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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연대 충북지역 최초로 간병사 조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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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연대 충북지역 최초로 간병사 조직화

 

충북대병원 내 식당, 세탁실, 장례식장 등 간접고용 노동자도 조직

 

공공서비스노조 의료연대충북지역지부(지부장 신선화, 이하 지부)의 비정규노동자 조직화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부는 9월 12일(토) 충북지역에서 최초로 특수고용노동자인 간병사를 조직, 충북지역간병분회 창립 총회를 열었다. 조합원들은 그동안 특수고용직이라는 굴레속에 법제도의 사각지대에서 모 여성단체의 관리하에  인력 파견 형태로 충북대병원에서 근무 해왔다.

 

 

 

분회가 설립되는 날. 병원 내에서 무권리로 방치되었던 50명의 간병사들은 대부분이 환자의 간병으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하나둘씩 자리를 채워갔다. 간병업무의 특성 상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간병사들은 하루 동안 다른 간병사에게 업무를 대체하기도 하고, 양해를 구한 후 환자와 함께 참석하기도 하고, 보호자에게 환자를 부탁하는 등 어렵게 자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간병사들은 정규직 조합원들과 함께 법과 제도가 외면한 특수고용노동자도 노동자임을, 노동자는 하나임을 당당히 선언했다.

 

 

분회 창립총회에서는 앞서 조직하고 투쟁해왔던 희망간병(소장 최경숙)에서 노동조합의 필요성과 희망간병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10월 임원선출이 예정된 총회를 준비하기 위한 5명의 조장선출, 희망간병 유니폼을 맞추는 일정을 논의했다. 두시간 동안 진행된 총회를 통해 참석한 기존의 정규직 조합원들과 신규 간병사 비정규직 조합원들은 노동조합을 통해 새롭게 간병사가 아닌 노동자임을, 정규직 비정규직을 뛰어 넘는 공동운명체임을 자각해 나갔다.

 

 

지부는 그동안 충북대병원 내 비정규직을 조직하기 위해 세탁실과 식당, 장례식장 식당 등지에서 일하는 간접고용 노동자들을 조직해왔으며, 이날 병원내 대표적인 특수고용노동자들인 간병사들을 조직했다. 이를 위해 지부는 2006년 충북대병원 내 간병사들의 현황을 파악, 2009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간병사들의 조직화에 나섰다. 지부는 간병사들을 만나면서 교육과 토론, 설문조사와 간담회를 진행하하며 조직화를 시도했으며, 한편으로는 정규직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선전전과 간담회 등을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같은 노동자임을 알려내 왔다.

 

 

지부와 분회는 이후 병원 직원인 간호사 등과 간병사들이 같은 조합원으로, 같은 병원에서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료라는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조합원 교육, 선전을 해 나갈 예정이며, 간병사들의 근무조건이나 환경을 책임져야 할 실질적인 주체인 병원 측과 교섭과 단체행동을 통해 노동조건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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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5 13:56 2009/09/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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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을 둘러본다.

  

처음 목적은 해바라기 축제장을 보러 가는 것이었는데, 워낙 경치가 좋은 태백이라 좀더 둘러보기로 한다.

 

첫 목적지는 검룡소. 한강 발원지라는 검룡소 가는 길. 주차장에서 1.3Km 산길을 오르면 된다. 길쭉 길쭉한 낙엽송 사잇길로 담소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검룡소다. 바위를 뚫고 나온 한강 발원 물이 이끼 낀 바위를 억겁의 세월로 짓이기며 힘차게 내려간다.

  

검룡소를 나와 해바라기 축제장으로 가는 길. 엄청난 바람개비가 우리 눈을 현혹한다. 낙동강, 한강, 오십천이 발원했다는 삼수령에서 매봉산으로 오른다. 시멘트 포장된 임도를 따라 매봉산으로 오르는 길... 아찔하다. 엄청난 풍력발전기에 기가 눌리고 턱트인 풍광에 기가 트인다. 이길도 백두대간의 한 길이다.

  

검룡소에서 나와 잠시 헤메이다 들어간 해바라기 축제장... 기간이 끝났어도 뭔가 기대를 했는데.. 꽝이다.

 

천연의 들꽃이 피었다는 두문동재에서 금대봉으로 오른다. 아... 이길도 백두대간이다. 오늘 백두대간 두 구간을 살짝 혀로 핧았다.

 

오르는 길 1.2km의 짧은 길이지만 투구꽃부터 이름 모를 들꽃의 향연이다. 감탄사와 카메라 셔터소리만 들린다. 정말 이쁜 꽃들이 사방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태백... 잠깐 둘어봤지만 정말 이쁘고 웅장하다. 언젠가 백두대간을 종주하게되면 반드시 들르겠지...

  

 검룡소에서 발원한 물이 바위를 부수며 내려온다.

 낙엽송에 휩싸인 흑룡소 가는 길

 매봉산 풍차

 삼수령에 있는 백두대간 설명 표지판

 삼수령 탑

 매봉산 바람의 언덕

 아기자기 풍차

 두문동재에 있는 소원탑

 

이쁜 야생화 감상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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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5 13:07 2009/09/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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