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_10_16_토

2004/10/18 14:15
오전에 부스스 일어났다.
새벽까지 뭐하다가 잤는지 모르겠다.

여하튼 일어나자마자
스케이트를 탈 준비를 했다.

뒤에 공원도 있겠다.
한 바퀴 돌아야지 생각하면서
보호대를 착용하고
집을 뛰쳐 나왔다.

당산철교에서
가양대교까지..

어쩌다보니 거기까지 가게 됐는데..
4시에 약속이 있어서 가양대교까지만
갔다.

돌아오는 길은 너무나 힘들었다.

너무 간만에 타서 그럴까.

계속 타다보면 익숙해 질 것이다.

4시가 좀 안된 시간에 집에 도착했다.
샤워를 하기 전에 얼굴을 잠깐 만져봤다.
엄청난 먼지가 내 얼굴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차길이 옆인 코스를 돌아서 그런가..

다음 번에는 그 코스를 피해야겠다.

샤워를 하고 모임 장소인 대학로로 가서
사람들을 만났다.

조금 껄끄러운 사람들..

그냥 이래저래 회의하고 수다 떨다가

대학로에 간 김에 두 번째 모임에 합류!!

생각해 보니 하루종일 먹기만 했다.

첫번째 모임에서도 안주세트를 시켜서
계속 먹었고 두번째 모임에서도 삼겹살을
먹었다.

두번째 모임에서 인터넷에서 하려 했던
전범재판 기소자가 되어 버렸다. ㅡ,.ㅡ;
거의 강매 수준.. 쿨럭;;

여하튼 쓸 말이 별로 없어서 대충 적어서 줬다.

'난 대단한 악필이다'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집에 돌아오니 그 녀석이 있었다.
간만에 만났다.

그 녀석이 집에 있고 없고의 차이는 대단하다.
내가 바람나서 밤에 나갔다오긴 했지만..
있어준다는 것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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