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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 삐악이는 엄마한테 뭐라 했나요?
지지 - 엄마 엄마 놀러 갔다 올게요
아빠 - 그래서요?
지지 - 삐악 그랬어요
아빠 - 맨 처음 누구를 만났나요?
지지 - 찍찍이를 만나서 목소리를 바꿔. 그랬더니 찍찍이가 삐악삐악, 병아리가 찍찍 찍찍
아빠 - 그 다음에는요?
지지 - 꿀꿀이를 만났어요, 병아리가 꿀꿀... 다음에는 개구리를 만났어요. 병아리가 개골개골...
(멍멍이, 야옹이, 거북이를 만난다. 만날 때마다 만나는 동물이 서로 목소리를 바꾼다. 계속 목소리가 바뀌는 병아리)
아빠 - 거북이를 만나니까 목소리가 어떻게 죄었어요?
지지 - 음~
아빠 - 그 다음에 어떻게 되었죠?
지지 - 엄마한테 가서 '음~' 했어요.
아빠 - 이 책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들어요.
지지 - 기분 나빠요.
아빠 - 왜요?
지지 - 삐악이가 흉내를 내는데, 흉내를 내는 사람은 나쁘잖아요. 그래서 기분이 나빠요.
아빠 - 흉내를 내면 왜 기분이 나빠요?
지지 - 흉내를 내면요, 그냥 기분이 나빠요.
아빠 - 그럼 이 책은 지지 마음에 안 들어요?
지지 - 네.
('삐악쟁이는 흉내쟁이'는 병아리가 다른 동물들을 만나면서 목소리를 흉내내는 것을 줄거리로 하고 있다. 등장하는 동물의 목소리를 알 수 있게 해준다. 3-4세 때 좋은책. 병아리가 엄마닭을 만나기 전 거북이를 만났는데, 엄마닭한테 음~' 하며 흉내내는 장면이 압권. 그런데 지지는 이 책이 마음에 안 드나 보다. 흉내내는 걸 안좋아하는 것 같은데, 왜 그런지 궁금하다. 사토 와키코 글, 후다마타 에이고로 그림.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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