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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그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거늘
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목마는 하늘에 있고
방울 소리는 귓전에 철렁거리는데
바람 소리는
내 쓰러진 술병 속에서 목메어 우는데
박인환의 詩 목마와 숙녀중에서 ..
여긴 낯설다.
나는 예전에 낯선도시로 떠나기를 좋아했다.
낯선곳에 도착해서 역앞이나, 터미널 앞 다방에서
차를 마시다가 그저 돌아온적도 있다.
낯선곳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내몰아 살아남아야 한다고
혹독하게 굴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차안에서 몇 번인가 또
울었다.
낯선곳도, 익숙한 곳도 모두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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