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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호흡 강한걸음으로

  • 등록일
    2005/02/09 18:47
  • 수정일
    2005/02/09 18:47
2001년 06월 28일 18시 06분 33초 긴호흡 강한걸음... 운동을 접하면서 늘 일이 꼬이거나 안풀리면 하는 말입니다. 긴호흡 강한걸음이라는 말을 아직도 되풀이해야 한다는 것에 대하여 한숨도 나오지만 먼훗날 도래할 그날을 위해 한걸음 내딛기 위한 과정이겠죠. 그러나 숫한 현란한 수식어에 의해 잠식되었던 노동자 계급의식들이 이제는 하나둘 되살아나면서 계금적 힘들이 결집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진정으로 긴호흡 강한걸음으로 자본의 공세적 탄압을 온 몸으로 받아내며 견디어 냈습니다. 지금 그 잠재된 노동자계급의 힘들이 계급투쟁 도화선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오랜 침묵뒤에 느끼는 희열들에 환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불한함 또한 느껴지는 희비에 어깔려 가슴의 벅참과 조마조마한 마음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것이 아니라 현재 투쟁을 보면 법적 제도적인 장치에 의한 투쟁만을 전개한 세력이 일정정도 법적 테두리 내의 문제로 상정하여 안주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노동자들이 어디 그런 합법적 운동에 의해 단련되었습니까? 노동조합이 불법이라고 연일 탄압을 받고 구사대로부터 모진 탄압을 받던 그들은 악법은 투쟁으로 박살내리라는 결의를 몸소 실천하였습니다. 우린 이런점들을 배워나가고 계승시켜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논리, 법적 지식, 사회적 여론들에게만 호도하면서 투쟁을 대상화 시켜버리고 말았습니다. 정확히 말해 투쟁이라는 것은 단지 활동가의 고민내에서 만들어진다는 이상한 논리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제는 일어서야 할때 입니다. 명확히 보이는 자본의 노동자 계급과 민중탄압에 대한 도화선 같은 투쟁을... 우리는 확신합니다. 역사적투쟁을 보면서... 변혁의 주체는 노동자라는 진실을 말입니다. 이제 떨쳐일어나 계급투쟁이라는 거친 파도를 남한 땅에 정착시켜야 합니다. 분명해졌습니다. 적대적 계급모순 구도가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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