 버린다면 이제 국민이 정부를 심판할 때"라고 강조했다. 범국본은 이어 "한미FTA는 단순한 자유무역협정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과 미래를 송두리째 파괴하는 망국협정"이라며 "오늘부터 국민항쟁은 시작되었다"라고 선언, FTA 저지 투쟁에 범국민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범국민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5시 10분 경 각 부문별로 흩어져 광화문을 향해 행진을 시작했다. [14:00] 폭우가 쏟아져도, 한미FTA저지 시청앞으로 장맛비가 쏟아져도 한미FTA저지 2차 범국민대회는 예정대로 오후 4시부터 시청 앞에서 진행된다. 한미FTA 범국본은 오전 10시 동대문운동장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한미FTA저지 결의대회’는 비 때문에 취소했으나, 오후 2시부터 각계의 부문별 결의대회와 4시 범국민대회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오후 2시 서울역에서 ‘한미FTA협상 저지! 노사관계로드맵 폐기! 특수고용 노동3권 쟁취! 총파업투쟁 결의대회’를 갖는다. 공공연맹의 경우 기획예산처 앞 사전 집회 후 결합한다. ‘한미FTA 저지를 위한 도시빈민 투쟁 결의대회’도 오후 2시 탑골공원에서, 전국농협노조의 '한미FTA반대 농협노동자 결의대회'도 서대문 농협중앙회 신관 앞에서 같은 시간에 진행된다. 또한 농민들은 ‘한미 FTA 저지 제2차 농축수산 결의대회’를 같은 시간대에 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한다. 한미FTA저지를 위한 범국민대회는 이 모든 단위들이 행진으로 결합한 후 진행된다. 집결 예정 시간은 오후 4시로 서울 시청 앞에서 열린다. 범국민대회에서는 문선, 영상, 노래패의 공연, 노동자, 농민, 여성, 영화인 등 부문별 대표들의 발언이 이어질 예정으로 한미FTA 반대 정치격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대회 이후 참가자들은 광화문까지 행진해 청와대 인간띠잇기 대회도 계획대로 진행한다. 한미FTA 저지 범국본은 "범국민대회 시간까지 폭우가 오전 처럼 쏟아진다면 다시 판단할 수 있으나, 최대한 일정대로 범국민대회를 가져 갈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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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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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고 갑니다.........^^& 트랙백도 걸어놓고 사라집니다.......
좋은 하루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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