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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인 줄 알았는데 다이어리를 보니 9월이네요. 9월의 비오는 주말, 반포지구에서 부스를 차렸습니다.
'녹두전'이라는 이름이었는데, 녹색상품 두루두루 전시였나? 암튼 녹색상품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자리였는데 부스 제의가 와서 할까말까 망설이다 하기로 했어요. 근데 비가 부슬부슬, 주룩주룩.. -_- 어째 망설여 진다 했더니 날씨마저 안 받쳐 주네요.
자전거메신저는 즉석에서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니 메신저서비스를 알리고 노란책이나 팔자 했죠.
미처 예상치 못한 빗줄기에 포위. 사람마저 한산한 부스 안에서 오돌오돌 떨며 책을 팔다가 왔어요.
얼마에 팔까 이야기하다 파격적(?!)으로 결정한 가격차별!
이날 총 네 분인가가 차별 당했어요. 정가 13,800원. 자전거인으로 차별당해 1만원.
하면서도 기분좋은 차별이었지만 덕분에 주머니는 가벼워졌어요.
(자가용 운전으로 차별 당해주실 분 기다립니다!)
이 책의 '1/9'을 지은 지음은 그날 저자사인도 했다지요.
메신저 가격정책에서도 결국 하지 못했던 교통수단별 가격차별. 이날의 수확이었어요. 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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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라봉. 한동안 방치되고 있던 블로그에 화색이 도네... ^^방문하시는 고객들이 영업 중지한 줄 알았을거야. 흑.
여러분... 자전거 메신저... 정상영업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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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차별해서 생각나는데... 원래 우리 가격정책도...교통수단으로 자전거 타는 사람한테는 1000원 할인, 자동차 타는 사람한테는 1000원 할증이었는데...
전자는 많이해줬어도...
후자를 낸 사람은 지금까지 단 한 명도 없다는 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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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자전거 회사에 지원하고 정보를 얻으러 도서관에 들렀다가 노란책을 우연히 발견후 대여하여 119페이지까지 읽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무슨말을 남겨야 할지 모르겠으나, 응원합니다! :]
파이팅! ^^ 대단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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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전거, 도무지 헤어나올 수 없는 아홉 가지 매력" 읽고 방문했습니다. 자전거 메신저라니 정말 멋진 일인 것 같습니다. 저도 자전거를 꽤나 좋아하기 때문에 지음님의 도전이 정말 멋져 보입니다.글을 보면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하잖아요, 저도 감히 예측하건데 지음 님은 참 좋은 분일 것 같습니다ㅋㅋ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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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찾아와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언제 라이딩이나...ㅎㅎ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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