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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nio & Stan - So Danco Samba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은 브라질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보사노바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기타 입문곡으로도 잘 알려진 마이클 프랭스의 안토니오스송은 조빔에 대한 헌사이다. 보사노바는 삼바와 재즈의 결합으로 탄생한 장르라고 할 수있는데 리듬 중심의 춤곡인 삼바와 달리 가사전달을 중시하고 기타중심의 멜로딕한 화성과 선율, 리듬을 중시한다. 5도를 기준으로 오르내리는 베이스 패턴은 보사노바의 가장 강력한 매력중에 하나인데 이러한 보사노바의 끌림과 정렬을 잘 담은 멋진 곡이다.

 사실 이곡은 조빔 자신의 곡이라기보다는 스탄 게츠의 연주로 더 잘 알려진 곡인데 스탄 게츠의 63년 작 Jazz Samba Encore에 수록된 곡으로 감미롭고 부드러운 스탄 게츠의 테너 섹소폰과 조빔이 직접 연주한 반주 리듬 기타의 절묘한 결합이 이루어진다. 물론 보사노바 특유의 느낌을 전해주는 마리아 톨레도의 보컬은 더 할 나위없는 즐거움이지만 워낙 재즈계의 거인 두명의 연주에 묻혀 오히려 보컬이 반주인 듯한 인상을 받는다.

 

 천국에서도 음악을 하고 있을 두 대가의 연주에 취했다. 천국에 간거 맞냐고?

 

 난 이렇게 뛰어난 연주가들은 무조건 천국으로 간다고 믿는다 :)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과 스탄 게츠

 

 




Antonio Carlos Jobim & Stan Getz - So Danco Sa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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