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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난해한 블질

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9/25
    2009/09/25
    푸우씨

2009/09/25

블질은 힘들다.

 

담담하게 자기의 일상, 감성, 고민을 정리하는 사람들은

자기 드러내기에 익숙한 사람들일 꺼라고 위로도 해보고,

글을 잘 쓰는 사람일 거라고 스스로에게 용기도 주고,

완벽한 사람이라서 그럴꺼야라고도 생각하지만...

 

나에게 블질은 어려운 것 중 하나다. 

 

특히, 맥락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글을 

버젓히 올려놓은 사람의 

용기가 놀랍기도 하고,

개인공간에 끄적인 푸념에 

뜨악하는 반응을 보이는 나도 우습고.

 

그래서 얼마전에 아는 동지랑 

둘이 소근소근 얘기하는 와중에

블로그 대문에 뜨는게 싫어서

항상 먼저 체크하는게 비공개 설정, 

혹은 대문뜨기 금지라는 것에 

공감했던 기억이 난다. 

 

어쨌든 어렵고, 익숙치 않고, 그렇지만...

해보련다. 

 

왜 어려운데 하려고 하냐고?

그건 나도 모르겠다. 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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