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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Mythos 3 - 사자의 영광

 엘모아덴 시대의 고고학 전문가들과 서지학자들이 '사자의 영광'이라는 전투용 도끼에 대한 기원을 밝혀 놓은 자료가 아덴 왕립 사서보관소에 보관 되어 있다. 이 한장의 양피지 문서는 아직도 무지에 의한 역사적 고증의 오류와 해석의 불확실성에 대한 좋은 예증으로 현대 역사가들이 인용하고 있다.

 최근에 '사자의 영광'의 기원에 관한 하거인 시대의 자료가 발굴되기 전 까지만 해도 그 곳에 기록된 사실史實을 진실로 믿고 있었으니 인간의 지식의 유한함을 다시한번 자각하게 만드는 소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엘모아덴의 고고학자들의 학문적 실책인 그 자료는 '사자의 영광'의 유래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사자의 영광 Lion's Glory 은 엘모아덴시대 기사knight의 일반적인 상징물인 포효하는 사자의 기백을 갈무리한 마에스토로 워스미스의 작품이다. 전투 도끼의 일종인 사자의영광은 드워프족의 크리스탈라이즈 분별법에 의해 B-그레이드의 높은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판별된 전사용 장비로....."

 

 사실 이 자료가 언어적 착각에 의한 허구로 판명나기 전까지는 상기된 기원을 전적인 사실로 믿고 있었다. 그래서 아직도 병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사자의영광'의 기원을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회색의 기둥'드워프 길드의 쿠르마탑 조사과정에서 한장의 고문서가 발견되면서 역사의 허구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만다. 그 자료에 의하면,

 

 "사자의 영광 Deadman's Glory 은 위대한 거인들의 전쟁을 수행하는 오크족 디스트로이어 '땅을 가르는 브락수스'가 사용하던 애병으로 전장에서의 지휘권을 상징하는 무기이다. 브락수스의 괴력은 대륙 전체의 공포였으며 그의 무위는 위대한 거인들조차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오죽하면 그의 도끼아래에서 죽임을 당하는 것 자체가 무인으로서의 영광이라는 말이 있겠는가. 사자의 영광이라는 이름도 브락수스와 대적하다가 죽는것 자체가 영광이라는 의미로 후대에 지어졌다..."

 

 여러가지 정황적인 증거와 금석학적 조사결과로 볼때 위의 자료는 실제 하거인 시대의 자료로 확신된다.

 이 얼마나 황당한 언어의 장난인가? 엘모아덴 몰락 이후 수백년 동안 믿어왔던 사실이 사자(lion) 와 사자(Dead person)의 혼동에서 온 거짓이라는 것 말이다.

 

 


'사자의 영광' 스크린샷

 

 

*리니지2 Mythos는 아덴월드에 전해져 오는 설화나 전설 민담등을 꽁트로 엮은 짧은 글입니다^^

*위의 내용은 게임상의 설정에 존재하는 내용은 아닙니다.

*사자의 영광은 게임상에 구현된 B-그레이드 전사용 둔기중 가장 좋은 도끼중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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