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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9/18
    더불어 숲...
    간장 오타맨...
  2. 2004/09/18
    감이 무르익는 계절입니다.
    간장 오타맨...
  3. 2004/09/18
    자살 공화국...
    간장 오타맨...
  4. 2004/09/18
    8.15 행사에서의 통일진영과 수구보수진영의 집회
    간장 오타맨...
  5. 2004/09/18
    어제 백기완선생님 노나메기 강의 끝자락을 들었습니다.(2)
    간장 오타맨...

더불어 숲...

  • 등록일
    2004/09/18 15:58
  • 수정일
    2004/09/18 15:58

신영복(http://www.shinyoungbok.pe.kr/index.html)선생님 사이트에 가보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 나무야, 더불어 숲1. 2의 책 내용들이 올려져 있습니다.(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통혁망 사건으로 구속된 선생님이 감옥 속에서 생각한 글과 편지들이 주내용이고, 나무야 나무야는 88년 출소이후 출판한 책입니다. 아마 중국의 사람아! 사람아! 작가의 책을 인용하여 나무야 나무야로 책을 쓴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책내용의 주는 인간에 대한 고찰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계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면서 그 역사적 사건들을 토대로 그 나라의 역사와 역사적 장소들을 글로써 집필한 것이 더불어 숲입니다.)

 

사람으로 부터 벗어나고 싶거나 일상의 일탈을 꿈꾸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면 좋은 홈페이지 입니다. 인간의 존재의 중요성, 자유의 소중함, 살아있음이 무엇인지 글을 통해 알 수 있어 종종 접속하여 읽었던 글들을 다시금 읽곤 합니다.

 

그리고 글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해주는 글에서 안식과 희망을 찾곤 합니다.



더불어 숲 애필로그를 클릭하면 이러한 말을 시작으로 글이 시작됩니다.

"나무가 나무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더불어 숲이 되어지키자"

 

위 문구를 보는 순간...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저에게 되뭍게 되더군요.

더불어 살아가던 우리내 조상들의 삶이 산업화의 급속한 확산으로 개별화되고 파편화되어진 지금 더불어 살가야 한다는 말은 인간의 존엄성 회복이지 않을까 혼자 결론을 지어보았습니다.

 

지구화니 무한경쟁이니 신자유주의니 하는 말들이 난무하는 지금... 인간이 사회적 도구로 전락되고 소모품 취급되어진 현실에 인간 존재의 중요성들을 다시금 일깨울 수 있었습니다.

 

역사란 인간의 인고의 시간속에 만들어진 무형의 창조물입니다. 그러나 지금 과학과 문명의 발달로 인간의 무형의 창조는 과학기술에 의해 창조된 기계와 소수의 기득권층의 전유물로 전락되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영웅주의 사관에 의거한 역사관을 거부합니다. 역사적 과정에서 무수히 이름없이 죽어간 민초 그리고 같이 만들어진 이들은 시대적 상황에 의거한 신분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역사에 기록되지 못합니다. 역사는 한개인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읽구어 내는 것입니다.

 

무더운 여름 밤잠을 설치신다면 위 신영복 선생님 사이트에서 인간 냄새를 느껴 보시기를....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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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 무르익는 계절입니다.

  • 등록일
    2004/09/18 15:46
  • 수정일
    2004/09/18 15:46

감이 무르익는 계절입니다.
감이야 단감, 꽃감, 홍시 등이 있습니다. 주로 저는 같이 사는 룸메이트가 창원에서 부모님이 단감 농사로 인해 늦가을과 겨울철에 원없이 단감을 먹습니다. 그러나 단감의 당도가 나무의 나이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룸메이트와 같이 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단감의 당도가 절정에 달하는 시기는 대략 10년에서 15년된 나무에서 절정에 다른다고 합니다.


토지가 비옥하고 나무가 나이에 맞게 무르익으면 감나무의 당도는 절정에 다다른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문제시 되는 것은 이렇게 정성을 들여 수확한 감에 가격에 있습니다. 시장이나 대형마트에 가면 잘 포장된 비밀봉지(한 5개 정도의 단감)이 대략 2000원에서 3000원정도의 가격에 팔리고 있으나 정작 단감을 팔아서 내년 농사를 준비해야할 농부들이 출하하는 가격은 이보다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네 농부님들은 농사를 져서 도매상의 배만 불려주고 있습니다. 이러하기에 우리네 농촌은 환갑을 훌쩍 넘기신 어르신들이 농촌 청년으로 불리는 서글픈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보면서 아직도 살만하다는 말이 무색케 하더군요. 農者天下地大本이라는 말은 급속한 산업 발전으로 뭍혀져 가고 있습니다.

 

언제인지는 구체적으로 모르겠으나 유통구조를 바꾸고 산지직송을 위한 유통체계를 마련하여 농촌의 소득을 높이자라는 목소리가 나올때가 있었죠. 이를 기초하여 농협에서 산지물품과 우리네 먹거리를 농협에서 팔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농협의 배만 불리울뿐 아무것도 바꾸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다 농촌에 사람들이 다 떠나야 이제야 소일코 외양
간 고치지나 않을지....(일본의 경우는 농촌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추곡 수매다 다른 농산물들을 정부가 높은 가격에 전매하여 싼가격에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더라도 농촌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농촌은 봉입니다. 정부의 지원책이래 봤자 대책이 전혀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 농가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농가 지원형태의
문제는 농민들의 아스팔트 투쟁을 보면 알수 있을 것입니다. 한미일 투자협정에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한일 어업협정 등에서 정부는 자국 농민들에 대한 전혀 고려없이 경제적 논리로서만 바라보며, 협정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러한 협정이 문제성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농촌에 지원책으로 저금리 돈을 지원하면서 축산, 양계, 버섯, 화예작물 재배를 지원한다는 취지를 내세우면 돈을 지원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국내 농민들을 빛더미의 나락으로 내세우는 형태를 초래하였습니다. 한해 셀수 없는 농민들이 빚더미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농약을 마시고 자살하고 있으며, 또 누가 농약을
먹고 자살할지 모르는 현실입니다. 버섯농사를 지어먹고 사는 사람들의 경우 농협이 싼가격의 중국버섯균을 재배하면 좋다고 선전해 농사를 지웠더니 버섯이 자라기 커녕 돈 먹기에 급급하고, 축산을 장려해 젖소와 황소를 사다가 키워보지만 사료값도 나오지 않고, 화예작물은 갖은 수해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수해 이야기가 나와 이야기 하지만.... 정부는 이번 어촌
과 농촌의 수해 지원대책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선복구 후지원 정책을 펴며 수해를 다 복구하고 나면 지원금(턱없이 부족한 자금)을 주면서 생색내기 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 농촌의 미래라는 그림자가 있을지.... 한숨만 나옵니다.)

 

땅을 보며 천직이라 생각하며 농촌을 지켜온 농민들이 투자협정이니 신자유주의 지구화라는 말에 대해 뜻은 모르지만 농촌의 현실에서 몸으로 느끼고 절규하고 있습니다. 민영화 논리로 전매를 축소하고 시장에 맞겨 경쟁력을 높인다라는 신자유주의 발상은 농촌을 파탄으로 몰고 있습니다. 이후 우리 밥상은 어떤 음식들이 장식할지.... 농협의 신토불이 농자불이 라
는 말은 구호로 그치지 않을까... 몇년후 우리 밥상은 우리 농산물이 없을 것이라는 참혹한 상상을 해봅니다. 아니 현실이겠지요... 이러한 환경에서 농촌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을지... 우리 먹거리가 있을까라는 조바심이 듭니다.

 

정작 농촌의 근대화와 발전을 도모해야 할 농협은 사채업자로 전락한지 이미 오래되었고... 농민들의 등꼴을 빼먹고 있습니다.


면사무소에서 축산이 돈이 된다고 농민들에게 선전하며, 필요도 없는 돈을 주면서 농가소득을 높이라는 농협과 면사무소 직원들은 앞면을 바꾸고 돈을 언제 갚을 거냐라는 사채업자로 전락한지 이미 오래입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빛더미를 지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내 고향집은 대부분 농사를 짖고 있는 분들이 소작농들입니다. 땅투기의 위력을 실감하면서 살고 있다 말할 수 있죠. 도시민은 대부분 가격이 될만하면 땅을 팔것을 집요하게 강요하고 농촌의 소박한 농사꾼은 꼬임에 넘어가 땅을 팔고 소작농으로 전락해가고 있습니다. 이렇지 않고 소작을 붙혀 먹는 사람
들도 많습니다. 이게 농촌의 현실입니다.

 

농민들은 농사를 져서 도매상과 농협의 배만 불려주고 있습니다.
농산물 산지 가격이면 비싼 돈을 지불하지 않고 신선한 농산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매상들은 농민에게 싼가격에 수매하여 에어컨과 냉장이 잘되는 창고에 농산물을 채워놓고 농산물 가격이 오르기만을 기다립니다. 날씨와 기온의 차이에 따라 농산물은 가격차이가 많이 납니다. 올 여름만 해도 배추값이 똥값이라며 밭을 갈아엎는 농민들이 많았지만... 가을
엔 대조적으로 배추값이 금값으로 전락하는 현실보면 농촌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농협은 농민들의 협동조합이지만.... 농촌에선 사채업자로 전락한지 오래 되었습니다. 농촌을 근대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농협은 금융기관으로 굴림하고 있지 농민들의 근심을 해결해주는 조합이 아닙니다. 몇몇 돈 있는 시골의 유지들의 모임이나 회합정도이지 소작을 붙혀먹고 있는 농민들에겐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선거기간이라 많은 말들이 오가고 공약들이 남발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농촌의 문제에 대해선 아무말도 없습니다. 어떻게 하겠다라는 수많은 말들은 말장난으로 그치고.... 농촌의 현실은 어둡기만 합니다.

 

감이 무르익는 계절.... 모든 곡식이 무르익는 계절에... 우리 농산물이 내년에도 그 다음해도.. 그 다음 다음해도.... 몇 년이 지난 해에도 무르익을 수 있을까요.... 농촌이 존재할 수 있을지라는 의문을 던져봅니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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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공화국...

  • 등록일
    2004/09/18 15:33
  • 수정일
    2004/09/18 15:33

오늘 새벽 5시 현대아산의 정몽헌 회장의 죽음을 언론을 통해 목도할 수 있었다. 일개 국민과 가족의 죽음에는 분량이 별로 되지 않는 기사를 써내려 가거나 미친년 취급하는 언론이, 재벌가의 죽음에는 특종기사를 써내려가기 위해서 언론 홈페이지 탑기사로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계층을 막론하고 죽음의 서곡은 울려펴지고 있다.
신용불량, 성적비관 아들자살에 아버지도 자살... 등 자살의 형태가 날이가면 갈수록 개인의 문제에서 사회적 문제로 확장되어져가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자살의 서곡만 지켜보고 있다.


신용불량의 문제는 비단 신용불량자로 낙인찍힌 개인사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다. 이는 구조적 문제이며, 신용불량은 구직과 연결된 국민이 살아갈 최소한의 생존권이 보장되지 않기에 일어나는 현상과 무관치 않다.



이 죽음의 행진은 언제까지 될 것인가?
죽음이 마치 유행가 가사처럼 너무많이 일상언론에 비춰지고 있다. 이제 죽음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기사를 읽어내려가면 무덤덤해진다. 왜 죽었을까? 라는 물음전에.... 이 세상을 등질려고 수만가지 고민을 했을 그들의 급박함만을 상상해 본다.

 

과거 기아, 질병,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으로 내몰렸다. 그러나 현대화가 되면 질병과 기아로 인한 사망률은 과거에 비해 현격히 낮아졌지만 아직도 제3세계는 질병과 기아의 고통에 허덕이고 있지만, 과거보다는 낮아진 상태이다.

 

도시화가 낳은 또다른 자화상....
공동체는 도시화속에서 서서히 붕괴되고, 개인의 개별화 파편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로인한 개인의 정신적 균열이 도시화라는 개발논리에서 벌어지고 있다. 개인의 공동체속의 나가 아닌 죽지않기위해 살아가는 도구로 전락된지 이미 오래다. 도구를 사용할 능력이 없다면 철저히 개인은 도시사회에서 이탈하거나 도퇴시킨다.

이 삭막한 세상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나의 죽음이 어찌될지.... 막연한 상상만을 해본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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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행사에서의 통일진영과 수구보수진영의 집회

  • 등록일
    2004/09/18 15:30
  • 수정일
    2004/09/18 15:30

8.15 행사하면 범청학련(당시 내가 학교를 다닐때는 애청학련이 있었으며, 90년도 범청학련 남측학생본부로 개편 되었던 것 같음.)의 주도로통일축전을 치뤘다. 96년 연세대 사태전만 하더라도 굉장히 큰 행사로 진행되어 모이는 인원만 대략 5만에 육박하였다. 이 행사는 동군서군으로 나누어 통일선봉대가 7월 농활을 마치고 조직되어 전국의 대도시를 돌면서 통일의 필요성과 분단상황의 평화를 염원하는 대장정을 하였던 기억으로 난다. 난 이 행사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민족민주해방운동진영(NLPDR진영, National Liberty People's Democracy Revolution)의 큰 행사로 각 학교마다 한반도기를 만들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서 감동과 청년의 기상을 강조한 나머지 주요한 화두를 전달하지 못하는 문제는 있어지만, 학생대중운동진영에 있어 주요한 파장력을 가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보수우익의 인공기 사태와 91년 부산 동아대, 전남대 사태의 대조적 모습....



노무현 대통령은 보수우익단체의 8.15행사에서 인공기와 김정일위원장 초상화를 불태우는 사건에 유감을 표명하였다. 그러나 91년 노태우정권은 부산 동아대, 전남대에서 인공기를 학생들이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공권력을 투입해 무수한 사상자가 나왔던 사태가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12년전.... 고르바초프 소련 당서기장과 89년 수교회담을 갖은지 얼마되지 않은 사태와 아주 대조적으로 비춰진다 할 수 있는 사태가 아닐 수 없다.

 

민족이기전에 북한과 남한은 엄연한 자주권이 보장된 하나의 국가이다.
민족의 동질성, 일본군국주의 발호와 미군와 소련의 분활점령으로 말미암아 벌어진 동토의 분단, 그리고 서로다른 이념을 통한 다른 국가로의 발전.... 민족을 논하기전에 엄연히 국제법상으로 서로다른 나라이다.


그러나 서로다른 나라이기 이전에 인도와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서파키스탄으로 불리웠으나 지리적 여건상 독립국가로 발전함.)가 인도에서 독립한 것은 종교이다. 이들이 우리나라와 같이 단일민족(단일민족이라는 것은 지구상에 존재할 수 없다. 철저히 이데올로기화된 공세라 개인적으로 사고된다. 특히, 고대노예제와 봉건제에서는 지배계급이 존재 할뿐 여러 종족들이 지리적 여건에 의해 융합하여 공동체를 이룬것이다.


그러나 한반도의 경우 지리적 여견상 A.C 고대국가의 형성을 통해 단일한 문화권에 포함된 종족으로 발전한다. 특히 A.C 7C중후반 신라의 삼국통일에 기인하여 단일민족형성의 골간을 마련한다. 삼국시대를 중국의 사서에서는 서로다른 나라와 민족으로 분류하여 역사적으로 규명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이라는 문화적 동질성과 언어적의 동일성이 많이 작용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통일을 원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정부주도의 통일이 우선시 되기보다는 민간차원의 교류확대가 지금 보다 확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통일을 먼저 실행하기 위해서는 낡은 냉전의 산물인 미군정에 의한 정전협정을 타파하고, 남북상호 평화협정체결을 통해 한반도가 더이상 지구상에서 화약고가 아닌 평화의 땅으로 정착되어야 한다.

 

보수우익은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
보수우익세력은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 냉전시대부터 내려왔던 보수우익의 사회적 지위가 약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보수우익은 서북청년단을 통해 얼마나 많은 선량한 민중들을 기만하고 폭력을 행사하였던가? 남한으로 내려온 이들중 과연 북한에서 자유를 갈망하여 귀남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6.25전쟁 발발전만 해도 북한의 전력, 경제력이 우위를 점하였다. 이건 북한지역이 일본제국주의 팽창을 위한 전진 기지로 만들어져 무수한 공장들이 위치해서 일 수도 있다. 그러나 대한제국의 건설이 근대화를 통한 국가건설로 발전하지 못하고, 일본에 종속되면서 한일합방과 무관치 않다. 우리의 의식과 힘으로 근대국가를 형성하였다면 일본과의 합방은 없었을 것이다.

 

다만 가정이지만.....

북한지역에서 남한으로 내려온 이들은 철저한 농노를 착취하던 봉건지주 자식들이 대부분이다. 자신들의 한과 울분을 반공이라는 이름을 빌려 무수한 양민 특히. 천민이나 평민같은 민초들을 괴롭혔다. 이들이 한 짓을 생각한다면 이들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또한 이승만정권이 출범하면서 광복군의 홀대와 일본 앞잡이들의 등용으로 반민특위가 제구실을 하지 못한 것 이도 보수우익의 대두와 무관치 않다.


보수우익은 일본의 군국주의에 의해 만들어진 산물이며, 아직도 이들이 이 땅의 무수한 민초를 기만하고 있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반공단체들은 왜 베트만 양민학살에 침묵하는가? 자신들이 저지른 행위가 정당화된다고 보는가? 박정희정권이 미국에 앵벌이하러 파병한 파월군인들은 왜 전쟁의 진실을 왜면하는가?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것인가? 또다시 권력자들의 승냥이로 돌변한 그들이 가엾기 그지 없다.

 

6.25는 이땅의 이념운동을 말살시켰다.
6.25는 남한내 이념운동의 토양을 씨말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승만정권에 의한 57년 반공법의 제정으로 국가보안법의 시발을 출범시켰다. 이승만 하야가 되더라도 이 법은 폐지되지 않았으며, 이후 더욱 더 악날하게 군부독재자들의 통치수단으로 사용되었다.


6.25는 반공과 독재라는 부정의 역사를 낳았다. 북한의 남침인지 남한의 북침인지.... 이 지난한 논쟁을 보면 북한의 남침에 힘을 더 싫을 수 있을 것이다. 군사력과 화력면에서 월등한 북한이 중국(1949년 모택동의 대장정의 성공으로 중국본토 사회주의 국가건설)과 소련(스탈린정권)에 지원속에 6.25를 감행하였다 개인적으로 판단한다.(특히 민족해방운동진영과 논쟁만 하면 남한의 북침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는 얼토당토 않다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군사력이 월등하지 않는 상태에서 전쟁을 벌인다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이 전쟁은 일본의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 발전하였다. 일본의 미쓰시비, 도요타 자동차등 주요 기업들은 미군군수물자를 조달, 생산하면서 엄청난 부를 걷어들었다.)
이후 인혁당, 통혁망 사건.... 그리고 대만에서 한국전쟁을 파견된 맥아더부대의 대만 사회주의운동세력의 말살 등 동북아에서 미국의 팽창의 계기점을 만들었다.


아직도 6.25로 말미암아 이념운동진영은 정치사상의 자유를 박탈당하고 있으며, 국가보안법에 의해 갖은 탄압을 받고 있다.

 

민족해방운동진영에 부탁....
이 땅에서 전쟁을 바라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다만 보수수구세력만 제외한다면.... 그리고 통일을 원하지 않는 사람도 없다. 그러나 민족해방운동진영만이 통일운동의 세력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지금까지 열정을 갇고 통일운동을 한 것은 정말 중요하나... 이땅에 과연 통일만이 진정한 민중의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인가?

 

전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것도 알지만 이도 모든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다. 보수안정세력 또한 6.25전쟁을 치루면서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는지를 안다. 그래서 우리나라 어르신들의 대부분이 보수안정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그들이 전쟁을 억지할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들에게 길들여진 탓일 것이다. 그들만이 전쟁 억제력이 있다는 억측에 못배우고 늘 속기만한 민초들은 그냥 동조해주는 것이다.

 

진정한 통일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긴호흡으로 준비하라.... 학생운동만
이 운동의 전부가 아니다. 그내들이 말하는 진정한 통일일뿐 그리고 민
중의 벗이 되어 모든 사람에 흐름없는 눈으로 세상을 질타하고 나아 갔
으면 한다. 한때의 열정과 청년의 기상에 기대어 학생운동이 불장난이
아니라... 자신의 삶과 주변을 바꾸는 운동이 되기를 소원해 본다.

대중적이라는 말을 개인적으로 싫어하지만 이 대중적 운동에 늘 깊게파뭍혀 남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말하고 실천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마지막으로 다른손이 한일을 다른손이 모르게 하라듯이.... 촉구하고 알리는 것은 좋으나 일상생활속에 민초들의 잎심으로 널리알려지는 운동이 되기를 바란다.

 

일상활동이 늘 8.15 통일축전이 되기를 바라며...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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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백기완선생님 노나메기 강의 끝자락을 들었습니다.

  • 등록일
    2004/09/18 15:20
  • 수정일
    2004/09/18 15:20


저는 주로 TV를 EBS(교육방송) 채널을 주로 시청합니다. 간혹 그곳에 가고 싶다. 시사다큐, 역사스패셜 등을 경청하기도 하지만 주로 저의 채널은 EBS 중심이 되어 시청 프로그램을 시청합니다. 특히 10시에 부터 11시30분경의 프로그램이라 든지 일요일 오후 3시의 명화감상등이 주로 저의 TV를 보는 낙(樂)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네이스 촛불시위가 끝나고 들어가 EBS 프로그램을 보는데 백기완 선생님의 노나메기 강좌를 하고 있더군요.

 

강단있는 선생님의 강의에 대해 히딩크가 감동하였다는 말이 있듯이 백기완 선생님의 강의는 정말(그들이 대통령이 되면 누가 백성노릇을 할고...의 표지에서 백발의 휜머리를 휘날리며 노동자 민중들에게 호통치듯 희망을 잃어버리지 말자는 선동은 아직도 백발청년인 듯한 착각을 줍디다.) 가슴통이 펑뚤리는 시원하다 못해 통쾌하기 까지 합니다. 그 강의를 바로 앞에서 듯는 사람들의 심정이야 어떨소냐 만은.... 예전 집회 군중속에서 외쳐대던 백선생님의 말씀이 이제는 누구나에게 들을 수 있는 말이 되었다는 것이 아니러니 할 뿐입니다.(잘된 일이죠...)

 

하여간 어제 간만에 좋은 강의를 들었습니다.(다 경청하지는 못하고 끝자락의 몇마디만 들었답니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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