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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 가면...고인돌군이 곳곳에 있다.
북방식이라는 데...규모로만 보면 남방식과 북방식의 중간쯤으로 보였다.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적인 데...그냥 야산에 그냥 그대로 있었다.
초지진과 광성진 쯤 중요한 유적이 아닐까?
암튼...
석모도의 보문사 그 위 눈썹바위밑 1928년에 조성했다는
마애불 앞에서 바라본 해지는 풍경이 백미였다.
해진 후 보문사의 북치는 소리, 목어치는 소리, 장중하게 울리는 종소리 속에
국화차, 뽕잎차, 녹차가 진하게 우러나고 한과가 사르르르 녹다.
정적의 어둠에 묻힌 절은 비로소 또다른 세계였다.
'ㅇ' 과 'ㅁ' 이라 부르며
좀 구박하긴 했지만
가끔 아침마다 먹이도 주고 물도 주고
생각나면 청소도 해주곤 했다.
그런데
외출했다가 돌아와보니
한놈은 둥지에 한놈은 바닥에 누워 움직이지 않는게 아닌가?
엉~
자세히 보니 사망이라.....
3개월 넘게...
쫌 게으른(!) 주인과 괴팍한 보조를 만나 고생하다가 가고 말았다.
ㅇ&ㅁ 에게 애도를 표한다.
예수를 포함해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먹는 만큼 배설을 아니할 수 없지만
십자매 형제가 먹으면 얼마나 먹고 싸면 얼마나 싼다고
ㅇ&ㅁ으로 부른 것은 미안한 일이 되고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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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 가면
우항리공룡박물관-땅끝-대흥사를 볼 수 있다.
그 중에 우항리공룔박물관은
서울에서 멀기도 하고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그리고 추석을 앞둔 즈음이라서 고즈넉한 시골풍경 그대로였다.
초식공룡들의 선명한 발자욱,
육식공룡들의 조금 작은 발자국,
익룡들의 날개짓을
그 흔적들을 여유롭게 살펴볼 수 있고 눈 앞에 생생하게 상상해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넉넉한 때 묻지 않은 자연풍경 때문이겠지만...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의 흐름에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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