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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5/11/10
    아이유 논란
    공돌
  2. 2010/09/07
    30대
    공돌
  3. 2010/08/30
    줄무늬
    공돌
  4. 2010/08/19
    조인트
    공돌
  5. 2010/08/18
    몽테스키외
    공돌
  6. 2010/08/18
    MBC, 대운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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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0/08/18
    기륭..그리고
    공돌
  8. 2010/08/12
    끝까지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
    공돌
  9. 2010/08/11
    견해(2)
    공돌
  10. 2010/08/09
    허정무와 이명박
    공돌

아이유 논란

신문 보다 답답해서.....

아이유 제제가 논란이 커지네. 진짜 아청아청한 건지 보니,

결론은 그다지.

문학적 감수성이 절판 위기에 가까운 나에겐 동녘의 주장은 와닿지 않네.

 

출판사가 과연 제제에 대한 순수한 보호의지를 가진 집단인지도 의문이네.

더구나 창비가 그랬듯 출판사가 작가와 빙의되는 경우는 봤어도,

작품의 주인공에 빙의되기는 커녕 아예 문학 폴리스를 자처하는 경우는 처음이네.

 

부적절하다는 비난, 혹은 비판. 공감가는 부분, 있네.

근데, 비난을 넘어서 문화혁명식으로 가면 곤란한데.

이마트에서 미국산 오렌지를 샀네. 그런데 미국은 가만히 있는데,

이마트가 오렌지 먹는 법이 틀렸다고 나에게 비난 성명을 내놓네?

 

동녘은 제제가 핀업걸처럼 오른 다리 쭉펴고 왼다리 꼬불치고 있어서 상업적이라네.

근데 동녘이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PDF로 뿌리거나 책을 무상으로 찍어

국민들에게 보급하는 것이 아닌 바에야 자기들도 상업 출판사의 바운더리 내에 있을텐데.

 

이외수씨는 작품에 손대지 말라네.

미술작품 손대지 말라는 건 봤어도, 책을 손대지 않으면 혀로 책장을 넘겨야 되나.

그것은 음란행위 아닌가. 원작을 손대지 말라면,

번지점프 중에 하다, 넣는 내운명, 혀준, 세운대, 떡국열차, 박응교 등

당대 국정에로물들은 어떻게 하나.

조성진이 피아노 교본에 있는대로 쳐서 꽁꾸르 1등 잡솼나.

원곡을 지쪼대로 해석했던거 아닌가. 근데 음반사가 그렇게 치면 안된다는 것과 뭐가 다른가.

 

책 속의 제제가 5세이고, 책 밖에 있는 제제가 52세로 추정되므로,

(책은 1968년 출간, 출간 당시 제제는 5세, 사칙연산에 따라 1963년 출생추정, 고로 현재 52세)

난 망사 신어도 된다고 보네.

망사가 왜?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근데? 이제 더보기 삽입이 안되나 보네. 아무리 더보기를 눌러도 상자가 뜨질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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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선거 때마다 찾아오는 40대 기수분들. 이번 지방선거 때도 다르지 않았다. 40대가 기수가 되어야 한다고. 그리고 영남에서 한 기수가 서울로 올라왔고, '양파'총리라는 오명을, 아니 별명을 얻고선 낙마하기에 이른다. 40대 기수론의 핵심은 세대교체로 압축된다.

 

'늙은 정치'의 낡은 프레임을 깨고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신민당 대통령 후보가 되기 전 주창했던 얘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 바로 40대 기수론이다. 그 때는 박정희가 있었고, 그에 대항한 젊은 정치인의 등장이 돌풍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에 위협을 느낀 박정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모가지를 분질러 놓고, 빨갱이라는 희발유에 지역감정이라는 산불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그 때 그랬다.

 

40대의 인물론이 아니라 그 당시 들고나왔던 공약은 여전히 현재분사형이다.  인물의 문제가 아니라 그 세대를 대표하는 핵심의제가 무엇인가,는 빠져 있는 40대 기수론이 지금의 모습일 뿐이다. 그런 40대 기수론에 '반기'를 들 세대가 바로 30대다. 그러나 지금 30대는 무엇을 하고 있나. 아니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나. 20대는 학점으로, 취업으로 숨통이 조여만 가면서도 한 쪽에서는 40대가 이미 걷어간 바리케이트를 세우랍시고 짱돌까지 들라 주문받고 있다. 고달프기 짝이 없다.

 

그러나 30대 일부는 이미 바리케이트 축성의무에서 벗어나 짱돌 거수의무에서도 해방된 것처럼 보인다. 우리에게 유일한 문제는 결혼, 육아, 집...이런 것들이다. 취업, 결혼이라는 통과의례를 벗어난 우리들 중 일부는 우리가 포함되어 있는 씨족공동체의 책임이나 부담에서 다소 유예되어 인적 생산과 물적 생산에 매진할 것을 스스로 선택받게 이른다. 그러나 30대라는 존재가 이러한 존재로 전락한 이유는 무엇인가.

 

정치의 모든 핵심적 의제로 등장하는 취업, 육아, 교육, 의료 등은 30대인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들이 아닌가. 그러나 왜 직장에서, 주말에, 가족에게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며, 그런 일상적 문제를 사회적으로 발언하고 행동하지 못하고 있을까. 과연 한국사회에서 30대는 뭔가. 허린가? 허리라도 되는가? 허벅진가? 무릎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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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늬

여기 라다크에는 이런 말이 있어요. '호랑이의 줄무늬는 밖에 있고 인간의 줄무늬는 안에 있다.' 

 

 <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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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트

MBC로 가서 김재철이 조인트라도 까아 속이 진정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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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테스키외

점심시간 소수의견을 읽던 도중,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 에 나오는 한 구절이 내 망막으로 빨려들어 왔고, 그 즉시 이 정권의 본질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 준다.  

 

"권력을 잡은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남용하여 극한까지 가고야 만다는 것은 오랜 경험이 가르치는 바이다"

 

그렇다. 그것을 중단케 하는 방법은 그 오랜 경험을 뒤지면 나올 것이다. 방법은 있다. 선택은 자유가 아니라,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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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운하

MBC 02-780-0011

MBC 사장실 02-789-2001

MBC 시청자센터 02-780-0015

 

그러나 정부는 줄곧 4대강 사업이 대운하의 전단계가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8172217505&code=990101

 

이런 양아치 정권을 뽑아준 여주의 이포호 근처에 사시는 주민들이 낙담할 게 뻔하다.

1천 5백년 만에 기회가 왔는데.

현수막이 여기저기 걸려 있다.

 

"1500년 만에 찾아온 지역발전의 기회다. 외지인은 참견 마라”(천남리 주민 일동)" 

 "환경단체 및 야당은 한강살리기를 왜곡하지 마라(보통리 주민 일동)" .

 

정치는 잘 몰라유, 이러던 자들이 이렇게 정치적으로 돌변한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한 몫 거머쥘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겠다.

결국 1천 5백년 동안 학수고대했던 것이 대운하였단 말인가.

할 말이 막히니, 뭐라 쓸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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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륭..그리고

"6년 간의 싸움이 한치도 변하지 않고, 오히려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58057

 

누구의 말인가. 주요신문에는 기륭의 농성장 철거에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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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

또 논쟁, 붙었네. 제대로 붙을지. 진중권, 김규항.

솔직히 진중권은 나대서 싫고, 김규항은 솔직하지 못해 싫다.  여튼 울긋불긋 20대 티샤스를 빌려입은 40대 아저씨 한 분과 모시한복을 입은 40대 중년 사내가 싸우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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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해

 

1. 대문에 걸린 논쟁을 보니....으흠. 논쟁의 끝이 누군가 사과를 해야 하고 누군가 해명을 해야 하는 논쟁....

 

이러한 논쟁에서는 '편'이 중요한 거 같다. 왜냐하면 이념, 성차 등에 관한 논쟁은 결국 지극히 본인의 정체성 혹은 특정집단의 '정체성'과 관련된 것이므로 익명의 대상과 논쟁을 벌일 때 많은 오해가 생기고, 격한 감정이 오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인 거 같다.

 

더구나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논쟁의 구도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은 그 저반에 상대방에 대한 정체성을 경계하고 있다는 것이기도 하고. 또한 누구냐가 밝혀질 경우나 스스로 밝힐 경우 대다수 논쟁이 의외로 쉽게 마무리 되어버리는 경향을 봐도 논쟁 자체의 문제 보다는 그 논쟁을 주도하고 있는 개인의 무의식에 의해 노출된 말과 글이나 일상적 행동, 아는 사람들의 행태고발 등에 더욱 주목하게 되므로 사실상 이러한 논쟁은 논쟁의 주제 보다는 그 당사자간의 태도를 바탕에 두고 싸우는 경우가 많을 거 같다. 그래서 누군가 사과를 해야 논쟁이 마무리 되는 것이고. 여튼 그런 생각이 든다.

 

뱀발: 갑자기 'Fucking USA (윤민석 작사/작곡)'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때나 지금이나 이런 건 아니라는 생각, 여전하다. "씨발, 미국"이라고 했다면 촛불때 길거리 다니며 불렀겠나 하는 생각. 강용석 논쟁도 큰 차이는 없을 듯 하다. 

 

2. 삭제. 오해를 불러 일으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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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와 이명박

허정무씨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난 축구에 그리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그저 선수였고 감독했다는 사실 외에는 아는 것도 없거니와, 그 이상 알고 싶은 욕구도 없다. 다만 지난 월드컵 이후 그에 쏟아졌던 비난들과 이번 이명박 정부의 개각이 묘하게 겹쳐 느끼지는 왜 일까.

 

외신들이 그랬다. 다음을 보자. 기사는 여기 

 

"먼저 처음부터 너무나 수비적인 전술로 일관한 게 가장 큰 문제였다"

"그리스전에서 잘 뛰었던 차두리를 빼고 오범석을 투입했는데 그가 저지른 파울은 아르헨티나의 골로 연결됐다." 
"박지성을 중앙으로 옮긴 것도 이해하기 힘든 전술이다"

 

그렇다. 이명박 정부의 개각도 마찬가지다. 촛불여론 이후 상당히 수비적인 태도로 일관한 정부가 어느 순간 지지율을 거론하며 지방선거 전후로 공격적인 포지션으로 옮겨갔다. 특히 천안함 사태 전후로 발생한 일련의 상황들이 만들어낸 북한과의 갈등, 그것은 결국 패착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외교, 통일, 국방부 장관은 상당한 비난 여론이 있었음에도 이 정부가 그대로 유임했다. 

 

더구나 임태희와 이재오를 중앙으로 옮긴 것도 이해하기 어려운 인사다. 더구나 박연차 커넥션에서 자유롭지 않은 김태호, 이 양반은 연이은 반북발언, 반노조발언 등 여러가지 문제가 많은 지방토호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중앙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양반을 기용한 것은,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김두관 견제용일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민주당 40대 포진인사들의 견제도 아울러 고려된 포석일 것이고.

 

다음으로 교체타이밍(근데 시바, 일요일 2시에 개각하는 날라리가 어딨냐. 다들 휴가가서 돌아오는 길일텐데. 자기가 휴가갔다 먼저 돌아왔다고....).

 

"한국에서 그나마 창조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던 기성용을 빼고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을 투입한 점, 오범석과 비효율적인 염기훈을 계속 뛰게 한 점은 이해하기 힘든 용병술이었다"

 

그나마 창조적인 자책골을 넣은 정운찬을 빼고 농촌형 파머프렌들리 김태호를 투입한 점, 지방선거 이후 4대강에 대한 지자체, 시민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만의(환경)와 정종환(국토)를 계속 뛰게 한 점은 이해하기 힘든 용병술이었다는 생각이다.

 

회전문 인사라..이 정부의 수준이 초밥집 수준이지뭐. 청평사 회전문 정도만 되도 말을 할 필요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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