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남자_脫南者

2017/01/0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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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한국 5년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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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쓸 수 있을까?

2007/02/23 15:31
맥으로 접속해서 티스토리 블로그에 가서 글을 쓸라 했더만 안써진다..ㅡㅡ;; 사랑스런 진보넷은 맥에서도 안정적으로 보인다. 물론 요즘 뜨고 있는 OS-X 가 아니라 OS-9.X 시리즈다. 쿨럭;; 여하튼 이곳에서도 문제가 있으니.. 글 쓸 때 툴이 안보인다는거다. 집에서 윈도우 돌릴 때는 쓰기 툴에 이것저것 보였었는데.. 흐음.. 역시나 한국에서 맥은 정말 사서 뭐해? 다... 여하튼 내가 100% 맥 유저가 아니라서 다행인가.. 쩝;; 여하튼 외국에 나가면 왠만큼 호환이 된다는데 이 놈의 나라는 99%가 윈도 유저라니..ㅡㅠㅡ 여하튼 이 글을 다쓰면 올라가긴 할까? 궁금해진다.. 올리기 버튼이 있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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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igniew Preisner

2005/11/20 07:20
진득한 외로움과 고독과 우울함.. 이것저것
정신건강에 안좋은 말들을 붙여 놓을만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너무나 좋은 음악을
간만에 듣는다.
 
그리고 간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비어 버린 듯한 2005년도 이제 한 달 조금
넘게 남아있다.
 
얼마전에 다 쳐먹어 버린 약들...
그리고 살짝 그어버린 손목..
다시 한번 다 쳐먹고 싶은 약들...
 
다 던져 버리고 싶은 기분..
 
파괴의 본능이랄까..
 
순간 순간 덥쳐오는 짜증들을 어떻게 견디고 있는지...
 
나 자신을 파괴하고 싶은 생각은 왜 드는 것일까.
나를 한 없이 깍아 내리고 다시 일어서지 못하게
만들어 버리고 싶은 마음은 왜일까..
 
이 정도라도 생각한다는 것은 다행인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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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가 풀려간다..

2005/02/10 06:25
감정의 마비가 풀려가는 기미가 보인다.

약이 없는 상태에서는 죽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한다.
약을 먹으면 그런 생각들이 많이 사라진다. 신기하다..

많은 생각들이 머리 속에서 둥둥 떠다니는 것을 좀 막아주는
느낌이 든다. 생각의 파도를 좀 안정시켜 준다고 해야할까..

의사샘의 처방과도 비슷한 주말 알바도 시작했다.
일당 4만원 12시간을 일한다.

내 모든 사정을 알고 있기에 조금 더 편안한 느낌이다.

아직도 머리 속에서 여운이 남아 있다.
병원에서 주는 약을 남겨 놨다가 다 먹어 버리면
생을 마감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그런 기대.

죽어서 무엇을 얻을 수 있냐는 의사샘의 질문은
너무나 웃겼다.

내가 죽어서 얻을 수 있는 것?

없다.

솔직히 말해서 모르겠다.
누군가에게 나의 죽음을 알려서 죄책감을 들게 한다던지
그런 것도 아니고 그저 살기 싫어서 일 뿐이다.

삶이 무엇인지도 모르겠다.

왜 살아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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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마비..

2005/02/01 07:44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다.
그런 일도 있을 수 있구나.. 싶었던 일이었다.

그리고 나서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
아무 느낌도 들지 않았다.

우울한지도 잘 모르겠고..
화가나는 지도 잘 모르겠고..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의사샘은 감정이 마비 됐다고 한다.

평생 이렇게 마비되어 있으면 좋겠다.
어느정도 다운은 되어 있어도 기복이
심하지 않으니..

약이나 잘 처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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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뚫었다..

2005/01/05 12:48
뭔가 정체되어 있고 답답할 때 예전에는 한창
귀를 혹사시켰던 것 같다.

두꺼운 피어싱 두개를 구멍 한개에 끼우고
삐죽삐죽 튀어나 정이 달려있는 구슬 같은
것도 귀에 달고 다녔었고..

여하간 피어싱도 몇 개 해봤었고 그 전에
간단하게 귀도 몇번 뚫었었다.
물론 양쪽귀 다 말이다.

지금은?

다 막아놨다가 새로 뚫었다.
친구가 귀걸이를 사준다는 말에 혹해서
그냥 뚫어 버렸다.

답답하기도 하고..

오른쪽에 두개를 뚫어 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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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의 효능은 괜찮았다.

2004/11/15 16:13
그 전의 약은 우울함은 없애주지 못했다.
 
이번 약에는 항우울제가 추가 되어 있어서
나름대로 편안하게 보내기는 보내고 있다.
 
뭔가 나의 정신적인 어떤 것을 억제한다고
한다. 그것이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로인해 감정을 느끼는 것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제약이 따르지만 나름대로 지낼만하다.

그래도 신경이 곤두서는 것은 막을 수 없나보다.
피곤하고 힘들고 그럴 때 신경이 마구마구
곤두서는 것은 막을 수 없나보다.

뭐.. 만병통치약은 아니겠지만...

단점은 졸립다.
몸이 나른해진다는 것..

그래도 견딜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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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바닥이냐고..

2004/11/10 03:05
이제 끝장을 보려는 것인가?

이제 끝장을 보자고 하는 것인가...

죽어 버릴까라는 생각은 머리속에서
가득하고 마음 속은 불안으로 떨려온다.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해도 될까..

아무것도 모르겠다.

알바를 하려 했던 것도 무산 되었고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안좋은
일만 연속으로 일어나는 것 같다.

뭘하고 싶은 건지. 무엇을 하고 싶은건지..

그냥 죽어버릴까라는 생각만 지배적이다.


불안해서 짜증나는 거겠지..
우울해서 불안한건가?

우울지수는 바닥을 치고 있다.

이러다가 좀 나아지겠지......언제?

도대체 그 때가 언제냐고..
계속 왜이러고 있냐고..
왜 이래야 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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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벗어 나려나..

2004/11/07 22:38
토요일.. 영화가 보고 싶었다.

잘 사먹지 않는 팝콘과 음료를 들고
객석에 앉아서 편안하게 영화를 보고 싶었다.

그냥 보고 싶었다.

그러다가 같이 보자고 했던 녀석은
잠들어 버렸다.

그냥 시간 때우기 리니지2를 하다가
문득 생각난 녀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놀자~

새벽까지 술집에서 수다를 떨었다.
이런 저런 살아가는 이야기...

간만에 밖으로 나갔다.
집근처가 아니라 저 멀리
무려 종로까지 나갔다!!!!

오랫동안 집에만 있어서 그런가
불안한 떨림은 계속되고 있었다.
어쩌면 나의 어설픈 신기가 그 곳에
귀신이 있다고 가르쳐 준건가?

다른 곳으로 갔을 때는 그러지는 않았다. ( __);;

여하튼..

월요일부터는 일이다.
일주일동안 매일 밖으로 나가야 한다.
그렇게라도 나가면 다행이겠지..
뭐..친구도 있으니..


그만 좀 암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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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 동안 집에 만 있기..

2004/11/03 05:55
안나간다...
못나간다...
둘다다...

안나가고 못나간다..

몇 일동안 집안에서 꿈쩍하지 않는다.
담배 사러 잠깐 나갔다 올 뿐이다.

증상이 좀 심각해진건가?
라고 생각하며 병원에 가야지라고
생각해도 안가진다....못가는건가?

밤낮이 좀 바뀌어서 다시 돌려
놓으려고 했는데..
또 안자고 있다...

잠이 안와.. 쩝..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한 발이라도 내딛이면
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한 발을 내딛기가 왜이리 힘든가...

답답해...

머리속에 잔뜩 무언가가 있다.
그냥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하고...
그렇게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아무것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

혼란스럽거나 괴롭거나 그렇지도 않다.

모르겠다.. 혼란스럽거나 괴로운것이
무엇인지도 지금은 잘 모르겠다.

전도하러 온 사람 붙잡고 한시간 동안 서서
수다 떨 정도로 심심해진건가?

친한 친구뇬은 연애 한다고 바빠서
만나주지도 않는다. 그 녀석이 좀 불러주면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디까지나 가정이다.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한다.
괜한 걱정까지 하며 머리를 복잡하게 만든다.

그냥 말 그대로 폐인인가...

완벽하게 되려면 아직 멀었다.
2년전 2002년 몇 달동안 집 밖에 안나가기를
고수하고 있었는데....

여하튼 그 떄랑 지금이랑은 상황도 많이 다른데..
뭐가 문제냐고.ㅡ,.ㅡ;;

더 이상 파고 들어가봤자.. 나만 손해다..
나만 괴롭다..
그냥 덮어 놓고 담배나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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