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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에 가지 못하고...

한 사람이 실로 허망하게 떠나는 그 모습에서 누구나 눈시울을 붉히게 되는 건

인간의 기본적인 감성인가 생각해보게 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 생전엔 참 실망도 많이 했었지.
여성정책은 무늬만 고민하는 듯 하여 실망했고
한미 FTA때는 정말 내가 지지한 대통령 맞나 싶어 자책했고,
그리고 너무나 열받았고, 그 후로는 별 기대도 없이 살았는데...

 

그럼에도 쓸쓸히 떠나는 자,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자에 대해서는
하염없이 눈물이 나나 보다.

그리고 또다시 돌아온 엄마의 기일... 너무나 빨리 세상을 떠나

이제는 추억만 안고 눈시울만 붉어지는 그 시간들이 다가온다...

 

엄마, 그리고 노무현님! 

한번만 다시 웃는 얼굴, 화난 얼굴, 슬픈 얼굴, 장난끼 가득한 그 얼굴 볼 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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