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먹튀 지엠이 한국에 던지는 ...
- 해방누리
- 2009
-
- 2001년 410 대우차 경찰 폭...
- 해방누리
- 2009
-
- 우리는 당당히 투쟁하는 KTX...
- 해방누리
- 2008
-
- 서민들 소득의 20% 빚 갚는...
- 해방누리
- 2008
-
- 조폭 '신분 세탁소'로 전락...
- 해방누리
- 2008
1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현자전주비정규지회 전면파업, 공장 완전히 멈춰 구사대 침탈 물리치고 300여 조합원 현장 점거 중 |
|
11일 아침 9시부터 현자 전주 비정규직 지회가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현자 전주공장은 완전히 가동을 멈춘 상태다. 비정규직 지회 조합원들은 트럭2공장에 집결해 라인을 점거하고 있다. 비정규직 지회의 투쟁요구안은 ‘단협 체결’과 ‘해고자 복직’이다. 비정규직 지회는 노조 건설 이후 꾸준히 하청사장단과의 교섭을 요구해 왔으나, 단 한 번도 교섭이 이루어진 바가 없다. 05년에 하청사장단은 금속노조를 인정할 수 없다며 교섭에 나오지 않았고, 올해에는 전주공장 12개 업체 중 4개 업체가 바뀌었다는 이유 등을 들며 교섭을 해태하고 있다. 또, 지회 소속 해고자 4인에 대한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천막농성과 중식집회, 출투 등을 1년 넘게 진행해 왔으나 복직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전주 비정규직 지회는 지난 5일 “비정규직 지회 총력 결의대회”를 열어 ‘단협 체결’과 ‘해고자 복직’에 대한 사측의 답변이 7월 8일까지 오지 않는다면 무기한 결사투쟁에 돌입할 것임을 선포한 바 있다. 8일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자 지회는 10일 부분파업을 진행하면서 대체인력 투입을 저지하였다. 비정규직 노동자들만의 힘으로 공장을 1시간 동안 멈추게 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그러자 현대자본은 바로 다음날 통근버스를 통해 공장 내로 들어가던 해고자들을 끌어내는 것으로 보복해 왔다. 회사측 관리자가 통근버스에 미리 탑승해 통근버스가 공장 정문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버스를 세우고 해고자들을 끌어내려 공장 문 밖으로 밀어낸 것이다. 이에 해고자들을 포함한 비정규직 지회 조합원들과 출근 선전전을 진행하던 정규직 노조 간부들이 함께 정문 진입을 시도했고 이 가운데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결국 경비대와 관리자들의 폭력에 의해 비정규직 지회 김대원 조직부장이 정신을 잃고 구급차에 실려 가는 일이 발생했으며 한 정규직 대의원 역시 인대를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도 비정규직, 정규직 가릴 것 없이 현대자본의 폭력만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입투쟁에서 폭력탄압이 발생하자 전주 비정규직 지회는 곧바로 전면파업에 돌입한 것이다. 그리고 9시 40분, 200여 명의 관리자들이 조합원들을 라인에서 몰아내기 위해 소화기를 분사하며 침탈했고 격렬한 몸싸움 끝에 지회는 대체인력을 몰아내고 현장을 사수했다. 이후 비정규직 지회는 자체적인 파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현장을 사수하고 있는 상태다. 340명에 이르는 지회 조합원 대부분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으며, 사수대가 있을지 모르는 자본의 침탈에 대비해 규찰 투쟁을 진행 중이다. 7월 12일 민주노총 상경 총파업으로 인해 지역 연대단위와 정규직 노조의 연대투쟁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지회는 현장 사수 투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20:00] "한미FTA 저지 투쟁 의지 보여준 범국민대회" | ||||||||||||||||||||||||||
미대사관 근처에서 정리집회 준비 | ||||||||||||||||||||||||||
특별취재팀 / 2006년07월12일 12시26분 | ||||||||||||||||||||||||||
7시 30분 경복궁으로 이동하지 못한 집회 참가자들은 다시 세종로 4거리 교보문고 앞으로 집결했다.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늘 범국민대회 마무리 집회를 열린시민공원에서 하기로 경찰과 협의됐다고 밝히며, 세종로 4거리에서 1차 정리집회를 시작했다. 문경식 전농 의장은 "노무현정권이 협상포기 선언을 하지 않을지라도 우리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 또다시 시작하자"라며 투쟁을 호소했다. 또한 "9월 시군구 동시다발 한미FTA 반대투쟁과 11월 전농민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다"라며 "노무현정권이 협상중단선언을 하지 않는다면, 11월 전 농민은 노무현정권을 끌어내리는 투쟁을 할 것이다" 라고 선언했다. 8시 현재, 세종로 4거리에서 1차 정리집회를 하던 집회 참가자들은 정리집회가 예정된 미대사관 근처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한편, 동아일보사 일민미술관 옥상을 점거하고 있는 장투사업장 노동자들 역시 경찰이 연행하지 않는다고 보장함에 따라 자진해산하기로 결정했다. 장투사업장 노동자들은 광화문네거리 행진까지 옥상을 점거하기로 계획한만큼, 소기의 역할을 했다는 입장이다. 이원재 범국본 상황실장은 "비가 많이 오는 악조건임에도 불구, 노동자, 농민, 빈민, 학생 등 많은 참가자들이 모였다"고 말하고, "한미FTA 저지 투쟁 의지를 분명히 보며준 범국민대회였다"고 말했다. [19:20] 곳곳에서 광화문 저지선 뚫고 미대사관 근처 집결 한총련 등 학생 3천여 명은 장충사거리에 경찰 병력 2개 중대에 막혀 대치중이다. 학생 대오는 본 대회를 마치고 을지로3가와 4가, 퇴계4가를 거쳐 엠배서더 호텔까지 행진했다. 학생들은 "우리 민중 다 죽이는 한미FTA 저지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 그러나 신라호텔을 눈앞에 두고 동국대 앞 사거리에서 경찰에 막혀 대치하고 있다. 학생 대오는 광화문네거리와 미대사관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방향으로 움직인 농민 대오는 사직터널 앞에서 경찰에 가로막혀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이 계속 진출을 가로막자 농민 대오는 경복궁 역 방향으로 이동했다. 현재는 외통부 앞으로 해서 미대사관까지 진출하였다. 광화문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노동자 대오의 일부도 골목을 이용, 미대사관 근처로 집결하고 있다. 6시30분 경 종로 쪽으로 이동한 노동자 대오는 조계사방향으로 일거에 이동한 후 조계사 부근 사잇길을 통해 광화문 쪽으로 진출했다. 그러나 경찰은 광화문으로 통하는 골목길까지 경찰버스로 차단한 상태였고, 경찰의 저지선을 뚫기 위해 참가자들과 경찰과의 몸싸움이 이 시간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광화문네거리에 모여있던 노동자 대오는 경찰이 진출을 제지하자 만장에 사용했던 대나무를 이용 저지선을 뚫으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민주노총 집행부는 광화문네거리에서의 충돌을 피해 미대사관 방향으로 움직일 것을 제안, 광화문네거리에서의 투쟁에 혼선을 주기도 하였다. 광화문네거리 옆 동아일보사 일민미술관 옥상에는 장투사업장비정규직 노동자가 농성을 벌이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광화문네거리에는 일부는 고립분산적으로 흩어져있고 일부는 미대사관 방향으로 이동한 상황이다. 범국본 상황실 관계자는 현재 흩어져 있는 대오를 모으기 어렵다며, 주력대오가 있는 곳으로 가서 정리집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집회가 계속되는 동안 광화문 일대 전철역에는 전철이 서지 않고 통과, 시민들에게 불편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18:20] 경찰, 물대포 쏘며 저지, 곳곳에서 몸싸움 집회를 마친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5시 10분 경부터 시청앞에서 행진을 시작하였다. 을지로 입구 롯데백화점 앞 사거리에서 행진대열이 크게 둘로 나뉘었다. 한 대오는 종로1가를 지나 세종로 사거리 교보문고 앞에 도착하였다. 경찰 이송차량들이 인도까지 배치되어 두 겹으로 빼곡히 길을 막고 있는 가운데, 집회 참가자들은 풍물을 치고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시작하였다. 집회 중에도 경찰과 곳곳에서 마찰이 이어졌다. 경찰 차량위에서 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사진 채증이 이어지자 일부 집회참가자들이 긴 대나무를 구해 차량 위에 설치된 방패를 치며 항의했다. 곳곳에서 이어지는 몸싸움 끝에 사거리 양쪽에서 경찰들이 급습했고 순식간에 세종로 사거리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현재 경찰들은 물대포를 동원 치고빠지기를 반복하며 참가자들과 대치중이다. 한편, 을지로 입구 롯데백화점 앞 사거리에서 나눠진 행진대열 중 공공연맹, 금속연맹 등 민주노총 조합원 1500여 명은 6시 경 안국동 종로경찰서 네거리에 도착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범국민대회를 마친 후 시청을 출발, 을지로3가 방향으로 행진한 후 종로3가를 지나 안국동에 도착했다. 경찰은 참가자들이 청와대 방향으로 진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병력 1100여 명을 조계사 방향 진출로에 배치해 봉쇄했고, 광화문 방향은 전경 버스 10여 대로 차단했다. 사직터널 방향에서도 경찰과 행진 대오간의 마찰이 일어났다. 경찰은 사직터널 입구와 안쪽을 모두 막았으며, 사직터널 위에도 전경들이 배치되어있다. 농민들은 대오를 정비하며 경복궁 방향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한총련 등 학생 3000여 명은 신라호텔 방향으로 행진했다. [17:10] 범국민대회 마치고 광화문 향해 행진 시작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은 오후 4시 시청앞 광장에서 한미FTA 저지 제2차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고 범국민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범국민대회에는 많은 비가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자, 농민, 빈민, 학생 등 25000여 명이 참석했다. 범국본은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한미FTA는 온국민의 삶과 미래를 위협할 제2의 을사늑약이요 한일합방"이라며 "정부가 국민들의 의사를 짓밟고 끝내 한미FTA를 강행할 경우 국민과 함께 정권 퇴진 운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국본은 또 "국민도 민주주의도 인권도 안전에 없는 노무현 정부는 나라 경제를 통째로 미국에 넘겨주려 하고 있다. 이런 정부 관료들이 매국노가 아니면 누가 매국노란 말인가"라며 반문하며 "정부가 국민을 버린다면 이제 국민이 정부를 심판할 때"라고 강조했다. 범국본은 이어 "한미FTA는 단순한 자유무역협정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과 미래를 송두리째 파괴하는 망국협정"이라며 "오늘부터 국민항쟁은 시작되었다"라고 선언, FTA 저지 투쟁에 범국민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범국민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5시 10분 경 각 부문별로 흩어져 광화문을 향해 행진을 시작했다. [14:00] 폭우가 쏟아져도, 한미FTA저지 시청앞으로 장맛비가 쏟아져도 한미FTA저지 2차 범국민대회는 예정대로 오후 4시부터 시청 앞에서 진행된다. 한미FTA 범국본은 오전 10시 동대문운동장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한미FTA저지 결의대회’는 비 때문에 취소했으나, 오후 2시부터 각계의 부문별 결의대회와 4시 범국민대회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오후 2시 서울역에서 ‘한미FTA협상 저지! 노사관계로드맵 폐기! 특수고용 노동3권 쟁취! 총파업투쟁 결의대회’를 갖는다. 공공연맹의 경우 기획예산처 앞 사전 집회 후 결합한다. ‘한미FTA 저지를 위한 도시빈민 투쟁 결의대회’도 오후 2시 탑골공원에서, 전국농협노조의 '한미FTA반대 농협노동자 결의대회'도 서대문 농협중앙회 신관 앞에서 같은 시간에 진행된다. 또한 농민들은 ‘한미 FTA 저지 제2차 농축수산 결의대회’를 같은 시간대에 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한다. 한미FTA저지를 위한 범국민대회는 이 모든 단위들이 행진으로 결합한 후 진행된다. 집결 예정 시간은 오후 4시로 서울 시청 앞에서 열린다. 범국민대회에서는 문선, 영상, 노래패의 공연, 노동자, 농민, 여성, 영화인 등 부문별 대표들의 발언이 이어질 예정으로 한미FTA 반대 정치격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대회 이후 참가자들은 광화문까지 행진해 청와대 인간띠잇기 대회도 계획대로 진행한다. 한미FTA 저지 범국본은 "범국민대회 시간까지 폭우가 오전 처럼 쏟아진다면 다시 판단할 수 있으나, 최대한 일정대로 범국민대회를 가져 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번에 추락한 시험용 비행기 F-15K의 국방예산이 5조4,000억원이 투입되는 데
<1조원 이면 년봉 2천만원 노동자 50000명 월급 이다>
5조원이면 250000명 월급
------------------------
주한미군에 들어가는 비용이 1년에 10조원 이라는데 이비용 가지면 서민들은 잘먹고
잘 살 수 있겠다.
---------------------------------------------
자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손실 3兆
국내에서 한 해 자살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액이 무려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7일 국립서울병원이 통계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통해 자살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추계한 결과, 한 해 자살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액은 무려 3조860억원에 이르렀다.
자살에 따른 비용은 ▲조기사망으로 평균 수명까지 경제활동을 하지 못한 손실액(최저임금 적용)이 3조70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응급실 진료비와 응급 이송비, 장례비 등 직접비용 95억4000만원 ▲가족의 의료비 및 교통비 등 47억6800만원 등으로 계산됐다.
또한, 자살자 가족의 경우, 가족구성원의 자살 이후 의료이용량이 자살전에 비해 정신과적 질환과 일반 질환이 각각 4배 이상 증가해 가족에 대한 정책적 지원방안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우울증의 사회경제적 비용도 연간 2조 150억원으로 추산됐다.
2004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연간 자살자 수는 1만1천523명에 달한다. 인구 10만명당 24명꼴인 셈이다. 10대의 경우 자살이 전체 사망원인의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자살자 가족의 경우 자살 이전에 비해 정신과적 질환은 4.6배, 일반 질환은 4배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자살 동기로 남성은 원인불명이 29.9%로 자살 동기가 명확치 않은 경우가 많았고, 이어 육체적 질병(23.5%), 경제적 이유(19%), 정신과적 질병(12%), 가정불화(7.3%)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육체적 질병(30%), 원인불명(23.9%), 정신과적 질병(22.1%), 경제적 이유(9.2%), 가정불화(8.2%) 등이 주요 요인이었다.
한편 우울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작업 손실 비용, 자살 방지 비용 등의간접 비용이 1조8천550억원이었고, 의료비 등 직접비용이 1천603억원으로 매년 2조153억원 정도 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전국의 우울증 환자는 남성 18만8천545명, 여성 75만8천457명 등 총 94만7천2명인 것으로 추계됐다.
하이닉스 노동자 2,500명 격렬 시위 | ||||||||||||||||||||||||||||||||||||
5일 금속노조 2만명 파업 … 최저임금 88만원 등 촉구 | ||||||||||||||||||||||||||||||||||||
최저임금 88만원과 사내하청 노동자 처우보장 등을 요구하며 금속노동자 2만명이 5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파업을 벌였다. 하이닉스 청주공장에서는 파업을 벌인 금속노조 충남과 대전충북지부 조합원 2천5백명이 모여 하이닉스 비정규직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2시간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전국금속노동조합(위원장 김창한)은 4일 12차 중앙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5일 오후 1시부터 ㈜만도, 통일중공업 등 98개 사업장 2만명이 4시간 파업을 전개하고 전국 5개 도시에서 7천명이 집회를 벌였다. 금속노조 충남과 대전충북지부 조합원 2천5백명은 이날 오후 3시부터 하이닉스 청주공장 앞에 모여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투쟁 승리 지역총파업 및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충북지역 정식품과 네슬레노조가 연대파업을 벌이고 함께 참가했다. 경찰과 하이닉스 회사는 정문에 철조망을 설치하고, 철조망 앞을 컨테이너 박스로 막은 후 다시 경찰버스로 막아 3중의 방어막을 설치하고 조합원들의 진입을 막았다. 조합원들은 "공장으로 돌아가자"고 외치며 사다리를 동원해 경찰버스를 넘으려고 시도했고 경비실 문을 깨고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들에 막혀 공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조합원들은 북문으로 이동해 문을 떼어내고 콘테이너 박스 3개에 줄을 매달아 넘어뜨렸다. 일부 간부들은 웃통을 벗고 경찰과 맞섰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사태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제안을 해왔다. 금속노조와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조합원들에게 "정부로부터 중요한 제안이 들어왔는데 회사측 태도를 지켜보고 오늘 집회는 여기에서 매듭짓자"고 제안하고 6시 경 집회를 마쳤다. 경남지부 2천명 집회 최저임금 88만원" 요구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오후 2시 창원 중앙체육공원에서 "2006년 임단협 승리를 위한 금속노조 제3차 결의대회"를 열었다. 경남지부는 이날 17개 지회 5천명이 파업을 벌였고, 2천명이 모여 최저임금 88만원 보장을 요구했다. 포항에서는 400여명의 조합원들이 파업을 벌이고 노동부 앞으로 이동해 하루 8시간 근무를 요구하는 건설노동자 3천5백명과 함께 연대집회를 가졌다. 경주지부는 9개 지회 1천명이 파업을 벌이고, 오후 2시 보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경북일반노조 경주CC 연대집회를 열었다.
서울지부는 일산에 있는 한우물정수기 앞에서 300명이 모여 결의대회를 가졌고 인천지부도 창성회사 앞에서 집회를 벌였다. 전북, 울산, 부산, 만도, 대구, 전북, 인천지부는 사업장별로 집회와 교육을 진행했다. 금속노조 노사 7일 13차 중앙교섭 이에 앞서 금속노조는 4일 오후 2시 서울 공덕동 서울대 동창회관에서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회장 박헌승)과 12차 중앙교섭을 벌였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금속노조는 ▲최저임금 88만원 비정규직까지 적용 ▲신기술·신기계 도입 시 고용안정 노사합의 ▲회계감사 등 노조활동 보장 ▲하청노동자 처우보장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날 사측은 ▲최저임금 78만 8천원 ▲신기계, 기술의 도입시 조합에 통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차 안을 제출해 교섭이 결렬됐다. 금속노조 노사는 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전교조 회의실에서 13차 중앙교섭을 벌인다. 금속노조는 13차 교섭에서도 만족할 만이 안 나올 경우 7일 다시 4시간 이상 파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
[장투야!끝장내자!!](4) - 기륭전자 1주년을 맞이하다 | |||||||||||
|
|||||||||||
오도엽 기자 odol@jinbo.net / 2006년07월06일 6시07분 | |||||||||||
[장투야! 끝장내자!!]는 민중언론 참세상의 장기투쟁사업장을 위한 응원 기획이다. 장투사업장들은 7월4일부터 최대한 힘을 모아 투쟁을 한다고 한다. 장기투쟁사업장에 참세상이 쫓아간다. - 편집자 주 우리 잊지는 않았지. 오렌지 빛깔 조끼의 기륭을. 2005년 7월 5일 기륭전자에서 조합이 결성되었던 그 감격의 순간을. 꼬박 일년이 되는 날, 난 구로공단 2단지 기륭을 찾아갔어. 기념식도 꽃다발도 없는 1주년을 맞이하여. 교도소 철문보다 더 두툼한 철문 옆에, 삼팔선에나 있을 가시철조망이 덮은 기륭전자를 찾았어. 푸른 천막이 있지. 알지. 천막 안에 지친 여성조합원 둘이 누워 있었어. “뭐가 제일 힘들어?” “생계가 어려워 떠나가는 친구를 보는 게 힘들지.” “넌 왜 아직도 여기에 있어?” “무지개가 보이니까?” 이길 수 있을까 하며 승리에 대한 불안감을 지니고 떠난 이들이 많잖아. 2005년 7월 5일, 10분 만에 200명이 조합에 가입했지.
일 년이 지나고 이제 40명이 남았어. 이길 수 있을까? 회의하며 떠나갔지. 정말 먹고 살 수 없어 떠나갔지. “언니 미안해. 애가 학교 가는데 차비 줄 돈이 없어.”하며 울며 떠나갔지. 너는 왜 떠나지 않았어, 물었지. 갈등은 하지 않았어, 물었지.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어. 한 번도. 그 생각을 하는 순간 무너질 것 같아서.” 이길 거다, 이긴다, 자기 최면을 걸었어. 물론 언제 이길 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몰라. 하지만 이긴다는 확신 하나로 버텨 온 거야. 그 일 년을. “야, 더 좋은 공장도 있잖아. 기륭이 돈을 많이 준 것도 아니고. 떠날 수 있잖아.” “웃기고 있네.” 구로공단 15년이야. 비정규직이 전국에서 제일 많은 곳이 이곳이야. 여기서 지면 내가 어디 가도 반복이야.
더 비참해지기 싫어서, 싸우는 거야. 한 번 더 수모를 당하면 우울증에 걸리고, 미쳐 버릴 것 같아서. 윤종희. 내게는 동생뻘이다. 내가 말을 놓으니 종희는 반말로 대든다. 종희는 선배다. 가치관의 선배다. 삶의 선배다. 그 앞에서 나는 동생일 수밖에 없다. 상급단체도 장기투쟁사업장 노동자를 만나면 얼굴을 피한다. 너무나 절실하게 싸우는 그들의 얼굴이 두려운 거다. “나는 준비 됐어. 시키면 시키는 대로 목숨마저 내놓을 수 있어. 왜 우리를 두려워 해. 내가 죽을 테니, 멍석이라도 깔아주면 되잖아.” “자본과 싸움은 어찌 보면 더 편해. 동지들끼리 의견 차이가 날 때 더 가슴이 아파. 생각은 달라도 서로의 마음은 보듬어 줘야지. 아니 이해하려고 는 해야지.” 2005년 기륭전자 철문 사이로 연대의 손을 내민 것을 잊을 수 없어, 잊어서는 안돼. 오렌지색 조끼가 더욱 사랑스러운 것은 그들의 마음에 신념이 아직도 가득하기 때문이다. 아마 비정규직이 없어지는 날, 우리는 기륭전자를 전태일로 섬길 것이다. 돌아서며 한없이 울었다. 종희도 밤에 홀로 천막을 지키며 눈물을 흘리겠지. 짜증 나. 울지 않을 것처럼 말하니까. 그 날, 비정규직이 사라지는 날, 니캉 내캉 부둥켜안고 미친 듯 울자. 승리의 눈물 말이야. 아, 잊을 수 없는 동생아. |
사랑은
김남주
겨울을 이기고 사랑은
봄을 기다릴 줄 안다
기다려 다시 사랑은
불모의 땅을 파헤쳐
제 뼈를 갈아 재로 뿌리고
천년을 두고 오늘
봄의 언덕에
한 그루 나무를 심을 줄 안다
사랑은
가을을 끝낸 들녘에 서서
사과 하나 둘로 쪼개
나눠 가질 줄 안다
너와 나와 우리가
한 별을 우러러 보며
댓글 목록
B급 좌파
관리 메뉴
본문
잘 읽고 갑니다.........^^& 트랙백도 걸어놓고 사라집니다.......
좋은 하루 만드세요~!!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