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벗어 나려나..

2004/11/07 22:38
토요일.. 영화가 보고 싶었다.

잘 사먹지 않는 팝콘과 음료를 들고
객석에 앉아서 편안하게 영화를 보고 싶었다.

그냥 보고 싶었다.

그러다가 같이 보자고 했던 녀석은
잠들어 버렸다.

그냥 시간 때우기 리니지2를 하다가
문득 생각난 녀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놀자~

새벽까지 술집에서 수다를 떨었다.
이런 저런 살아가는 이야기...

간만에 밖으로 나갔다.
집근처가 아니라 저 멀리
무려 종로까지 나갔다!!!!

오랫동안 집에만 있어서 그런가
불안한 떨림은 계속되고 있었다.
어쩌면 나의 어설픈 신기가 그 곳에
귀신이 있다고 가르쳐 준건가?

다른 곳으로 갔을 때는 그러지는 않았다. ( __);;

여하튼..

월요일부터는 일이다.
일주일동안 매일 밖으로 나가야 한다.
그렇게라도 나가면 다행이겠지..
뭐..친구도 있으니..


그만 좀 암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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