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에 운전면허증 따고 97년부터 운전 시작한 이래..
무사고를 자랑하던 나였는데..
오늘 아침에 난생 처음 교통사고 당사자가 되었다.
좁은 골목길 주차가 서툴러서 여기저기 긁고 다니기는 했으나
접촉 사고는 난생 처음..
좌회전하다가 중앙선 침범하여 추월하려던 차에
마티즈의 왼쪽 앞 뒤 문 전체가 주루룩~~~ 긁히고 확실히 박혀주셨다..
불쌍한 마티즈..
나를 박으신 양반 왈.. "좌측 깜박이를 켜려면 100미터 전부터 켜야되는거 몰라요?
운전 언제부터 했어요? #$%^&*($%"
나원참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우리끼리 얘기해봤자 서로 입장 주장하며 감정만 상하니까
보험사에서 오면 얘기하지 말자고 하는데도..
계속..... 운전에티켓을 읊조리신다..
결국 한마디 대꾸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차간 거리 유지 안하신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튼 양쪽 보험사에 나와서 처리하고 돌아갔다..
문제는 차가 워낙 꼬물이시라 대물 보상 하나도 안된다는 것..
저 문짝들 열리기나 할런지..
후덜덜거린다..
허리도 아프다;; 왼쪽 다리도 살짝 뻐근하공..
한의원 가서 침이나 맞아야겠다..
콘서트 2주 밖에 안남아서.. 아플 시간도 없는데..쩝
호사다마.. 호사다마.. 되새기며..
콘서트 대박날 징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