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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공무원...

케이티엑스 노조.

안해본 것 없이 싸웠다.

직접고용을 보장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한계. 

그래서 제도 내에서는 싸울 수 없기에 그들이 찬 바닥에서 싸운다.

 

공무원 노조.

열심히 싸우고 있다.

그러나 제도 내의 싸움을 봉쇄하기 위해 정부는 이들을 묶어놀 제한적 제도를 만들었다.

그래서 제도 내에서 싸울 수 없기에 그들도 찬 바닥에서 싸운다.

 

민주노총. 단일체계의 교섭력도 총파업을 조직할 수 없는 투쟁력마저 상실한 상태라고 생각할 때, 현행 제도 내에서 민주노동당은 가속화되는 노자갈등의 문제를 해결할 위치도, 그러한 의제를 선점할 능력도 시험해 볼 수 없을 것이다.

 

지금 여건으로 볼 때, 당이나 노조는 낡고 좋은 것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새롭고 나쁜 것을 선택할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 당장에 나쁜 것은 한나당 지지자나 민주노총의 조합원이나 싫어하기 때문이다.

 

브레히트의 말에는 힘보다는 날이 서있다는 사실을 오늘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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