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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11/16
    나는 강북에 사는, 프롤레타리아다.
    미완
  2. 2004/11/16
    어딜가나 당신들은 쓰레기?
    미완
  3. 2004/11/16
    river,
    미완

나는 강북에 사는, 프롤레타리아다.

나는,

 

그 유명한 IMF와 사춘기를 함께한 세대다.

 

강북에 살고,

그래서 대학에 입학한 이후

"집이 어디에요?"라고 묻는,

사실은 "너희집 얼마에요?"라는 질문에

왠지 모르게 주눅이 들어야 하는.

대한민국의 프롤레타리아.

 

 

제기랄. 며칠전 나는 내 애인의

지속적인 강북비하 발언에

96년, 당신의 그 형제애로 똘똘뭉쳐,

나에게는 '큰아버지'라는 사람에게

보증을 서준

아빠를 떠올렸다.

 

무역업을 하던 그사람은

곧 사업에 실패했고,

동시에 우리집은.

매달 50만원씩 이자를 대납하며,

내집이 아닌, 여차 하면 담보로 넘어갈 위태위태한 집에 사는

식구들이 되어버렸다.

 

그로부터 10년이 다 되어가는 요즈음도.

 

 

젠장맞을 그네들은 죽어도 강남에 살아야겠다고.

실업자들 주제에ㅡ 버팅기고 있다.

 

사춘기 시절 나는 부모님의 지속적인 말다툼과,

그 끝엔 늘 엄마의 울음을.

 

보며, 들으며.

큰아버지와 큰어머니라는 사람에 대한 증오를 키웠고,

대학생이 되어서는

그네들에게 빚 독촉을 하기도 했다.

소심한 내 성격을 감안한다면,

그야말로 분노의 표출이었고,

매일 밤 꿈에서 그네들에게 쏘아붙이던

'어른'으로서의 내 역할을 실행한 셈이었다.

 

 

사실

내 애인이 한 말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내가 꼬였을 뿐.

 

장난이었던거 안다.

그래봤자 너도 강남의 자취생일 뿐.

 

윤정수랑 같은 아파트 산다고

딱히 나랑 다를 건 없다.

 

그치만.

강북에 사는 프롤레타리아라서

눈물나게 서럽다. 씨.

 

 

덧. 언젠가 청와대 홈페이지에

     강북과 강남의 격차 줄이기에 대한 제안을 한 적이 있었는데.

     강북을 발전시키려는 발상이 이기주의적이라며 심각하게 비난을 받았다.

    

     하하. 나는 프롤레타리아에다가, 이기주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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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당신들은 쓰레기?

"17대국회 해산해야, 현정부는 좌파수구꼴통"
정형근 발언에 오후도 난장판, 노회찬 "국민 쳐들어올 수도" 경고

2004-11-12 오후 5:35:33


2주일간의 국회파행을 끝내고 여야 모두 대국민사과를 통해 민생국회를 다짐하고 시작한 국회가 갈수록 가관이다.

12일 사회ㆍ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오전에는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막말로 소란을 겪더니 오후에는 열린우리당 이목희 의원의 헌법재판소 비판 발언으로 또 한번 소란을 겪었다.

이 의원의 발언에 정형근 의원은 "열린우리당이 50% 넘게 차지하고 있는 17대 국회는 해산해야 된다"고 극언을 퍼부었고, 같은 당 한선교 의원은 이 총리를 답변석에 불렀다가 아무 질문도 하지 않고 다시 들어가게 해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극심한 항의를 받기도 했다.

한마디로 이날 대정부질문이 열린 국회 본회의장은 난장판을 방불케 했다.

정형근, "열린우리당이 과반 넘은 17대 국회는 해산해야"

오후의 파란은 질의에서 열린우리당 이목희 의원이 "헌재의 수도이전 위헌 결정은 총칼만 안든 사법 쿠데타"라고 헌재를 맹성토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 의원은 지도부의 자제 요청으로 비록 원고에 있는 수도이전 위헌판결을 내린 헌재재판관 7명의 이름을 본회의장에서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그 외 "사법쿠데타", "유신독재, 전두환 노태우 군사독재 시절에 고문당할 때 심정도 지금처럼 비통하지 않았다"는 등의 발언은 원고대로 읽어나갔다.

이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의석에서 소리를 치고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맞고함을 치는 등 장내는 삽시간에 난장판으로 변했다. 논란 끝에 다음 순서인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의 질의가 시작됐다. 예상대로 정 의원은 이 의원과 현정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정 의원은 "이 의원의 발언은 헌재 재판관에 대해 명예훼손죄를 범한 것이고 헌정질서를 부인하고 유린하며 대한민국의 국기를 흔드는 엄청난 발언"이라고 비난한 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소속의원들이 대정부질문 원고를 다 검토했을 텐데 이런 질문을 하게 놔둔 것은 열린우리당이 바로 그 뒤에 있다는 증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열린우리당이 50%를 넘게 차지한 17대 국회는 해산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형근, "현 정부는 좌파수구꼴통"

정 의원은 이어 현 정부를 '좌파수구꼴통'이라는 신조어로 공격했다. 그는 "현정부는 집권 내내 수도이전을 전쟁하듯이 밀어붙였다"며 "'네가 안죽으면 내가 죽는다'는 식으로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 정권이 건전한 비판까지 수구로 몰아가는 것을 보고 이 정권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자신들을 민주화와 진보개혁세력이라는 이름으로 불러달라는 집권세력은 조선-중아-동아를 역사의 반동이라고 부르며 역매카시즘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특정세력이 자신의 강령으로 독점하려는 것이 아니고 뭐냐. 좌우의 편가르기를 그만두자면서도 적대세력을 구분하는 현 정부는 좌파수구꼴통세력"이라며 "노 대통령은 있는 자의 증오심을 확산시키고 파괴적 집단주의적 사고로 개혁을 추진해 반자본-반기업-반보수 정서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의미에서 노 대통령은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지배세력 교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며 "여권의 핵심과제는 우리사회의 주류세력 교체작업과 산업화 세력의 청산 작업이다. 이는 바로 사회혁명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질의가 시작된 후에도 이날 조선일보가 색깔공세를 펼친 '전국공무원노조의 교육 자료'를 흔들어 보이며 "국민의 공복이 김정일 주체사상의 교육을 받은 것은 정말 중대한 일"이라며 "조치를 취하고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병석 원내부대표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목희 의원 주장에 대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도저히 내뱉을 수 없는 말"이라며 "헌법과 법치주의를 무시하고 호남과 충청을 포위해 범죄적 지역감정을 선동하는 이 의원의 사퇴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선교, "이 선배, 나오세요" … "내려가세요"

한나라당 의원들의 공세는 정 의원으로 끝나지 않았다.

정두언 의원은 대정부질문 질의서에서 "이러한 비극적 상황에서도 독선과 아집으로, 또 막말로 국민들을 심리적으로 학살하는 현 정부는 정신적으로는 캄보디아의 폴포트정권과 다름없는 정부"라는 정의채 신부의 강의를 인용해 비난했다.

한선교 의원은 이해찬 총리에게 질문을 하는 듯이 단상으로 올라오라고 했다가 아무 질문도 하지 않고 들여보내기도 했다. 한 의원은 이해찬 총리를 "이 선배"라고 부르며 "총리하다가 여의도로 다시 돌아오라"면서 질문을 하려는듯 이 총리를 단상으로 불러 올렸다.

한 의원은 그러나 이 총리가 단상으로 올라오자 "이 선배에게 질문하겠다는 생각으로 어제부터 준비했는데, 여러 선배동료 의원들과 밤새 고민한 끝에 역시 총리라는 직책을 가진 분께는 우리 당의 정서를 감안할 때 질문을 드릴 수가 없다"며 "들어가라"고 사실상 이 총리를 농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의원의 행동에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곳곳에서 소리를 치며 거세게 비난했고, 이에 한 의원은 대정부질문을 마치며 "총리를 모시고 질문을 드리지 못하고 자리에 돌아가게 한 것이 대단히 유감스럽고 총리가 마음이 상했다면 사과드린다"며 "정치경험이 일천한 것을 선배, 동료들이 이해해 달라"고 면피성 사과를 하기도 했다.

우리, "한나라 몰상식 극치, 총리 망신줘서 기쁜가"

이 같은 한나라당의 공세에 열린우리당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전대협 의장출신 이인영 의원은 "한국 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개혁에 대해 좌파, 사회주의, 친북, 반미라는 비판과 비난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노무현 정부를 '캄보디아의 폴포트 정권'에 비유한데 대해 "반인륜적 폴포트 정권을 현 정권에 비유하는 것은 몰상식의 극치"라고 반박했다.

전병헌 부대표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한선교 의원이 총리를 불렀을 때는 초선이라 낡은 정치를 벗어던지는 줄 알았더니 한술 더떴다"며 "그렇게 총리를 망신 주고 가벼이 여기면 뭐가 그렇게 기쁜가"라고 비난했다.

전 의원은 "망신을 당한 것은 바로 우리 국회의원들이다. 이렇게 졸렬한 정치가 계속되는 한 17대 국회도 16대 못지않은 국민적 비난을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회찬, "말싸움 할 때가 아니다. 국민이 쳐들어 올 수도 있다"

이같은 한나라-우리당간 공방을 지켜본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진짜 좌파는 조용히 있는데 좌파도 아닌 사람들끼리 싸우고 있나"라고 비꼬았다.

노 의원은 "짝퉁을 가지고 명품이라고 하면 '허위사실 유포죄'고 짝퉁이면서 명품인 척 하는 것도 '사기죄'"라고 색깔 공세를 펼치는 한나라당과 개혁후퇴를 하고 있는 열린우리당을 싸잡아 비난한 뒤 "지금 명품은 조용히 있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오늘 국회 철문이 닫혀 있었는데 집회 때문에 닫았다고 하더라"며 "지금 한가하게 말싸움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국민들이 쳐들어 올 수도 있다"고 성난 민심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노 의원은 "임진왜란 때 궁궐을 태운 것은 왜군이 아니었다. 우리 백성들이 경복궁을 불태웠다"며 "국회도 안전하지 않다. 경찰병력을 철겹으로 두른다고 해서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가 민심으로 돌아갈 때만이 국회 문을 안 닫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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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망신주고 싸우고.

국회 분열. 국론도 분열.

 

하루이틀 일도 아니지만,

또 그만큼 하루이틀 답답한 것도 아니다.

 

 

( 하. 그런데

대체, 폴폿 정권에 대한 배경지식을 조금이라도

알고 인용하는가?

 

 

그렇다면 당신들은 싸그리 파시스트?

어이없다. )

 

 

 

 

2.

 

문득 떠오른 생각,

 

얼마전, 화씨 911 의 감독인 마이클 무어의 연설회에 갔었다.

그는 미국 대선을 며칠 앞두고,

부시의 재선을 반대하는,

또 그와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 투표하기를 권장하는것을 주제로

약 한시간에 걸쳐 독설을 퍼부어댔다.

 

그의 일반적인 견해에- 예를 들자면

최근 그가 부시의 재선과 관련해서 개인 홈페이지 올린 성명 내용중

부모들은 늘 옳지 않다. 우리의 부모들이 부시를 뽑았다.

등 자기만의 논리에- 동의하진 않지만,

연설중 가장 동감했던 귀절은

'정치인은 기본적으로 쓰레기다.'
였다.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정치인은. garbage 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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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걱정마.
강북에 사는 프롤레타리아는 어차피 판국을 뒤집을 수 없어.
게다가 혁명을 일으킬 능력도 안되거니와,
성격이 소심한 탓에.
뭐 근시일내로 크게 달라질 일은 없을거야.

그리고, 한번의 말 실수가 화를 부른게 아니라,
너의 어느 깊은곳에 박혀있는 사상 자체를 문제삼고 있는거야.
난.
(사실 네가 한번만 그런것도 아니잖아.)

어디사세요? 속에 감추어진
'너네 집값 얼마에요?' 라고 묻는 냄새나는 사상.



장난이었겠지.
말하자면 조금, 재수없는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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