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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짓

주말. 산행을 마치고 아빠와 목욕탕으로 직행. 때를 밀면서 본 외국인 성기가 정말로 놀라울 정도로 크다. 본 것으로만 놀라고 끝내면 좋으련만, 이  미련한 자식은 그것에 주의깊은 관심을 갖어주고선 <정자에서 온 남자, 난자에서 온 여자>의 한구문을 떠올렸다.

 

과학자의 대답은 이렇다. 어떤 유인원이든 전체 체중 대비 고환의 무게는 암컷이 제짝 이외의 상대와 바람을 피우는 '쌍외교미' 횟수와 상호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수컷 침팬지들이 대체로 고환이 큰 이유는 암컷 침팬지들이 엄청난 바람둥이이기 때문이다. 암컷 침팬지는 발정기에 드는 순간 점잖은 사람들은 도저히 눈 뜨고 봐줄 수 없는 노골적인 신호를 보낸다.

<정자에서 온 남자 난자에서 온 여자> 中

(위 예문은 쌍외교미 라는 것만 따오기 위한 예시입니다.)

 

서양에서는 질투를 매력으로, 동양에서는 금기시. 그런고로 아내의 불륜을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동양인의 거시기는 작을 수 밖에.ㅡ라는 어이없는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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