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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18
    쫌.(1)
    검객

쫌.

 

빨래널듯 어딘가에 몸을 널고

햇빛쪼이고 살랑거리는 바람 맞으면서

머리를 비우고 마음도 비우고

그저 한가로이 가만있고 싶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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