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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들의 친구

아그들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자처하고

아그들도 할아버지와 할머니로 생각하고

나이를 뛰어넘어 격의없는 친구가 된 이들이 토욜, 집에 왔다.

 

피터-린다 노부부와 마릴린 아줌마 모두 캐나다인으로...

한국과 중국을 들러 귀국하는 길에 아이들이 보고 싶다며 찾아와

갈비-잡채-생선구이-김치로 차린 밥상을 마주하고 웃고떠들며 즐거워했다.

 

이제 그들이 한국을 방문하거나 언젠가 우리 가족이 캐나다에 간다면

즐거운 만남을 설레며 기다리는 사람들이 된 것 같다.

아이들과의 인연으로 시작된 레고씨댁 방문에 이어 두 번째 이벤트를 마쳤다.  휴~

 

어둠이 내리는 주엽역에서 짧은 만남을 안타까워하며 깊은 포옹을 나누며...

...작은 인연에서 시작하여 그 끈을 질기게 이어가고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힘은 무엇일까?

 

.......그런데

문제는...

아그들 덕분에 영어공부의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점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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