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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8월 7일 유명산 어비계곡으로 가족 휴가를 갔다)


 

아빠 - 이게 누구지

지지 - 지은이, 창민이

아빠 - 창민이가 누구지?

지지 - 오빠.

아빠 - 어떤 오빠?

지지 - 몰라

아빠 - 창민이 엄마가 누구지?

지지 - 고모

아빠 - 그럼 4촌 오빠지.

(둘이 잘 논다. 고종4촌인 창민이는 8개월 정도 빠른데 늘 지지한테 혼나는 편이다)

 

 

아빠 - 이게 뭐지?

지지 - 꼴부리

(계곡에서 꼴부리를 주었다. 시흥할머니 고향에서는 이걸 꼴부리 라고 한다. 할머니가 꼴부리 라고 가르쳤나 보다.)


 

아빠 - 가족 이야기를 해 볼까요? 엄마는 어때요?

지지 - 너무 예뻐요.

아빠 - 엄마가 마음에 안 들때는 언제에요?

지지 - 말을 안들을 때요.

아빠 - (허걱~) 엄마 옆에는 누구에요?

지지 - 고모

아빠 - 고모는 어때요?

지지 - 미워요

아빠 - 왜요?

지지 - 그냥요.

아빠 - 고모 뒤에는 누구에요?

지지 - 시흥할머니.

아빠 - 시흥할머니는 어때요?

지지 - 화 안낼 때 예뻐요.

아빠 - 옆에는 누구에요?

지지 - 창길이 오빠.

아빠 - 창길이 오빠는 어때요?

지지 - 너무 멋져요.

아빠 - 뭐가 멋져요.

지지 - 원래 멋져요.

아빠 - 그 옆에는 누구에요?

지지 - 고모부요.

아빠 - 고모부는 어때요?

지지 - 너무 예뻐요.

아빠 - (엥?) 어디가 예뻐요?

지지 - 다 예뻐요.

(8월 7일 새벽같이 당일 일정으로 어비계곡을 갔다왔다. 창민이하고 물놀이 하며 신나게 놀다온 지지. 물을 엄청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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