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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이전 룸메이트가 보고 싶다.

  • 등록일
    2004/11/02 20:54
  • 수정일
    2004/11/02 20:54

오늘따라 이전에 새절역 둥지에서 같이 살던 룸메이트가 보고 싶다.

2001년 10월 같이 새절역에서 함께 동거동락했던 그 룸메이트.... 문자메세지를 보내와 간혹 소식을 알리며 서로 살아있음을 확인하지만 지리상 서로 멀리떨어져 있어 보고 싶어도 마음껏 볼 수가 없음이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정도 많이 들었던 그 룸페이트.... 몸은 건강한지 궁금도 하고... 막창집에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새벽녘 술잔을 기울이던 그때 참 그립습니다.

 

비가 주룩내려 술 생각이 날때면 룸메이트 보고 싶은 이유는 왜 일까? 그 만큼 고운정 미운정이 들었던 터고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면서 살아갔기에 그랬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것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오늘 같이 비가 내리거나 술 생각이 날때면 어김없이 예전 같이 살던 룸메이트가 사뭇 그리워 진다.

 

언젠가 만나 또 술한잔 하며 회포를 풀날을 고대하며....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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