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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가 안 되어 있다

   아침에 출장나가서 검진하고 점심시간에 이번 달 인턴 선생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하여 같이 밥을 먹고 들어와 조교를 찾으니 자리에 없다. 전화를 해 보니 어디 뭘 사러 갔다고 한다. 물어보니 어제밤에 올려놓은 강의록을 인쇄를 하지 않고 강의실 컴퓨터에만 깔았다고 한다. 첫 수업부터 강의자료 없이 어수선하게 시작한다고 생각하니 확 짜증이 인다. 내가 조교라면 첫 수업이 무사히 시작되는 것을 보고 물건 사러 갈 것 같다. 이럴 땐 그럴 수도 있지 뭐 하고 넘어가는 게 좋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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